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가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봇(Ernie Bot)'을 공개했습니다. 어니봇은 오픈AI(OpenAI)의 AI 챗봇 '챗GPT(ChatGPT)' 대항마로 꼽히며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어니봇 공개 직후 바이두 주가가 크게 주저앉아 시선이 쏠립니다.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중국 베이징 행사장에서 어니봇 공개 행사를 열고,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어니봇은 질문에 답하고 답변을 바탕으로 이미지나 영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또 시를 창작할 수 있었고 수학 문제를 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어니봇을 바이두는 클라우드와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바이두는 어니봇을 검색 엔진에 통합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맥쿼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바이두가 어니봇을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점유율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점쳤습니다. 바이두의 온라인 광고 매출 순위는 중국 기업들 중 4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쿼리는 "어니봇 출시 이후의 상업화 및 수익화 전략이 핵심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바이두의 주가는 한때 10%까지 급락했습니다. 리옌훙이 "완성도가 부족하지만 시장 수요 때문에 어니봇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 "바이두의 어니봇 개발팀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며 "어니봇은 아직도 훈련 받고 있으며, 기대하던 품질을 확보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생략)
수업 시간에서 자주 다루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 전쟁 중 일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식인 것 같아 공유해 봅니다.
바이두의 CEO 리옌훙의 "완성도가 부족하지만 시장 수요 때문에 어니봇을 공개하기로 했다"라는 발언에서 중국이 세계 시장 진출에 욕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출시 당일 라이브 시연이 아닌 녹화 영상의 재생, 여전히 존재하는 검열에 대한 문제 등으로 바이두 사의 주가가 대폭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이용자들의 후기, 3만 개 이상의 기업의 테스트 등록,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잠재력 평가 등으로 인해 주가가 반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이 제조업을 넘어 기술 분야로의 발전까지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경쟁은 이제 미국과 중국 경쟁의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이 과연 늘 거론되는 검열 및 정치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기술력이 미국을 성큼 따라잡는다 해도, 공산주의적 세계화는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게시물 덕분에 챗GPT를 이어 중국에서 어니봇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야심차게 인공지능 채팅 로봇을 공개했지만 어니봇은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고, 시장의 요구로 인해서 만들어진 점. 이러한 점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 것이 아쉬운 면모가 있긴 하지만 검열과 정치적 문제를 해결해보는 새로운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봅니다 !
첫댓글 어느덧 중국 기술력의 비약적인 발전은 산업 전반에 걸쳐 결코 폄하할 것은 절대 아니란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성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은 많이 안타깝구나.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다시금 발전의 도약으로 전환되길 간절히 바란단다.
이번 게시물 덕분에 챗GPT를 이어 중국에서 어니봇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야심차게 인공지능 채팅 로봇을 공개했지만 어니봇은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고, 시장의 요구로 인해서 만들어진 점.
이러한 점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 것이 아쉬운 면모가 있긴 하지만 검열과 정치적 문제를 해결해보는 새로운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봅니다 !
중국은 기술적으로 상향세를 띄고이긴한데 결국 제도의 문제로인해서 큰 도약은 없을 거 같습니다
유사공산국을 바꿀 혁명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기술 경제적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