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4WD 차량들은 꽤 이런 각진 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SUV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유선형의 동글동글한 디자인으로 많이 변해가면서 자취를 감추나 했더니
다시 레트로 디자인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쌍용차동차의 무쏘의 DNA 를 되살리고 싶어했던 열말이 더해져 토레스가 발매되기 시작했고
이후 코란도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KR10 이 개발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게 하고 있다는 거
게다가 현대자동차가 과거 갤로퍼의 해리티지를 재해석한 싼타페 후속 모델을 데뷔시킨다고 하니...
미쿡의 포드에서는 브롱코가 과거 70~80년대 각진 스타일을 한 디자인으로 회귀했고
영국의 랜드로버 디펜더 역시 이러한 각진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단숨에 휘어잡고 전세계적인 유행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이런 녀석들이 인젝션 조립키트로 발맨되면 얼마나 좋을까 손가락만 빨고 있었다가
AMT 에서 포드 브롱코를 1/25 스케일 조립키트로 개발한다는 소식을 전해와서 내심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터프한 디자인으로 험지를 주파하던 과거 4WD 차량들의 향수가 다시 이런 녀석들로 관심을 돌리게 하는 것 같은데
완전 신금형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다.
예전부터 레벨이나 모노그램, AMT, MPC 같은 미쿡을 비롯한 유럽 쪽 메이커들의 자동차 조립키트는
바디는 물론이고 인테리어 부품에다 섀시들까지 생각보다 좀 두껍다는 인상이 강했는데, 이 녀석은 더 두꺼워진 것 같다.
마치 10세 전후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완구 자동차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나...
암튼 이렇게 두꺼워질 경우 실차가 가진 샤프하고 매끄러운 맛이 반감되기 때문이 이걸 좋아하지 않는 유저들도 있다.
어쨌든 AMT 가 뭔일로 이걸 신금형으로 발매해주려나 싶기도 한데, 얘네 이거 제조 원가가 올랐는데 가격이... 쫌...
적절한 금액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너무 부담스럽게 올라갈 것 같아서 말이다.
물경: 미정
출처: Round2 Models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Round2Models/posts/482658600560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