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비평) 코로나19 종식 가능하다고?
<화이자 백신 공동 개발자 "코로나 종식 가능하다">, 미국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백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기사 제목이에요. 이런 장밋빛 기대가 정말 꼭 이뤄주길 두 손 모아 진심으로 바라요.
그렇더라도 정말 그들의 희망대로 이뤄질까, 설사 그 희망이 이뤄지면 모든 문제는 사라진 것일까 등을 짚어봐야 해요. 이런 희망찬(?) 소식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지만, 자칫 방심하면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과거에도 늘 그런 기업 대표들의 확신에 찬 기사는 수 없이 보고 또 보아왔으니까요. 더구나 이 사안은 인류의 생명, 생존과 관련된 사안이라 빈틈없이 다뤄져야 해요. 독감 바이러스와 백신과 비교하여 살펴볼 게요.
1) 먼저 짚어야 할 점은 변형된 바이러스에도 정말 효과적일 거냐는 거죠.
잘 알려져 있듯이 독감 바이러스는 여러 아형이 있죠. 따라서 그 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에 늘 적합하진 않아요.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독감보다 변이가 엄청 많고 변이 발생 시기도 매우 빠르고 심지어 나라별로 아형이 다르다고 알려졌죠. 따라서 과연 화이자 백신이 우리나라에 맞을까? 그건 지켜봐야 할 거예요. 나에게 맞을까? 그건 맞아봐야만 알 수 있죠.
2) 백신 접종으로 면역이 생겨 그 해를 잘 넘긴 사람일지라도 그 다음 번 전염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이에요.
다음 해에 또 접종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해라도 백신 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리고 심지어 독감 사망자가 발생되죠. 미국의 경우 매년 1만 명 정도 독감으로 사망하고 종종 폭발적 사망자가 발생하죠.
반대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아도 독감에 별 문제 없이 지나가는 사람도 존재하고요. 독감 백신이 나오기 전에도 독감이 해마다 늘 유행한 것은 아니었고요. 그렇다면 과연 독감을 예방한 것이 백신 접종 때문인가 아니면 개인의 저항력 차이인지 불명확해지죠.
3) 더구나 백신 접종 후 부작용과 사망자가 꽤 있거든요. 백신 접종에 의한 직접적인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거의 없어요. 대부분 평소 몸의 기능이 약해져 있는 사람의 경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일 거에요. 아무리 약독화를 시켰어도 백신도 외부 침입자라서 몸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 그것에 대한 저항력이나 신체 기능이 약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거든요. 그렇다고 일부 백신 혐오자들처럼 아무 대책 없이 백신 접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똑같이 이기적인 무책임한 태도예요.
독감 백신에만 다 맡기는 태도는 위험하다, 개인의 저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관점이 중요해요. 그리고 평소 건강관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지요. 육식을 끊고 현미채식하고 잠깐이라도 햇볕보고 산책하고 너무 늦지 않게 자고 외출시 체온 유지를 위한 보온(목도릭, 귀마개, 마스크)과 개인 위생에 신경 쓰고요. 그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
물론 그렇다고 모두 다 독감에 안 걸린다고 장담은 할 수 없죠. 평소 잘 해왔어도 상황 때문에 하루만 관리가 부실해도 걸릴 수 있거든요. 물론 쉽게 회복되겠지만요. 따라서 이렇게 평소 충분히 몸 관리를 하면서 백신에 의존하고 싶으면 그리하면 되요. 이런 경우 백신 부작용도 거의 겪지 않죠.
그래서 한번 더 평소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는 데 힘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드려요.
4) 설사 백신 효과가 탁월하여 코로나19 상황은 종식된다고 해도 또 다른 팬데믹을 막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번에 교훈을 얻지 못하고 백신에만 의존하여 잊고 지낸다면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죠. 그렇다면 과연 지금의 백신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좀 더 고생하더라도 교훈을 더 얻는 게 나을까요? 그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돌리고요.
백신은 백신대로 개발하고 교훈은 교훈대로 얻는 것이 최상이에요. 특히 백신 여부와 상관없이 펜데믹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에 주력해야 해요. 과거 펜데믹의 주기를 보면 길어야 10년도 채 안 되거든요. 거의 모든 팬데믹은 천갑산과 박쥐(코로나19), 조류와 돼지(독감 바이러스), 낙타(메르스), 박쥐(사스), 소(광우병) 등 육식 문화 때문에 생긴 것이고요.
5)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육식을 버려야 해요.
정부에게 채식 농가를 지원하고 육식 지원을 멈추고 가축세를 매겨야 한다고 요구해야 하고요. 우리가 요구하지 않으면 결코 정부는 하지 않아요. 과학(보건 의학 영양학 포함) 분야의 정책 결정에서 전문가의 비중은 매우 크기 때문에 정부는 보건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결정하죠. 그런데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는 보건 의료인이나 제약 업계는 거의 없다는 거예요. 돈이 안 되거든요. 물론 공부한 적도 없어 아는 것도 별로 없고 다수가 그렇듯이 알려고 하지도 않고요. 그래서 우리가 해야해요.
코로나19의 종식? 가능해요. 또 다른 팬데믹 예방? 역시 가능해요.
우리가 생각을 바꾸고 우리 같이 노래하면요. Be Vegan, Go Green, 2 Save the Planet!
농부의사 임동규
첫댓글 공감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를 통해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면서 “한나라의 위기는 곧 이웃 나라의 위기였고, 공동 대응과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