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개조클리어라고하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저가 가장 애정하는 슈퍼로봇대전은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비주얼 혁명~!! 슈퍼로봇대전 알파입니다.
딱 2000년도에 발매된 녀석입니다. 당시 4차 로봇대전 우려먹기로 욕은 욕대로 먹고있던 반다이가 윙키까지 내치고
내놓은 야심작이지요. 당시 반다이 캐릭터게임 수준이 처참하던시절이라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게임자체야 전투신의 에니메이션화와 4차이후 지금 로봇대전에 있는 대부분의 시스템이 확립된 녀석입니다.
게임이야 워낙에 슈로대 팬들에게는 대단한 녀석이니 설명은 접어두고 제 개인적인 추억을 말씀드려 볼까합니다.
슈로대알파의 발매시기때 저는 군대에 있었습니다. 당시 말년이었던 저는 게임에 대한 갈망이 진짜 최고조를 다다를
시기였는데 운좋게 게임잡지에 부록으로 딸려온 공략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 손바닥보다 조금 큰 공략집을 읽고 또읽고
하면서 초등학생 마냥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그렇게 공략집을 달달 읽어 놓고도 전투신에서 로봇이 움직일거라는 상상을 한번도 못햇었습니다.
당연히 컷씬처럼 로봇 자세가 바뀌는 거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룬가스트가 부스터 너클을 쏠때 깜짝 놀랐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하던 망상이 씨디라는 고용량(?)매체를 이용해 눈앞에서 펼쳐지다니~~~
갓 제대한 까까머리 20대청년은 TV앞에서 눈물을 흘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알파는 저에게 그만큼 감동과 재미를 선물해준 고마운 게임이고 저에게는 최고의 슈로대입니다~ 끝
첫댓글 이 글 하나가 저는 감동 그 자체 입니다. 곧 자유게시판에 글 하나 남기겠습니다 :)
제가 콘솔 유저였다면 저역시도 슈로대 알파가 엄청난 게임이 되었을텐데...
휴대용 유저다보니 윙키로 나온 작품들관 비교도 안되게 좋아졌다란 것 밖에 느끼지 못하네요.ㅠ_ㅠ)
지금이야 에뮬게임기로도 잘 돌아가지만 당시는 컴퓨터도 성능이 안 좋았던 시기다보니 즐기기가 참 힘들었네요.
참고로 알파는 딱 한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무려 10년동안 해서 겨우 엔딩을 볼 정도였어요.
재미도 있는 것 같고 멋진데... 컴퓨터로는 손이 잘 안가던 느낌???
비슷한 예로 슈로대T를 스위치로 구매했는데 몇화 진행하지도 않고, 멈춰있네요. OTL
휴대용 유저로써 이 작품을 당시 접하지 못한 것이 참 아쉽습니다.
저는 요즘 거의 휴대기기(스위치)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플5는 산지 반년정도 되어가는데 기동은 한 5번한 기억입니다. 점점 휴대폰 사용시간은 늘어가고말입니다. 이제 휴대기기가 메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고요. 저는 어드밴스시절부터 휴대기기를 사용해봤습니다. 게임보이는 그시절 동네마다 하나있던 부자친구한테 빌려서 하루 해본게 끝이고요. 그시절 OG2를 만들때 알파정도의 퀄리티를 내는것이 목표라고 말하던게 생각나네요. 솔직히 이제는 플레이가능하냐보다 내가 이것을 가지고있으면 행복한가가 더 중요해지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
오 그새 추천수가 올라가서, 추천수가 3개... 최다 추천수가 되었군요 ^^ 역시 무개조클리어님 솔직하게 쓰신게 큰 호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