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다케시마(독도)」수업 초.중학교 90%이상 실시
내일「다케시마의 날」/역사인식,국제협조, 균형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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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독도)에 대한 수업에서 지도상의 다케시마(독도)의 위치를 가리키는 어린이 | | 일한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케시마(한국명?독도)에 대해 수업에서 거론하는 움직임이 시마네현내 초?중학교에서 확산되고 있다. 시마네현 교육위원회는 작년 5월, 다케시마(독도)에 관한 부교재인 DVD와 지도안을 독자적으로 만들어 공립초?중학교의 90%가 올해에 활용할 전망이다. 22일로 다가온 5번째 「다케시마의 날(竹島の日)을 앞두고 현황을 살펴봤다.
「3일 후인 22일이 무슨 날일지 알고 있나요?」 19일, 마쓰에시립 가와츠초등학교(川津小)에서 있었던 5학년 사회과수업에서 이시가와(石川和代) 교사(51세)가 질문하자, 약40명의 어린이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도장을 펼쳐 각자 다케시마(독도)의 위치를 찾는다. 시마네현교육위원회가 배포한 부교재인 DVD를 상영하고, 다케시마(독도)에서 강치잡이가 활발했던 시절의 사진과 전복채취 경험이 있는 어부의 인터뷰영상을 봤다. 이시카와 교사는「지금 다케시마(독도)에서 고기잡이가 불가능한 건 왜일까요?」라고 묻고, 역사적인 경위와 한국이 경비대를 두고 실효지배하고 있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 어린이들은「왜 일본은 그대로 두고 있나요?」「한국과 의논해 두 나라가 함께 가지면 되잖아요」등, 다양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 학교는 부교재를 배포 받고 올해 처음으로 5학년 수업을 이용해 다케시마(독도)를 다뤘다. 담당교사 3명이 의논해 한국에 대한 적대심만이 강조되지 않도록, 예전에 어린이들과 교류를 가졌던 마쓰에시 국제교류원의 모국이라는 것도 수업에 거론했다. 이시카와 교사는 「역사인식과 국제협조를 균형 있게 전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였다. 아이들이 다케시마(독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가르치는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시마네현 교육위원회는 올해 1월, 시마네현내의 모든 공립초등학교 251교와, 중학교 104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다케시마(독도)에 관한 학습을 올해에 실시할지 여부를 조사했다. 「 복식학급 을 위해 올해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초등학교 17교를 제외한 전 초등학교(93%)와 모든 중학교가 「실시했다」「실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2006년도 설문조사에서는 실시했다고 답변한 초등학교는 56%였지만, 2007년도는 69%, 2008년도는 79%로 해마다 증가, 중학교는 2006년도 이후, 90%대로 추이하고 있다.
또한 부교재인 DVD는 초,중학교에서 각각 91%가「활용」할 생각이라고 답변. 작년 12월에는 부교재를 사용한 지도방법을 생각하는 연구수업이 야스기시(安?市)에서 열려, 교육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시마네현 교육위원회 의무교육과의 이타쿠라(板倉富士夫) 지도주사(指導主事)는「(일본)전국에 앞서 다케시마(독도)학습에 대한 교원의 인지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전국 중학교에서도 2012년 봄부터 수업에서 다케시마(독도)에 대해 다룰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다. 문부과학성이 2008년 7월에 공표한 중학사회과 신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우리나라(일본)와 한국 간에 다케시마(독도)를 둘러싸고 주장에 차이가 있다는 것 등도 언급,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일본)의 영토?영역에 대해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도 필요(我が?と韓?の間に竹島をめぐって主張に相違があることなどにも?れ、北方領土と同?に我が?の領土?領域について理解を深めさせることも必要)」하다며 처음으로「다케시마(독도)」에 대한 문언을 수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한국의 반발은 컸으며, 공표한 후 자치단체와 민간교류사업이 중지되거나 연기됐다. 재작년 말에 문부과학성이 공표한 고교지리역사과 신지도요령해설서는「다케시마(독도)」라고는 명기하지 않고「중학교에서의 학습을 토대로」라는 표현에 머물렀다.
일본정부가 주장하는 다케시마(독도)의 주소는「오키노시마쵸 다케시마관유 무번지(?岐の島町竹島官有無番地)」이다. 이 지역의 오키노시마쵸 교육위원은 2007년에 제작한 초.중학교용 부교재인 「고향오키(ふるさと?岐)」에 다케시마(독도)를 둘러싼 일한 양국의 역사와, 다케시마(독도)로 출어했던 도민들의 증언 등을 9페이지에 걸쳐 수록했다.
편집위원장을 담당한 오키노시마쵸립 후세중학교의 츠네즈미 사토시(常角敏) 교감(51세)은「오키의 아이들에게 다케시마(독도)문제는 향토역사의 일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담당하고 있는 사회과 수업에서는 에도시대의 수산업 발달과 패전 후의 영토문제 등, 다양한 내용이 나올 때마다 부교재를 활용, 다케시마(독도)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복잡한 영토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를 학습을 통해 생각케하는 게 필요합니다.」츠네즈미 교감은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회의원들 4명과 함께 패널토론에 참가, 위와 같이 호소할 생각이다.
◎키워드◎ 다케시마의 날: 1905년 2월 22일, (일본)정부의 결정으로 시마네현이 다케시마(독도)귀속고시를 내린 지 1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2005년 3월, 시마네현 조례를 통해 제정했다.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에 맞춰, 연구자와 국회의원들을 초대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복식학급 : 학년별로 학급을 편성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학년을 한 학급으로 하는 학급편제를 말함. 학교규모가 작은 경우에 많이 실시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