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쁘지 아니 한가 -
종교라는 것은 인간의 이상향에 대한 동경과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욕망과 함께 유지 되었습니다. 인간은 복락을 염원 하면서도 주변의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랬고, 실질적인 삶의 문제에 있어서 종교의 존재나 신앙 행위에 의존하여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랬습니다.
기독교는 중세시대 초기 기독교 신앙의 교리를 체계화 시키기 위해 ‘인간은 본래 나약한 존재이므로 절대자에게 의지 할 수 밖에 없다.’ 라는 명제 아래에 카톨릭 기독교의 신앙을 체계화 하였습니다. 또한, 처음 인간의 발생하고부터 본래 인간은 종교성을 가지고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동굴의 벽화 중에 태양신이나 토테미즘이라고 하는 동물신을 숭배 하는 벽화에세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도 전통적으로 종교적인 의식을 하여 왔습니다. 당산나무나 청수물을 떠놓고 기도하는 풍습 등은 결국 인간은 보이지 않는 절대자의 신성함을 믿어 왔던 것입니다.
역사적인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이러한 인간의 기대는 더욱 절박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는 법률피은의 조목 일조에서 때를 따라 성자들이 출현하여 종교와 도덕으로서 우리에게 정로를 밝게 해주 신 바가 이러한 사실을 증명 해 주고 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대각 당시의 한국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원불교를 열으시고 민중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새 종교를 펼치시고자 하신 겁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전만품 4장에서 앞으로 제일대만 지내도 이 법을 갈망하고 요구하는 사람이 많아 질 것이며 몇 십년 후에는 국내에서 이 법을 요구하게 되고 몇 백년 후에는 전 세계에서 이 법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지금 한국사회에서 희망을 협동조합운동으로 보았습니다. 협동조합은 5명 이상의 시민이 모이면 조직화 할 수 있고 교육 시킬 수 있고 법인화 할 수 있다 입니다. 그리고 이 협동조합법안은 2012년 12월 1일부터 시행발령이 되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된 이유는 그리스사태 등의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에도 경제가 흔들리지 않았던 나라를 유엔이 조사했더니 국민의 30% 이상이 협동조합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에 가입하고 공동체 집단을 형성하여 국가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시민들이 합법적으로 단체를 조직하고 교육하고 행동까지 옮길 수 있습니다. 결국 시민들이 국가를 이끌어가고 변화 시킬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지금 시대의 요구에 의한 희망으로 본 것입니다.
이미 대종사님께서는 원기2년부터 궁핍했던 영광에서 공동체를 조직하여 의식 개혁 하셨고 의식주 해결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소규모에서 대규모까지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교화단 체제를 갖추도록 하셨습니다.
이제는 앞으로의 시대가 우리의 사상과 정신을 요구 하고 있습니다. 대종사님께서 이미 해 보셨고 앞으로의 시대에 맞게 내주신 교법을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다양한 사회적 지도자들이나 지식인들이 한국사회에 요구하고 있고 시민들의 변화를 주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만 보더라도 원불교의 법을 요구하고 있고 사회적 문제 해결의 방법으로 제시되어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대에 맞는 종교를 믿고 있고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것만으로 자긍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내 이름은 예쁜 여자입니다.’ 의 저서 김희아씨 그리고 ‘지선아 사랑해’의 저서 이지선씨를 보면 선천적인 안면 장애를 극복해 갔고 또한, 교통사고를 통해서 전신 화상을 입고 정말 살아가기 어려운 일들에서 결국 자신에게 닥쳐온 이러한 상황들이 ‘은혜’이며 감사한 일임을 자각 한 것이 삶의 변화로 까지 이어 질 수 있었던 겁니다. 은혜로움이 마음에 감성에 충만 하였기 때문에 지금 그 두 분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고, 이제는 지금 경쟁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따뜻함을 전해 줄 수 있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두 분의 이야기에서 얻어지는 감상은 대종사님의 교법에 대한 신심이 더욱 불러 일으켜 진다는 겁니다. 이유는 대종사님께서 이미 말씀 하셨고 우리에게 내주신 것들을 이제는 다양한 사람들이 대종사님 지금 시대에 맞에 밝혀주신 교법으로 삶의 변화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불교 신앙의 핵심인 감사심으로 늘 ‘감사합니다’를 달고 살면서 나에게, 주변에게, 친구들에게, 직장에서 감사합니다 라고 마음과 말로써 건네 주는 것이 원불교 신앙인의 자세이며, 원불교의 정신을 생활속에서 실천 하는 것입니다. 누구 부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바로 나부터 실천 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종사님께서 역경의 민중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신 것처럼 우리가 가까운 주변에 ‘감사’라고 하는 교법의 실천을 통해서 법정을 건네고 훈훈한 기울을 붇돋아 주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내가 바로 원불교다. 원불교라는 든든한 백이 뒤에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개인 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 국가, 세계에 소박한 은혜의 희망을 전하는 저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