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여 몸이여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마음아
그동안 얼마나 고단하였느냐
너 있는 줄 모르고
저 잘난 맛에 취하여
내맘 내뜻대로만 하였으니
지켜보고 있는 너
얼마나 힘들었을까
몸이여
그동안 얼마나 수고하였더냐
제 힘 부치는 줄 모르고
제 몸 망가지는 줄 모르고
천지분간 못하는 사이에
말 못하는 너는
참으로 어려웠을거다
혼이 빠진 줄도 모르고
정신이 나간 줄도 모르고
뭐에 홀린 듯 씌운 듯
남 시키는대로만 하다가
지금 여기에 이르렀구나
몸이여 마음이여
내 그동안 바깥에 정신 팔려
그대들 생각을 잊엊었나니
제일 가까운 둘 아닌 하나가
천지현격 하였구나
몸이여 마음이여
미안하구나
고단함과 수고로움 내려 놓고
우리 같이 어루만지고 위로하며
알랑달랑 놀아보자
어울렁 더울렁 살아보자
신외무물 그 귀한 말
일체유심 그 좋은 말
마음껏 즐겨보자
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이냐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카페 게시글
해월 스님의 이야기 방
마음이여 몸이여
원효
추천 0
조회 183
16.10.28 05:55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佛 법 문 고 맙 습 니 다 佛 ..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