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시편 기자는 우리 인생을 길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걷는 이 인생길은 험합니다. 마음마저 지치게 만들고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살아갈 용기를 잃을 때도 만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길을 찾으려 합니다. 좀 더 쉽고 편하고 덜 힘들고, 남들보다 빠르게 출세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찾습니다.
믿지 아니하는 분도 그런 길을 찾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우리가 아무리 인생길이 힘들고 마음마저 지쳐서 살아갈 용기를 잃을지라도 인생길 걸어갈 때 삶의 수단으로 삼지 말아야 할 것과 삼아야 할 것이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삶의 수단으로 삼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본문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아멘. 여기 죄인, 오만한 자는 악인의 특성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입니다.
시인은 우리에게 이런 악한 자들의 유혹을 따르지 말라고 합니다. 악인들은 자기들의 충고나 조언을 들으라고 합니다. 자기들에게 상담하면 인생길 가는 데 순탄하고 형통할 것처럼 유혹합니다. 그들은 목적이 좋으면 과정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과정이 좋아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느냐 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목적을 달성하라고 합니다. 결국 과정이 불공정하고 불의하고 편법과 불법적이라도, 부정한 수단이라도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그러한 것들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 삶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5z_1beLAGsg?si=Sn04auUDEJxcc8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