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남깁니다.
공연이 끝나면 인사드리거나 편지를 써서 드린적은 있지만 이렇게 글을 남기진 못했었어요.
좋아하는 만큼 조심스러운 마음도 컸다지만 글 남기는 걸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었나봐요.
고민만 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네요.
저는 2012년 11월에 악퉁 공연을 처음 본 이후로 팬이 된지 5년이 지났어요.
이제는 6년을 향해 접어들고 있네요.
악퉁 공연을 처음 보기 전에 우연히 신기하게도 1집과 2집 CD를 갖고 있어서
앨범 곡들을 알긴 했지만 그 외에는 잘 몰랐었어요.
그러다 탑밴드에 출연하신 걸 보고 검색해서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반해버렸어요ㅎㅎ
Don’t cry 악퉁 공연이 제가 봤던 첫번째 단독공연이었는데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해요.
그 후로 계속 싱글들과 3집 앨범과 3집 리패키지 앨범, 3.5집 등 좋은 음반과
여러 활동 해주시고 지금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해요.
악퉁을 쭉 지켜주셔서 감사드려요.
생각하면 정말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뿐이예요.
공연 볼 때마다 너무 좋았는데 마음이랑 표현은 따로 놀아서
막상 뵈면 긴장하고 여러번 얼기도 해서 마음에 걸렸었어요.
어느 날은 ‘호응 잘 못해서 죄송해요.’라고 리더님께 말씀드렸더니
‘괜찮아요. 앞에서 웃고 있기만 해도 돼요.’ 라고 말씀하셔서
마음의 짐을 덜었던...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감동받은게 사실 한두번이 아니예요.
일일이 쓰진 못하겠지만 많이 감사합니다.
공연 때 팬 분들께 전하는 멘트나 남겨주시는 글을 보면
팬을 많이 아껴주시는 마음이 묻어나는게 느껴져서 찡하곤 했어요.
좋아하면서 이제까지 잊지 못할 추억이 많아요.
밴드의 역사에 비하면 아직 까마득하고 부족한 팬이지만 올해도 잘 부탁드리고,
계속 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새해인사 겸해서 글을 적어서 죄송해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항상 고마워 다름^^ 이제야 읽네...ㅠㅠ
항상 고마운 오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