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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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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 정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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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데도
간간히 드리워진
고은 햇살이 따사롭다
옛날같으면
바람막이로 엮은
싸리나무 울타리에서
농번기에
수확한 이야기로
망중한을 즐겼었는데
요즘에는
삼삼오오 모여서
코로나 정치이야기다
어쩌겠나
세상이 이런것을
순응하고 살아가야지
그러다가
이게 아닌데 싶어
마음이 울적하게 되면
거침없이
세상을 원망하며
독설을 퍼붙기도 한다
그런사이
구름이 지나가면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바람불고
눈보라가 날리니
그래 겨울이구나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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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풍경좋네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선생님
변함없는 모습
참으로 정겹습니다
한절기 감기조심하시고
바쁘신데 걸음 고맙습니다 💕
추위에~
눈이 올때도~
핑계김에 망중한을 즐기소서~🎶🎵☕
어릴적 겨울엔
부모님들과
동네분들이 늘 사랑방에서 어울려 덕담도 나누셨던 기억들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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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코로나 조심하시길~💕🍀
어릴적 집안 사정이
부유하셨다니 괜찮았군요
사랑방까지 있었다면 부모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베풀었으리라 믿습니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니 인성이 고을 수 밖에요
@백산 정성열
부모님께서는 끝없는 베품으로 사셨어요
돌아가실때까지~
그 베품의 미학으로요
그래서 자식들도
다들 베품에는 늘 넉넉하게 살고들 있어요~💕😊
@스카렛 .
주인장님을
곁에서 바라보면
그러고도 남을 것 같아요
잔잔한 미소 품위있는 모습과
준수한 미모까지도 갖추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