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6때 왕따 심하게 당한이후로 20대때까지 우울증약 먹고 정신병동 입원하고 했었음.지금은 애 둘 낳고 잘살고 있는데 가끔 엄마랑 술한잔 하게되면 엄마가 말씀하심. "그때 너 친구들이 우리집에 찾아왔을때 너가 제발 열지말라고 울고불고했는데 내가 친구인데 왜그러냐며 문을 열어준거. 그게 너무 후회된다. 그날 그 문을 열지만 않았어도 너도 다른 20대 아이들처럼 청춘을 밝게 보냈을텐데."
나는 반대로 엄마가 나 상처준거 기억 하나도 못하더라.. 가끔 속상해. 사이좋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긴했는데.. 엄마가 돈돈 거린거. 반장하면 돈 많이든다고 나 초등학교 1학년때 말한거... 그땐 무슨 개념도 없을때라서 우리집은 돈없으니까 난 저런것도 하면 안돼는구나 라는 생각이 박히면서 저런거 시도할생각도 못해봄. 근데 어른되고 생각해보면 저런거 못할정도로 못살지는 않았었음...
첫댓글 나도 학창시절 내내 비오는날 항상 비 맞고 집에 갔는데ㅋㅋㅋ 맞벌이셨으니까~ 근데 얼마전에 엄마랑 한 잔 하믄서 나는 그게 너무 재밌었다고 했음ㅋㅋㅋ 진짜 재밌었거등ㅋㅋㅋ 울엄마도 오면 좋겠당..하다가 비맞음서 헿헤헿 이러고 걸어가는 성격이었엌ㅋㅋㅋㅋ
난 초6때 왕따 심하게 당한이후로 20대때까지 우울증약 먹고 정신병동 입원하고 했었음.지금은 애 둘 낳고 잘살고 있는데 가끔 엄마랑 술한잔 하게되면 엄마가 말씀하심. "그때 너 친구들이 우리집에 찾아왔을때 너가 제발 열지말라고 울고불고했는데 내가 친구인데 왜그러냐며 문을 열어준거. 그게 너무 후회된다. 그날 그 문을 열지만 않았어도 너도 다른 20대 아이들처럼 청춘을 밝게 보냈을텐데."
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
나는 반대로 엄마가 나 상처준거 기억 하나도 못하더라.. 가끔 속상해. 사이좋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긴했는데.. 엄마가 돈돈 거린거. 반장하면 돈 많이든다고 나 초등학교 1학년때 말한거... 그땐 무슨 개념도 없을때라서 우리집은 돈없으니까 난 저런것도 하면 안돼는구나 라는 생각이 박히면서 저런거 시도할생각도 못해봄. 근데 어른되고 생각해보면 저런거 못할정도로 못살지는 않았었음...
1 2 4 5 전부 다 엄마가 생각해줬으면 하는 것들이긴 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