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비에 네발 달아논 일러스트 한장을 보고 삘을 받아서 시작했는데요, 거의 마무리가 되가고 있습니다.
현용 장비들이 차륜으로 다니기 버거운 공간에서 전투를 해야한다면 이라는 가정으로 작업을 해왔슴다.
처음엔 사막색으로 갈까 싶었는데 너무도 밋밋해서 군데군데 회색으로 바꾸고 데칼로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데칼은 이미지를 다운 받아 폰트는 직접 디자인하여 자작데칼로 만들어 붙여 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유화워싱을 해주고, 거기에 치핑을 해가고 있는데요... 그냥 요기에서 마무리 할렵니다.
왜, 다들 다족보행 비히클을 작업할 때 2족보행병기로 하는지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하아....
이렇게 작업하고서 사진을 찍을 때 정말 답답한 것이 있는데 왜 도무지 사진발을 받지 못하느냐는 겁니다...OTL
특히나 다족보행 메카닉은 각도를 잘 잡아주질 않으면 굉장히 둔해 보인다는 단점도 갖고 있죠.
험비의 바퀴를 떼어 버리고, 네개의 다리를 연결해준 프레임 위에 얹었습니다.
차체가 높아지니까 다리의 모양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았는데요 암튼 세팅을 잘 해줘야할 것 같습니다.
다리에 발목이 없어서 그런지 왠지 짜리몽땅 해보이기도 하고, 하다가 만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그나마 요 각도로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위에서 내려다 볼 때는 애매해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