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7살 되든해 가을에 산후조리 잘못으로 천식에 걸리게 되었다
산욕열이라는 병에 걸리게 되었는데 그병을 한 열흘 몹시 앓고나서 기침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약국에 가서 기침에 좋다는 약을 사 먹었으나 낫지않았다
그후부터 이약 저약 여러가지 약도 사먹어보고 병원에도 다녔으나 좀 처럼 기침은 낫지 않았다
그러다 봄이 되고 여름이 되어서 날씨가 따뜻해지니 기침이 좀 덜 나기도 했다
그러나 완전히 낫지는 않았고 어떤때는 더 심해지기도 하고 나중에는 숨찬 증상까지 생겼다.
그 후로도 이 기침을 잡기 위해서 온갖 약을 다 사먹어보고 병원에도 다니고 한의원에도 다녔으나 전혀 낫지를 않았다
또 어떤때는 어디 약국에 가면 그런데 먹는약을 아주 잘 짖는다더라 하는 말을 듣고 가서 사 먹기도 했지만
전혀 낫지도 않고 오히려 부작용때문에 온몸이 땅속에 가라앉는거같고 입에서 단내가 나고 그랬다
병원약도 마찬가지였다.
위장이 나빠져서 밥을 먹을수가 없었고 기운이 빠지는것이 오히려 천식증세보다 이 부작용이 더 힘들었다
그렇게 십여년을 지내든중 어느해 여름에 하루는 친구가 자기 아는사람집에 볼일이 있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갔다
그집에 가서 그집여자가 우리에게 먹을것을 내오려고 부엌에서 준비하고 있든중에 나혼자 방안에 앉아서 방안을 둘러보는데
어떤 한약책이 눈에 띄었다
나는 무료하든참에 호기심이 생겨 그책을 꺼내 대충 읽어보았는데
그책은 각 병의 증세와 처방전을 함께 써놓은 책이었다
그중에 한대목이 나와 병세가 아주 비슷한게 눈에 띄었다
나는 얼른 그 처방전을 작은종이에 베꼈다
그 다음날 그 처방베낀것을 들고 약국에 가서 그걸 보여주면서 이런약이 있냐고 물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는 한약과 같이 겸하는 약국이 많았다
약사는 그걸 보더니 똑 같은건 없고 비슷한게 있다고 했다
그것이 소청룡탕이라는건데 그걸 사와서 한 보름정도 먹자 그 숨차고 기침하든 증상이 어느틈엔가 사라졌다
그러다가 가을이 돼서 다시 날씨가 추워지니 그 천식증세가 재발이 되었다
그 약 생각이 나서 다시 그 소청룡탕을 사먹었는데 요번에는 낫지를 않았다
그러나 내마음속에는 이미 한약에 대한 믿음이 생겨있었다
그렇게 근 10여년을 괴롭히든 고질병이 한번이라도 나은것은 그 소청룡탕이라는 한약뿐이었기 때문에
잘 알아보면 한약에 분명 좋은약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한약에 대한 공부를 하려고 종로에 있는 큰 서점에가서
내가 읽기좋은 책을 두권 사가지고 왔다
한약책이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일반인이 보기에 어려운 책이 많았다
완전 한문투성이에다가 한의한적 용어로 뒤덮힌 책은 보기 힘들었다
그중에 내가 고른책은 이해하기 쉬운책이었는데 한권은 각 개별약재에 대한 효능과 그안에 들어있는 성분,약리작용등이
적혀있었고 한권은 각 병세에 대한 처방전이 기록된 책이었다
나는 그걸 사가지고 와서 밤낮으로 탐독했다
그 내용은 나에게 신기함 그 자체였고 이책에 있는 약들만 있으면 모든병을 다 고칠수 있을것같았다
원래 나는 몸이 허약했고 어떤때는 내몸에 병이 아홉가지나 된적도 있었고 항상 어딘가 좋지 않았다
그러니 그 책에 있는 약들은 전부 나한테 해당되는거 같았고 너무나 신통해보였다
그책에 기록된 약재들중에서 내 천식증세에 좋을것같은 약재들을 고르고 골라 메모해가지고
제기동 약령시장에 가서 약재들을 사왔다
저울까지 사서 하루용량을 계산해서 달고 씻고 해서 집에서 들통에 다렸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 다려먹어보고 효과 없으면 또 다른약을 궁리해서 만들어 먹었다
내맘대로 처방해 먹어본적도 많았고 동의보감책에 적힌 처방대로 다려먹어본적도 많았다
제기동 약령시장을 우리동네 골목길같이 훤하게 드나들었고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그 한약책 읽는것과 약재 사다나르는것이 나의 일과였다
약재를 사와서 저울에 달때면 늘 흐뭇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사다나르기 시작한 약재가 온 집안에 구석구석이 쌓였다
약재를 살때 조금씩 쓸만큼만 소매상에서 사나 도매상에 가서 한근씩 사나 값이 비슷해서 근으로 사다보니 남은 약재가 많았다
또 먹다가 효과 없으면 안 먹기때문에 남는 약재가 많았다
남편한테 눈치가 보여서 베란다 창고에도 안보이게 숨겨놓고 부엌싱크대에도 넣어놓고 구석구석 쌓아넣다보니
이러다 이사라도 가는날엔 남편이 보고 이 많은약에 놀래서 혼낼거같았다.
그렇게 가을부터 겨울까지 온갖약을 다 만들어 먹고 봄이 되면 많은 약재가 남아있었으므로
그 많은 약들을 다 한꺼번에 건강원에 갖다주고 다려 먹었다
그런데 그렇게 온갖약 다 섞어서 다려먹는약은 진짜로 아무 효과도 없었다
다 내가 쓴 약들은 거의 보약에 가까운 좋은 약들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마도 한쪽으로만 힘을 실어줘야 효과를 낼텐데 각 효능들이 중구난방이 되어서 그렇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느낀건 아무리 병이 많아도 일단 한가지병에 치중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너무 많은 약을 섞으면 오히려 효과가 없다는것
또 기침에 좋은 약재가 수십가지라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다른병이나 몸상태를 고려해서 고르면 한두가지에 불과하다는것
등이었다
그러다가 생각난것이 이렇게 무턱대고 약을 만들어 먹을것이 아니라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어 먹다보면 조금 효과가 있는것이 있고 또 어떤약은 전혀 효과가 없는 약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약에 매료돼서 일년에 9달은 한약을 먹고 살았다.
여름에는 좀 덜하니까 주로 가을부터 봄까지 약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렇게 약을 많이 먹은 해는 여름에는 좀 살만했다
그러나 가을겨울에 그냥 대충 지낸해는 여름에도 숨이 차서 헉헉댔다
그 한약책을 하도 봐서 다 닳아지고 헤어져서 나중에는 새로 똑 같은 책을 하나 더 샀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삼스러운 내용도 많았고 어떤 처방을 하나 만들려고 하면 다 아는 내용도 다시 한번 더보고 심사숙고해야 했다
그러면서 시부모님 약도 만들어 드리고 친정엄마,동생들,남편,아이들약까지 만들어 먹였다
나중에 며느리를 보자 아들이 실실 웃으면서 엄마앞에서 아프다 소리하지마라
당장 약 만들어온다 그런소리를 하면서 놀렸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아들을 결혼시키고 며느리를 보았다
그 며느리가 임신을 하여 아이 낳을달이 다 되자 산모에게게 다려줄려고 시골에서 호박을 많이가지고 왔다
며느리에게 줄 호박을 다리고도 호박이 많이 남았으므로 나도 이참에 호박이나 좀 다려 먹을까하여
거기다가 집안에 남아있는 약재중에서 천식과 호흡기에 쓰는 약재를 골라 호박과 같이 다렸다
그 다린약을 한 열흘쯤 먹었을까 그 천식증세가 아주 많이 없어졌다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이상했다. 온갖약,온갖처방 다 먹어도 별효과 없더니
호박에다가 약재를 넣으니 효과가 확 나는것이다
그럼 이 호박이라는것이 천식에 좋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더 그약을 마저 먹고 그냥 살만해서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사람이라는게 살만하면 또 치료를 게을리하게 돼 있었다
그러다가 한번은 며느리가 어머니 우리 배즙 한번 만들어 먹어요 그랬다
자기 언니네가 배즙을 만들어 먹었는데 아이들도 잘 먹고 겨울에 감기에도 좋을거같다고 했다
나야 약 만들어 먹자면 귀가 반짝 뜨이는 사람이므로 : 그래 좋아, 그런데 거기에 무엇이 들어갔대? 하고 물으니
그냥 도라지, 생강 같은거 조금 들어갔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이왕에 감기예방 목적으로 먹을거라면 호박과 좋은약좀 넣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거기에 호박도 많이넣고 인삼 구기자등 각 보약재와 호흡기에 좋은약들을 넣었다.
약에 욕심이 나서 넣다보니 배즙이 아니라 호박즙약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다려서 아들에게 맛을 보라고 했드니 음, 먹을만해 그랬다
그 호박배즙약을 많이 만들었으므로 나도 먹고 아들네도 먹고 했는데 먹다보니 천식증세도 많이 좋아져서
천식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 안쓰고 살게 되었다
그렇게 봄까지 먹다가 먹기 싫어져서 그 약이 많이 남았는데
하루는 햇볕이 따뜻해서 바깥에 나와있었는데 어떤 엄마가 아이셋을 데리고 밖에서 놀고 있었는데
큰애는 다른애들과 어울려서 신나게 잘 노는데 작은 아이는 머리가 땀에 젖어 기침을 하면서 보도블럭턱에 힘없이 쪼그려 앉아있었다
내가 아이가 안돼보여서 " 얘가 기침을 많이 하네요" 그랬드니
" 예 병원에 다녀도 안낫네요 " 그랬다
감기 한번 걸리면 기침이 낫지를 않고 병원에 몇달씩 다녀도 소용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나한테 호박에다가 배하고 약넣고 달인게 있는데 기침에도 좋은거같다고 좀 먹여볼래요? 그랬드니
망서리는 눈치여서 내가 거기에 뭐뭐 들어갔는데 우리식구 감기 예방겸해서 음료수처럼 마실려고 만들었다고
내가 먹어보니까 기침에 효과가 있어서 그런다고 했드니 먹여보겠다고 했다
내가 얼른 집으로 들어가 한 열봉지정도 그 호박배즙을 가져다가 주었다..그리고 먹어보고 좋으면 더 있으니까 더 주겠다고 했다
알고보니 그 집은 우리 아파트 바로 옆동이였다
그 당시 우리는 일층이었는데 바깥에 내다보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보였다
며칠지나 바깥을 내다보고 있는데 그 아이와 엄마가 나와있길래 나가서 애가 기침이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고마웠다. 그리고 호박배즙을 더 가져다 주었다
그후에도 기침을 하는 다른 아이한테도 줘보니 그 아이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래서 이 호박배즙이 기침에 좋은거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그 후에 또 아파트단지안에서 그 옆동아줌마를 마주쳤길래 그 때 그 호박즙약을 몇사람이 같이 모여서 만들어먹을려고 하는데
같이 가겠냐고 물어보니 그러겠다고 했다
그 당시 나는 인터넷에 천식카페를 하고 있었는데 그 호박즙약이
기침에 좋은거같다고 같이 만들어 먹을사람 모여라고 했드니 처음에는 꽤 여러사람이 나온다고 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이런저런 이유로 안나온 사람들이 많았고 또 어떤 사람은 죄송하지만 내껏좀 만들어주면 안되겠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옆동 아줌마도 처음에는 간다고 했다가 내가 아침에 가면 저녁에 올거라고 하니까
남편이 애좀 봐달라하면 기절을 한다고 못간다고 하면서 자기것좀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카페에서 나온 몇사람이 제기동약령시장에서 만나서 호박과 배,인삼등 각 약재를 사고
미리 알아둔 건강원에 가서 다려 달라고 했다
그 동안은 밥도 사먹고 찜질방에 가서 기다렸다
약이 다 되자 생각보다 무거워서 들고 갈수가 없어 건강원 주인한테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다
물론 그 옆동 아줌마것도 두박스 만들어 주었다
그전에도 수없이 많은 한약을 온갖 처방으로 다 만들어 먹어봤지만 별 신통한 효과를 보지못했는데
호박과 같이 다려 먹으면 훨씬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
그래서 이제는 또 온갖약을 호박에 넣고 다려먹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그 느낌과 효과등을 기록해 놓기 시작했다
그 당시 내몸은 호흡기질환의 종합판 같았다
비염에 기침,가래,호흡곤란 까지 다 가지고 있었으므로 무슨 약을 먹으면 어떤건 좋아지고 어떤부분은 안좋아지는지
바로 알수가 있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호박즙을 만들다보니 잊어버릴거같아서 그호박즙처방에 번호를 매겨놓기 시작했다
1번에서 나중에는 4백몇십번까지 갔다
그중에 반은 만들어 먹어보았을것이다... 그 만든것은 회원들이나 아는사람들에게 서비스로 주어보기도 하고 내가 먹기도 했다
어떤것은 효과가 좋았고 어떤것은 효과가 없었다
그중에 몇가지는 아주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가장 처음에 만든 호박즙은 좀 센약이 들어가 있었는데 나는 괜찮았지만 다른사람들에게 주기는 신경이 쓰여서
더 이상 만들지 않았고
나중에 우리식구 감기예방겸 먹을려고 만든 호박즙은 순한약재와 식품종류로만 구성해서 만들었는데 효과는 둘다 좋았다
약성이 강하다고 꼭 좋은효과를 나타내는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한의사들이 보면 이게 무슨 약이될까 할정도로 흔하고 순한 식약재들이었다
그렇게 만든 호박즙을 열심히 먹었다
그러자 그렇게 힘들게 하든 천식증세가 어느틈엔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한 삼년정도 천식에 대해서 잊고 살았다
아파트화단에 맨날 꽃이나 심고 강가에 자전거 타러 다니면서
안 아프니까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약이라는것에 대한 내 취미는 여전해서 그 후로도 계속 한약이나 호박즙 등을 만들면서 지냈다
내가 처음에 천식에 걸렸을때는 천식이라는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누구 하나 물어볼데도 없었고 내가 이렇게 힘들다고 해도 왜 힘든지, 왜 그런병에 걸리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그당시 문화교실 같은데서 컴퓨터를 배워서 야후에 천식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었다
나같은 사람들이 이세상 어딘가에 또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서로 정보교환을 해보고 싶었기때문이었다
야후에서 천식홈페이지를 한 삼년하다가 야후에서 유료로 전환하는 바람에 내 홈페이지는 뒷페이지로 밀려
다음으로 옮겨서 카페를 만든것이다
카페를 하면서 나도 많은것을 배웠다
사람들에게 몸관리에 대해서 강조를 하면서 나태해지는 나자신을 더욱더 추스르고 되돌아보게 되고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했다
그후로 몇년동안 편안하게 잘 지내다가 어느날부터 슬슬 재발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또 호박즙을 먹기 시작했다
먹기 시작하면 어떤때는 며칠 안가 빨리 낫기도 하고 또 어떤때는 몇달씩 먹어야 낫기도 했다
그래도 나은 기간이 그전보다 많이 늘어났고 심한 정도도 그전보다 훨씬 덜 했다
그전에는 항상 기침과 호흡곤란이 있었다
기침과 숨찬것때문에 말을 길게 할수가 없어 빠르고 짧게 끊어 말하는 버릇이 생겼고
노래방 같은데 가면 항상 벤토린같은 약을 숨겨가지고 다녔다
친구들에게도 챙피했고 노래 한곡 하고 나면 벤토린 한번 들여마시고 그런식으로 벤토린과 가래삭이는약 등을 상용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호박즙 먹으면서부터 그런약을 사용 안해도 그리 힘들지 않았다
내가 먹어본 약중에는 호박즙이 가장 좋았으므로 조금만이라도 안좋으면 무조건 호박즙을 먹었다
그러다 완전히 괜찮으면 또 안먹고 안 좋으면 또 먹고 그러길 한 삼년 하니
거의 재발이 되지 않았다
코도 안좋았는데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아도 낫지를 않자 왜 안났냐고 물으니 내코는 수술을 해야 나을수 있다고 했다
수술하기는 무서워 동네 단골약사한테 코에 좋은약 있냐고 물었드니 갈근탕가천궁신이탕이라는 약이 좋다고 해서 사 먹었다
이것도 한방약인데 천식에도 약간 효과가 있는거같아서 계속 사 먹었다
애들이 보고 엄마는 맨날 무슨 탕탕탕 만 먹냐고 했다
그런데 이약은 효과는 좋은데 안 먹으면 또 얼마 안가 증세가 안좋아지고 했다
그러나 양약보다는 부작용이 적어 한 몇년간 이약을 상용하다시피 했다
그러다 그후에 호박즙을 알게되어 호박즙과 같이 먹으니 훨씬 상태가 좋아졌고 그 좋은 상태가 지속적이었다
코도 다 나으니 이젠 그약은 안먹고 호박즙만 먹어도 코가 재발이 되지않았다
그러면서 모든 몸관리를 게을리 하지않았다
걷기운동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집안환기도 자주 시켰다
먹는 음식도 이왕이면 호흡기에 좋은 식품을 골랐고 인스탄트 음식이나
찬 청량음료같은것은 부득이한 경우 아니면 먹지 않았다
이런 모든것들이 머리속에서 완전 세뇌가 되어있어서 운동을 오래 하지않거나 인스탄트식품을 먹으면 불안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노력해서 몇십년만에 겨우 천식에서 탈출한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항상 숨이 답답하게 살아서 남들은 어떻게 숨을 쉬는지,
자유롭게 숨쉰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짐작도 되지않았다
더 늙으면 어떻게 될까 두렵기도 했다
사는것이 원래 이려려니 했다
그러든 내가 자유롭게 숨쉬고 기침도 하지않고 코도 뻥 뚪혀있으니 살것만 같았다
드디어 천식에서 해방된 것이다 ~
그 모질고 끈질긴 천식으로부터의 탈출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할까요 오늘 오전도 기침 발작으로 2시간 가량 심하게 기침 가래 ..너무 고통 스럽답니다 ( 9년째입니다 ) 동네 가까운 건강원에 가서 호박즙을 주문해서 꾸준히 먹어볼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두렵기만 합니다 .. 용기주어 감사합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 모질고 끈질긴 천식으로부터의 탈출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할까요
오늘 오전도 기침 발작으로 2시간 가량 심하게 기침 가래 ..너무 고통 스럽답니다 ( 9년째입니다 )
동네 가까운 건강원에 가서 호박즙을 주문해서 꾸준히 먹어볼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두렵기만 합니다 ..
용기주어 감사합니다
저도 혈압과 호흡기질환으로 약을 대여섯개 이상을 처방받아 일년내내 먹으며 양약에 대한 부작용과 내성을 걱정만하며 죽을때까지 양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산마루님의 대단한 열정이 존경스럽습니다.저도 님의 조언을 이정표 삼아 흉내라도 내어보고 싶습니다^^
항상 냉장고에 도라지배즙 홍삼배즙 등등 이 싸여 있었는데 호박배즙은 생각을 않봤네요.저두 여름에는 약두 안먹다가
추워질때면 항상 심해져서 약만 먹고살았는데 .. 조은 저보 감사하니다
함 먹어 봐야겠습니다..
유익한 정보를 주신 카페지기님께 감사합니다
많은 고통과 경험을 하시게 되엿군요
저도 건강이라는개년을 젊을때는 모르고 살다가 나이가 먹으니 관심을 가지게 되고
가입 신참입니다. 반가운 소식이네요.
호박즙 한 번 해 먹어봐야겠군요.
고맙습니다.
좋은정보 얻어갑니다 당장 엄마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산마루님 글보니 저도 용기얻고갑니다.마눌님 보여주고 해달라고 해봐야겠네요
좋은정보넘넘감동밉니다
숨이벅차서등산은힘들고걷기는
하는정돈데좀더심하면참고하고
시도해봐야겟네요
행복하세요
카페지기 산마루님의 노력이 이 글에서 절실히 느껴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기님의 그동안의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완쾌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훌륭하십니다. 박수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글을 보고 유기농 호박즙을 잘하는, 그야말로 천연재료로 잘하는 농장을 찾아 2박스 신청했는데 천식이 더 심해졌습니다. 특히 호흡곤란과 가래가 몹시 심해져서 몇봉지 못먹고 관둿습니다. -.- 역시 천식 원인은 저마다 다른가 봅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무한 천식이 아주 심하시고 약으로도 잘 조절되지 않는분들중에 이렇게 평범한 음식에서조차 민감한염증반응이 생기는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그랬다가 천식이 거듭될수록 각종 알레르기항원물질이 늘어나고 생활반경은 점점 좁아집니다
그래서 천식은 초기에 적극대처해야 됩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어딘가에 좋은 치료방법이 있을겁니다
잘 찾아보시고 좋아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시장에 가서 호박즙 사와야겠네요
호흡기에 좋은 약재를 여러가지 넣어야됩니다..뭘 넣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요..
제가 만들어먹은 호박즙은 호박과 각약재들의 시너지효과 때문에 뛰어났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