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살때 경직성 뇌성마비 판정. - 2012년 물리치료사가 뇌성마비가 아닌것 같으니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보라 권유. -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MRI를 보더니 약을 먹으라고 처방해줌. 복용 이틀 후 목을 피기 시작하더니 3,4일 정도 되니 걷게 됨. - 오진을 알게 된 후 병원에 '사과를 해라, 사과를 하면 용서하겠다' 했으나 그때부터 연락이 안됨. - 치료 때문에 중국에도 다녀오고 10년에 거의 4-5억 정도를 사용. - 재판부는 당시의 의료기술과 학계의 연구상황에서는 이 병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다는 점을 참작, 병원이 1억 배상하는걸로 조정결정을 내림.
>> 피해자 아버지 曰
" 약 복용 이틀 후 부터 '아빠 나 목 들어' 하면서. 그리고 3, 4일 지나더니 저녁에 못 걷던 애가 걸어서 뚜벅뚜벅 나오면서 '아빠, 나 걸어요' 하면서 나오더라고요. 그때부터 조금씩 걷기 시작했어요."
" 지금와서 이야기하지만 그 당시에 초등학교 다닐 때는 휠체어 타고 다니니까 애들 놀림도 많이 받았어요. 그냥 신발에다가 흙 같은 걸 갖다가 뿌리고 지나가고. 지금 와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낫고 난 뒤에. 도와준 친구들도 그 부모들이 자기 딸이 우리 딸 때문에 고생한다고 다른 데로 전학시켜버리고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우리 엄마 생각나요... 지금 엄마 손가락이 정말 많이 퉁퉁 부어있는데 우리나라 손에 꼽는 병원(S대 병원)을 가도 원인을 몰라요. 서로 그저 다른 과 가보라고 하기 바빠요. 정말 욕나와요. 그냥 모르겠는데요? 하고 끝이에요...그러고 나서 예약은 또 1개월 뒤... 한달동안 퉁퉁부은 체로 살아요... 또 서양의학 공부하신 분들은 한의학 싫어해서 한의원 절대 가지말라고 하고.. 도대체 어쩌라는거에요.
첫댓글 사과가 그렇게 힘들었냐
보상하라는것도 아니고 사과하면 괜찮다는데....
걷지도 못하던 아이가 방에서 걸어나올때의 부모님 심경... 정말 보자마자 울었을것같아요..
사과한마디 못하냐 진짜//
미친 진짜 저 사람 인생 어쩔거야? 진짜 벌 받을거임....
마지막 쯤 당사분 말씀이 무슨 천사인가요?
13년 세월이 너무나 안타까우면서도... 지금 밝아보여서 다행이면서도.. 씁쓸하네요..ㅠㅠㅠ
우리 엄마 생각나요... 지금 엄마 손가락이 정말 많이 퉁퉁 부어있는데 우리나라 손에 꼽는 병원(S대 병원)을 가도 원인을 몰라요. 서로 그저 다른 과 가보라고 하기 바빠요. 정말 욕나와요. 그냥 모르겠는데요? 하고 끝이에요...그러고 나서 예약은 또 1개월 뒤... 한달동안 퉁퉁부은 체로 살아요... 또 서양의학 공부하신 분들은 한의학 싫어해서 한의원 절대 가지말라고 하고.. 도대체 어쩌라는거에요.
사과 한 마디가 그렇게 힘이 드나... 참
ㄸㄹㅇ들ㅋㅋㅋ ㄱ 권위주의는 절대 고개안숙임..이래서 씨씨티비 설치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