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친구가 양초를 사러 간다고 하길래
요즘 정전 안 되던데 도대체 어데
쓰느냐고 내가 물어봤다
한 달에 한 번 pm 9시에 등을 끄고
부인과 茶를 마시거나 술을 한 잔
하면서 이야기한단다
각자 불만을 말하고 충고도 하는 등
생각을 터놓고 아무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말한다고 했다.
# 2
삼십여 년 전만 해도 일 년에 서너 번
정도는 정전이 되어
집집마다 양초는 비상용품이었다
전봇대에 달려 있는 변압기 터지거나
태풍에 전선이 끊겨 몇 시간 동안은
양초를 켜야 했다
그 당시에 사용하던 양초가 아직도
몇 자루 남았는데 쓸 일도 없고
버리지도 못해 30여 년째 보관 중이다..
첫댓글 WOW~~!!
초와 성냥 오랜시간 갖고 계시네요
부부의 귀한 이야기 나눔시간
참 좋은 것 같네요
초
생각이 문득나네요
어릴적 갑자기 불이 나가면
아버진 컴컴해도 초와 성냥이 몇번째
서랍에 있는 줄 알아야 한다고~~
정리정돈을 늘 말씀하셨죠
그 당시에는 필수품이었습니다
버리지 못해 가지고 있네요
항상 놔두는데 놓으면
정전이 되어 안보여도 찾기가 쉽지요.
초는 아직은 기념품으로
여러 색색 아름다운 모양으로
볼수 있는데,,,
성냥은 정말 어디서 구입해야 할지,,,
성냥이 필요할때가 있는데,,
라이타?로 (성냥)그자리를 메꾸어 주긴 하지만.
저는 (성냥) 나름대로
생각이 많이 나드군요,,
성냥이 수납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네요
요즘엔 별로 쓸모없는 성냥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본 성냥과 초
지금은 쓸일이 아예없죠
예전엔 필수품이었는데
요즘엔 필요 없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