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그때도 들에는 꽃이 피었지
꽃향기에 취해 돌아 다니다
정성스레 꽃씨를 받아 내었지
봄되어 여기저기 씨를 뿌렸고
여름되어 무성한 잎을 보았네
지금은 도량에 지천이 되어
이곳저곳에 환한 미소로 반기네
우연히 절에 참배왔다가
가는 이들의 마음에 꽃이 되었네
그때도 님은 거기 그렇게 계셨지
말없이 무정설법 그리 하셔서
그 말씀 올곧이 받아들였네
이곳저곳 만나는 이마다
님의 말씀을 기억해 전하였지
이제는 님의 향기 세상에 퍼져
산하대지에 향기로 피어났네
유사자연향이란 말처럼
온 누리 생명이 은혜를 입네
님의 은혜
아 고마우셔라
아 참다우셔라
말없이 서서
두손 모아 합장 하네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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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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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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