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부터한국에 국비유학오신 탄자니아 의사선생님두분
한분은 무슬림, 한분은 카톨릭
다른 종교만큼 이해력도 높았으며,
한가지가 아닌 삶속에서 살아서 인지 이해도도 높으셨다.
의사두분과 강릉 갈바리를 방문했다.
"한국은 3일장"으로 지내죠?
탄자니아는 종교와 종족에 따라 130여개 종족만큼 장래방식도 다 다른다며..
어떤종족은 10일도 하고, 그런식으로요..
암보다는, HIV가 많아서, 암을 치료하는데 국가적 관심이 좀 떨어져 있어요.....
암을 완화치료하려면, 몰핀이 많이 필요한데... 금액이 비싸서... 완화치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리의 실정을 부러워 한다....
젬마수녀님이 30년전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50년전 호주 수녀님의 한국진출 시기의 일화들을 소개할때마다.
그러한 손길이 있었음을, 신기해 하기도 하고, 현재 탄자니아의 의료환경에 대한 한숨을 내 뱉곤 한다.
50년전 아무런 보상도 없이 한국에 진출하여, 의료가 아니라 모든것을 퍼 주셨던 시기들
우리 지금의 현실에서 이해가 되는 이야기 일까?
주는것과, 받는것에 익숙한. 그리고 그 비움과 채움이 평균을 이루어야만 손해보지 않는 생각에 익숙한일들
50년전 30년전 그때도 재원을 마련키위해 <바자회>도 열었던 호주수녀님 그리고 후원자들의 마음이 어땟을까?
그때의 사진들은 보면 꽃다운 나의의 수녀님들이 아닌 울 이모님 같으신 나이의 호주수녀님들
해외봉사는 젊은이들의 영역이라 인식되어온 젊은이들에게 어색하고 이해하기 힘든 상황들이
50년전 한국땅 강릉에서 이루어 졌음에 놀랍기 그지 없음이다.
탄자니아에서 암전문 전문의로 한국에서 연수 받으면서 갈바리와, 모현에서 많은것을 느끼고 가는 다른피부 다른눈의 외국인의사에게,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님들은 아마도 다른세상 사람으로 비춰어 졌을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더 수녀님들이 대단하시고, 또 대단한 일을 하시기에 더욱더 건강하셨음 하는 바램에
글을 납깁니다..
첫댓글 갈바리 ^^ 체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