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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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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 정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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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만날 수가 있을까
생각에서 떠나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그리움이 파고들어
잔잔한 마음을 부추기더니
기어코
마음이 시키는대로
추억이 잠겨있는 그곳에 갔었다
둘이서
호수가에 않자
밀월을 즐기던 자리도
구비구비
산기슭 돌아서
드라이브 하던 기억도
어느 한적한
외딴집 공간에서
마냥 행복했던 순간도
모두가
그대로인 것 같은데
산까치만 홀로 앉아 울고있다
혹시 해서
옆자리 바라보니
미소마져 볼 수가 없으니
그리움은
보고싶어질 때에
오롯이 피어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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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이가 들수록
예전에 추억들이
새록~새록 더 나는것은
누구나 다 똑같은가 봐요
작가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그리움~
허전함~
향수~등을
같이 느끼고 있는듯요
네 맞습니다
추억을 배회하다 보니
편안한밤 고은밤 되십시요 💕
감사히 보고갑니다^^
산사랑이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렇게 흔적까지 남기시고
한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요 💕
저는 젊은날에 승주선암사를 갔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여서 가끔 가네요.^^♥
아 그런 추억이
아니가 먹을수록
옛생각이 더 나네요
추억에 길 자주갑니다
차가운 날씨 감기조심하십시요
입석대님이 승주 선암사를 아시네요
반가와라~🍀😊
@스카렛 .
아 그렇군요
주인장 친정이 순천
그러고 보면 동향이네요
@백산 정성열
고향을 떠난지도
몇십년되었지만!
늘 그리운 나의 정겨운 고향~😢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