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2019. 06. 23(일).
2. 산행/등반코스 : 관악암장
3. 참가자 : 차필성, 김동현, 이민표
4. 집결지 및 출발시간 : 9:00 독산역 미팅, 09:40 과천향교 출발
5. 도착지 및 하산시간 : 16:00 과천향교
6. 산행 소감/후기 :
- 작년부터 필성이가 관악산에 좋은 암장이 있다고 광고를 한 바람에 드디어 지난 정모에서 날 잡았습니다.
- 제대한 대령(?) 이라는 분과 함께 해야 하는데, 그 분은 평일에 주로 오고 주말에는 안오기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 그 분과 함께 해본 필성이가 안내하여 암장까지 올라 등반했습니다.
- 아치 9시에 독산역에서 만나 동현씨 차타고 가기로 문자가 와서 민표는 8시 55분쯤 독산역에 도착하여 기다리니 동현씨가 운전하는 푸조가 옵니다.
- 그 차에 올라 빠른 속도로 과천교회로 향합니다.
- 교회 근처 좁은 진입로 변에 주차하고 올라갑니다.
- 민표는 전날 울산에 다녀와서 새벽까지 술을 먹은 터라 제정신으로 따라가기 힘들어 합니다.
- 계곡 옆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올라가다 계곡을 건너 그 바위로 어프러치 합니다.
- 도착하니 길지는 않으나 다양한 길들이 나있는 자그마한 암장이 나타납니다.
- 모두 한 피치 정도의 길로, 난이도가 다양합니다.
- 장비들 차고 민표가 먼저 등반합니다.
- 여기서 가장 쉽다고 하는 크랙으로 5.8 정도 한다네요.
- 오르다 민표 신발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 오랫동안 신었던 신발인데, 오늘 드디어 구멍이 나나 봅니다.
- 결국 구멍이 커져 등반 마치고 내려와서 신발을 벗어 버립니다.
- 다음 필성이가 오릅니다.
- 동현씨가 세 번째로 시도했으나, 계속 슬립 먹고 못 오릅니다.
- 민표가 이번에는 동현씨 신발을 신고 다른 길로 오릅니다.
- 5.10C랍니다.
- 끝까지 갔다가 내려오긴 했은데, 발이 너무 아파 이후 등반 포기 합니다.
- 집에서 장비 챙길 때 옆에 보이던 신발을 더 챙길까 고민했는데, 못챙겨 온 걸 후회합니다.
-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싸온 음식 꺼내 간단히 식사합니다.
- 김밥, 떡, 방울토마토
- 식사 후 식곤증을 이기지 못하고 셋이서 꿈나라로 갑니다.
- 정말 달콤한 잠이었습니다.
- 잠에서 깨어 필성 이번에는 어렵다는 크랙을 도전합니다.
- 5.11이라는데, 자일 걸어 놓고 시도하니 올라가네요.
- 오늘 등반을 하지 못한 동현씨, 이렇게 하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지막 시도합니다.
- 결국 끝까지 시도해서 성공합니다.
- 등반 마치고 내려오기 전에 암장에 난 루트를 찍어봤습니다.
- 전체 10개 정도의 길이 나 있습니다.
- 다른 분들 하는 걸 보니 이 암장을 잘 아는 분들이라 그런지 잘들 올라갑니다.
- 일정한 지점에서 어디를 잡고 디뎌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 심호흡하고 한 스텝 오르고, 잠깐 쉬었다 한 스텝 오르고 하면서 끝까지 오릅니다.
- 등반 마치고 하산합니다.
- 내려오는 길에 건너편 등산로에서 암장을 찍었습니다.
- 관악산에 있는 유일한 케이블카 출발장소 입니다.
- 관악산에 오면 보게되는 케이블카가 여기서 출발하는 거였군요.
- 과천향교입니다.
- 하산하여 동현씨 차를 타고 광명 12단지 아파트에 도착합니다.
- 동현씨 집이 이 동네랍니다.
- 필성이도 이 근처가 집
- 필성이가 아는 음식점(이름이 기억이 안남)으로 갑니다.
- 필성이가 알아서 다양하게 주문합니다.
- 돼지갈비, 선지국
- 그리고 자주 간다는 튀김집에 가서 새우튀김을 사와서 상에 올려놓습니다.
- 만찬입니다.
- 간만의 등반과 만찬으로 기분좋게 하루가 갑니다.
- 필성아 덕분에 등반 잘했고 잘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