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인의 마법은 마음 멈춤
마음 멈춤은 쉽다고 하지만 보통의 마법과 다른 면이 있다.
멈춤의 마법이 잘 작동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화’다.
그 화를 다스리는 법으로 눈을 감는 연습을 권장한다.
눈은 세상과 자기 내면을 연결하는 문, 통로이기에 눈을 감게되면 밖으로 향하는 시선이 자기 내면으로 돌려지고 분주했던 마음이 안정된 마음으로 변화된다.
분주함으로부터 멈춤, 피곤함으로부터 멈춤, 비교심과 상대심으로부터 멈춤, 이는 분명 마음의 여유, 마음의 여백을 갖기에 충분하다.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반가사유상’과 같은 부처님의 인자하신 미소가 내 얼굴에 그려졌는가 살피는 마음의 여유, 멈춤을 돌아보자.
멈춤의 순간은 만물의 시작인 동시에 끝이기도 하고 끝인 동시에 시작이 되기도 하다. 바로 돌고도는 법신불 일원상 그 자리인 것이다.
평소에 차 한잔 마실 시간은 있어도 눈 한번 감는 멈춤의 여유를 잊고 사는 우리들이기에 눈 한번 감을 수 있는 여유로 멈춤의 마법을 작용시켜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를 수시로 그려가자.
그리고 마음 멈춤 마법은 10분선으로 충전시켜 사용하자.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갈 때 주위를 둘러보면 거의 95%는 휴대폰에 눈과 귀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닥 중요하지 않는 일로 습관적으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그들은 휴대폰 놀이로 중요한 시간을 흘러 보내고 있다.
등하교길, 출퇴근 시간에 피곤에 지쳐서, 아니면 책을 보다가 눈이 피곤하면 눈을 지그시 감고 호흡이나, 일원상서원문, 영주, 청정주로 마음을 챙겨보자.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다보면 하루 10분선은 넘치고도 남는 정신수양의 시간이 될 것이다. 멈춤의 마법은 무엇인가?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시비이해에 엑셀을 밟지말고 나에 내면을 바라보는 마음 멈춤의 힘으로 브레이크를 적당히 밟아준다면 청정자성의 맑은 기운이 나를 감싸도는 그 느낌, 그 권능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