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지(智)
지혜나 슬기를 의미하는 한자 '지(智)' '알지'에서 파생된 글자로 입을 통해서 나오는 화살이란 뜻에 날일자 즉 태양을 추가해,
태양이 밝게 비춰서 모든 것을 명확하게 드러내듯 세상의 이치를 명쾌하게 안다는 뜻이다.
그래서 지(智)자의 의미는 "명쾌한 판단 능력"이었다.
지식에 의해서 얻을 수 있는 것에서 발전하여 지금은 "사리를 분별하며 적절히 처리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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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종때 영의정 '홍언필'의 일화 입니다.
아들 '홍섬'은 6~7살에 사서삼경을 다 읽었다고 합니다.
어느 여름에 홍언필이 사랑채 마루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자다가 무엇인가 배를 누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뜨이지 않는 눈을 겨우 떠서 보니 큰일이 났습니다.
자신의 배 위에서 커다란 구렁이 한마리가 똬리를 틀고 혀를 날름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홑적삼으로 전해오는 큰 구렁이의 차가운 느낌이 섬뜩했지만,
몸을 움직이면 구렁이가 물것은 뻔한 이치여서 무섭고 두려워도 구렁이가 스스로 내려갈 때까지 꼼짝 못하고 누워 있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는데 구렁이는 그대로 있고, 두려움은 점점 커지고 소리 지를 수 없으니 속만 바싹바싹 타 들어갈 때였습니다.
사람이 오는 소리가 나더니 이제 여섯살이 된 아들 '섬'이 대문 동쪽에서 아장아장 걸어 와서 그 무서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섬은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을 잠시 살펴보더니 그냥 왔던 문으로 나가버렸습니다.
'홍언필'은 아버지의 위급함을 보고 구하지 않고, 사라진 아들이 야속했습니다.
그러나 여섯살 아이가 무엇을 하리라고 기대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스스로 위로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에 아들 '섬'이 다시 문을 빠끔히 열고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들 '섬'의 손에는 뒤 뜰 연못가에서 잡은 듯한 개구리 서너 마리가 들려 있었습니다.
'섬'은 살금살금 다가오더니 아버지를 향해서 개구리들을 던졌습니다.
개구리를 던지는 순간 구렁이는 잽싸게 아버지 '홍언필'의 배 위에서 내려와 개구리를 잡아먹으려고 쫓아갔습니다.
그때서야 '홍언필'은 일어나서 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여섯살 아이의 슬기로운 지혜가 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훗날 '섬'은 명재상이 되었습니다.
대제학을 지내고, 영의정을 세번을 했다고 합니다.
지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배운 지식, 알고 있는 지식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지혜이며,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세계에 사는 우리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의 샘은 오직 독서입니다.
독입불구(獨立不懼) 둔세무민(遁世無悶) 홀로있어도 두렵지 않고, 세상과 떨어저 있어도 근심없음은 독서에서 나옵니다.
멈추면 보이는 행복
내가 상상하는 것 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 입니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가져온 글)
https://m.cafe.daum.net/spdprpvuswlfmf/44fH/3611?svc=cafeapp클릭
첫댓글 감사합니다
여섯살 아이의 지혜가 ..
어릴때부터 남달랐네요
지헤에대하여 다시한 번 생각해 봅니다
감명 깊은 글에 장마와 무더위가 싹 사라지는 듯 명 쾌 합니다
감사합니다.
될성부른 새싹이 결국엔 대제학을 지내고 영의정을 세번 씩이나
지냈다 하니 과히 명재가 따로 없었다고 보아지는 천재 아동
이었습니다 존경에 절로 머리가 숙여지는 명재상 입니다
요즘 시대는 저런 인물 없을까요 오 호 통 재 라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당케 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