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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의 SFC용 제4차를 통해 슈로대 유저가 된 제가 여러번 느끼지만, 90년대말 쯤에 끝날거라고 생각했던 슈로대가 지금까지 신작이 계속 나올거라고는 정말로 예상치못했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여전히 플레이어 95%가 남성이라는 점 이외에도 저같이 70-80년대 작품들을 본 세대들이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줄어들고, 요즘은 건담 등을 제외하고는 로봇물 작품이 별로 나오지않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네요.
인터뷰에서 신경 쓰이는 부분은 초감사제 때도 언급되었던 얘기로, OG시리즈를 문드웰러즈 다음 이야기에서 끝낼 예정이라는 건데,
개발텀이 길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끌은 OG시리즈를 슬슬 끝낼때가 됐다는 것을 이전부터 느꼈지만, 그래도 다음작에서 끝난다면 좀 섭섭해질 것 같네요. 다음작에 W가 참전할 가능성이 크겠고, 제3차 알파 시나리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덴데, Z시리즈는 무리일려나요. 적어도 64는 어떻게든 참전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적어도 Z다음에 OG시리즈를 종결시킨다고 너무 많은 것을 넣고 너무 회화씬을 대충 넘기지않을까도 걱정되기도 하는데, 그렇지않아도 제2차 OG와 MD는 회화씬을 포함한 크로스오버 재미가 이전작보다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작에 좀 더 재미있는 회화씬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슈로대가 계속 잘 팔리면 Z시리즈를 포함한 그 이후에 등장한 OG캐릭들을 위주로 OG 신장편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OG캐릭들이 나오는 SRW 모바일 게임이 나오거나(약간의 연애 요소도 넣던지), 다른 장르로 다양한 OG기체들을 사용할수있는 게임(무쌍 스타일 게임이라든지)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두고봐야겠습니다.
SRPG가 아닌 슈로대 관련 작품은 A.C.E를 제외하고는 성공못했던 걸로 기억하지만, 좀 더 넓은 층을 사로 잡을려면 언젠가는 새로운 시도도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OG판 건담VS였던 OG 인피니트 배틀은 몇가지 아쉬운 점을 빼면 개인적으로 그리 나쁜 시도는 아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새로운 걸 시도한 작품을 만들려면 윗 분들의 허락이 필요하고, 돈을 들어 만든 작품이 충분히 팔리지않으면 손실도 클 정도로 세상은 유저바람만큼 쉽지않지만요.
개인적으로 마사키, 류네 이외에도 아이비스와 피오나 등을 엄청 좋아해서 OG시리즈 종결하면 섭섭해질덴데, 언젠가 이들을 다시 조작하고, 다양한 캐릭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보고싶네요.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OG 여캐릭들의 귀여운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첫댓글 카티나 귀엽네요 ㅎㅎ 아마 마장기신 시리즈처럼 OG시리즈도 완결을 짓고 이번에는 판권작에 집중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제 자주 슈로대를 못 볼 수도 있고, 모바일 노선으로 갈 수도 있겠고요... 파엠이 아마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듯 합니다.
모바일판 파엠 히어로즈같은 방식의 모바일 게임이 나와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원하는 여러 작품의 OG캐릭들이 참전할려면, 서비스가 오래갈 정도로 사람들을 꾸준히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겠지만요.
암튼, OG시리즈가 종료되어도 다른 SRW게임을 통해서 매번 다른 OG캐릭들을 특별 참전시켜주거나 반다이의 사이바스터와 알트아이젠을 이어 OG프라 등이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