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WITH WHY
저자 ‘사이먼 시넥’은 “보기 드문 지성을 지닌 선지자”라고 일컬어지는 분이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START WITH WHY를 퍼낸 베스트셀러 작가로 항공, 엔터테인먼트, 금융, 패션업계 모든 분야의 리더들에게 조언을 전했으며 다양한 정부 기관의 지도자들에게 리더의 본질에 대해 공유하는 영예를 누린단다.
방향을 잃어버린 세상에 우리는 착각에 빠져있다. 조직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달콤한 케이크다. 남다른 성과를 이룬 조직의 원리는 골든 서클; 가치 판단의 나침반으로 직감은 과학이다.
WHY가 분명히 드러나는 제품은 자신이 누구이며 신념이 있는지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준다. 사람들은 WHAT이 아니라 WHY를 보고 선택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진정성에 필요한 세 가지는 WHY의 명확성과 HOW라는 행동 원칙으로 예컨대 조직에서 정의, 정직, 혁신, 소통을 원칙으로 삼는다. WHY의 중요성은 정신이 믿는 대로 이야기하고 실천하는 일이 진정성이다. ‘무엇을’ 하는지만 알고 존재 목적인 WHY를 모른다면 말과 행동이 신념과 일관성을 이루는지 알 수 없다. WHY가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진정성을 갖추려 노력해도 항상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로 끝난다.
WHY가 주는 힘은 신뢰가 쌓이는 관계의 비밀이다. 경영을 잘하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CEO라고 해서 모두 위대한 리더가 될 순 없다. 진정한 리더와 지위만 맡은 러더는 엄연히 다르다. 회사에서 높은 계급을 달기만 해도 리더라 불릴 수 있다. 자기 능력이든 운이나 사내 정치 덕분이든 간에 리더가 될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그를 따른 사람들이 존재해야 한다.
우리에겐 저마다 잘 맞는 문화가 있다. 회사란 문화다. 공동의 가치관과 신념으로 모인 집단이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좋다고 회사가 단결하지는 않는다. 회사의 규모가 크고 능력이 뛰어나서 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모든 사람이 공유한 강력한 신념과 가치관이 필요하다. 회사 목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신념이 같은 사람을 채용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신념이 같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 내일을 바라보는 관점은 목적과 소속감이 있어야 한다. 일하는 마음가짐은 혁신을 이루는 조직이다. 그러니 구성원이 서로를 신뢰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성공과 사람을 불러 모으는 조직은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조합이다. 당신의 인생은 일로 정의할 수 없다. 나에게는 꿈이 있고 그에게는 계획이 있습니다. 누가 뛰어난 리더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사람인가? 효과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다. 명확한 신념이 만들어내는 일, 한 가지 신념으로 성공을 거듭하려면 모든 일을 개인적인 신념에서 출발해야 한다. 기업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신념을 팔아야 한다. 셀러리 테스트의 기준을 보자. WHY의 규모 확장은 WHAT이나 HOW만 보아서는 안 된다. 여기서는 일관성을 이루느냐가 중요하다. 당신이 디너파티에 있다고 가정하자.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회사에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엠엠엠즈 초콜릿입니다. 회사에서 앰앰엠즈 초콜릿이 없는 것은 바닥에 돈을 흘리는 짓이나 다름없어요. “다른 사람이 와서 이렇게 말한다. “어떤 상품이 잘 팔릴지 아십니까? 바로 라이스밀크입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라이스밀크를 판매해야 합니다. “당신은 크게 성공한 사람에게 이 모든 조언을 들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장조사를 위해 계산대에서 조사해보면 당신의 신념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신념을 보여주는 가시적인 증거물임도 기준이 없이 모든 상품을 샀다면 신념이 드러나지 않음이 당연하다.
위기는 다시 찾아온다. WHY가 흐릿해질 때 성공한 기업이 흔들린다. “요즘 고공행진이라는 회사와 기업 꼭대기에 앉아 과도한 연봉을 받으며 직원을 착취하고 자기 안위만 신경 쓰는 CEO들 때문에 화가 난다. 오늘날 미국 비즈니스에서 가장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어느 기업 누가 한 말일까? 월 마트의 ‘샘 월튼’이다. 지역과 공생관계를 믿었던 회사가 스스로 관계를 깬다. 예전에는 새로운 지역에 진출하려면 국회의원이 관련 법을 통과시켜주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지역사회는 월 마트를 몰아내려고 중소상인들과 힘을 합쳤다. 전국에는 월 마트 신규 점포의 개설을 막는 시의원과 노조가 손을 잡는 일까지 벌어졌다.
당신은 지금 성공했다고 믿고 있나? 실수 그리고 만회할 점은 없는가? 월 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도 작은 가게로 시작했다. 인수나 기업 분할에서 시작하거나, 하룻밤 사이에 거대기업이 된 것도 아니다. 월 마트처럼 거대기업이 되어서 몇 년 만에 망하든 대부분 회사는 아이디어 하나로 혼자나 소수가 모여 사업을 시작했다. 심지어 미국이란 나라도 그렇게 시작했다. 열정은 비이성적인 행동도 기꺼이 하게 하는 강렬한 감정이다. 많은 사람이 이 열정에 사로잡혀 당장 이익보다 큰 대의를 실현하며 희생을 아끼지 않는다. 혼자의 힘으로 사업을 시작하려고 학교를 중퇴하거나 직장을 그만두기도 한다.
때론 인간관계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비정상적으로 일을 한다. 이 열정은 뜨거운 감정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창립자의 비전에 고무되어 직원들은 전형적인 얼리어답터가 많다. 직관적인 결정을 중시하는 이들은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급여가 낮거나 실패할 확률이 높은 회사에 들어간다. 이들에게 확률은 중요하지 않다. 이들은 의욕과 긍정으로 가득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얼리어답터가 그렇듯 직원들의 행동에는 회사보다 자기 열정이 많이 드러난다. 여러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열정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열정에는 체계가 있어야 한다. 구조 없는 열정, 즉 HOW가 없는 WHY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조직이 겪는 어려움은 바로 성공이다. 창립 초기에 내리는 기준이 직감이라면 나중에는 합리적인 사례와 객관적인 자료가 기준이 된다. 분기점에 나타난 조직은 자신의 이익보다 큰 대의를 추구하는 데 관심이 낮다. 구성원들은 회사에서 그저 체계를 관리하거나 위에서 내려오는 일만 완수하려고 한다. 열정이 사라지고 의욕도 바닥에 떨어진다. 이러면 회사는 전체 조종이 판을 치기 시작한다. 제품 판매, 직원 이탈 방지에 성과급과 승진 등, 각종 혜택으로 직원을 붙잡아야 하고 심할 경우 공포감을 조성해야만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조직의 분기점은 WHY가 흐릿해지기 시작하는 지점을 말한다. 진단에 스쿨버스 진단법이 있다. 조직의 창립자가 스쿨버스에 치였다고 가정해보자. 기업은 대개 한 사람의 힘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이들이 떠나면 엄청난 혼란을 초래한다. 그렇다면 언젠가 죽을 창업자를 어떻게 준비하는가이다. 설립 당시의 비전을 영원히 살아 숨 쉬게 할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즉 창립자의 WHY를 조직문화와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경영승계는 대의와 열의가 있으며 기업의 신념을 다음 세대로 전해줄 수 있을 만한 리더에게 맡겨야 한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목적의식을 품고 직원들이 출근하던 시절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WHY가 흐릿해졌다. 사람들은 생산성과 최대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일하는 직원은 거의 없다. 성공한 기업가가 초창기를 그리워하거나 여러 대기업이 ”기본으로 돌아가라“ 말하는 일은 우연이 아니다. 돌아갈 시점은 분기점이 발생하기 전을 뜻한다.
2022.07.24.
START WITH WHY
SIMON SINEK 지음
세계사 콘텐츠 그룹 발행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