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에서 온 마이와 마리 이야기
조금 전에 재미있는 유튜브영상 두 개를 봤다
그 동영상에 출연한 두 명의 아가씨들에 관한 이야기다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라서 소개하기로 한다
한 명은 전 세계에서 모인 22개국을 대표하는 이들이
매년 10월 KBS가 개최하는 "퀴즈 온 코리아"라는
한국에 대한 이런저런 지식을 겨루는 2025년 대회에서
유럽출신으로서 첫 우승을 차지한 마리라는 여학생이고,
다른 한 명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에 거주하면서
한복을 입고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한복전도사를 자처하는
마이라는 여성이다. 작년에는 미스춘향으로도 뽑혔다
그 일로 에스토니아의 TV방송에도 출연할만큼 유명세를 탔다
두 사람 모두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다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건 물론이다
한국말을 배운지 10년 됐다는 마리라는 여학생은
지난 12년 동안 개최된 이 퀴즈프로에서 첫 유럽 출신 우승자답게
전혀 외국인의 억양없이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잘 한다
어느 영상에서 인터뷰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사랑과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한국역사에 대한 지식이
정말 깊은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의 역사 그 중에서도 조선, 그리고 영/정조시대에 관해
손금 보듯이 자세히 알고 있었다.
혜경궁 홍씨가 쓴 책을 읽고 창경궁에 가서 전각들을 둘러보며
그 시절의 이야기를 떠올리는 게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하였다
한복전도사 마이가 운영하는 채널에 나와서 했던 인터뷰에서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한국에 대한 사랑이 넘쳐 흘렀다
퀴즈 온 코리아에서 우승 후 했던 공식 인터뷰에서 못한 얘기를
개인 채널인 "김치귀신 마이"에 나와서 맘껏 풀 수 있었다고 했다
마이는 현재 개인채널을 운영하는데 구독자가 19만명이나 된다
한복전도사인 마이에 관한 영상은 보신 분들도 더러 계실 것이다
오늘은 주로 퀴즈 온 코리아 우승자인 마리 얘기를 하려고 한다
2000년 생으로 우리 나이로 27살이고 탈린대학교 4학년생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고 한다
지금 현재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에 머물고 있다
마리가 뼈해장국과 광어회를 좋아한다고 대답하자
마이가 자기가 언니라고 하며 마리에게 한 턱 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스토니아 사람들이 생선을 많이 안 먹는 편인데
생선이 참 좋다고 하며 담에 만나면 장어구이를 사겠다고 했다
마리는 아직 장어구이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남자친구의 권유로 먹어본 광어회가 최애 음식이 됐는데
이제는 매주 한 번씩은 먹어야 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하며
원래는 뼈해장국이 한국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한국에 여러 번 왔던 경험이 있고, 교환학생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두 번 머물면서 공부를 했던 경험도 있다
새로 전액 국비장학생으로 한국학을 전공하러 오려고 준비중이다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지만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한다
인터뷰 중에 마리가 "어리둥절"이란 표현을 썼다
한국에서 오래 살았다는 마이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마이가 한국말 중에 재미있는 표현이 있느냐고 물었다
마리가 생각이 안 난다고 했다
마이가 대답했다. "파김치가 된다"는 표현이 재미있다고
서로 상대방에게 어리둥절과 파김치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말 발음이나 억양은 마리가 더 한국사람같았다
중학생 때 EXXO의 K-pop을 듣고나서부터 노래가 좋아져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 한국어를 배웠고
이어서 한국역사에 푹 빠졌다고 했다
덴마크, 스웨덴, 러시아 등의 식민지로서의 긴 역사
이제 독립국이 된지 겨우 100년도 채 안 됐다는 에스토니아
인구도 겨우 130만명에 불과한 아주 작은 나라다
발트해에 면한 3개국 중 제일 북쪽에 있는 나라
국토가 거의 평평한 평야지대라서 한국의 산에 반했다는 마리
산에 오르는 것도 좋고,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그만이라는
한국의 산에 푹 빠진 멋진 아가씨였다
퀴즈 온 코리아 우승 상금으로 이런저런 일을 했다는 아가씨
앞으로 좀더 열심히 알바를 해서 한국유학에 보태겠다고 했다
2년쯤 사귄 한국인 남친이 그렇게 좋다고 하였다
손하트를 만들며 "고마워, 사랑해" 두 마디를 짧게 외친 아가씨
앞으로 무사히 바라는 한국학을 전공하고 반드시 성공해서
한국을 널리 알리는 한국전도사가 되기를 바란다
이미 한복전도사를 하고있는 마이도 늘 건강하고
한국에 대한 끔찍한 사랑이 변치않기를 바란다
에스토니아에서 온 키도 크고 아주 미인인 두 아가씨
마이와 마리의 건투를 빈다
첫댓글 신기하네요
한국을 이리도 좋아하다니요
몰랐던 사실입니다 ㅎㅎ
네 재미난 아가씨들입니다
한복전도사 마이는 전부터 알았었구요
미스춘향까지 된 아가씨입니다
마리는 한국말을 정말 잘합니다
한국사람이랑 똑같아요
한국역사에도 환하구요
감사합니다
내가사는 동네 맛집은 본능적으로 무시하기 일수이듯
한국사는 한국사람은 한국이 좋은지. 잘 모릅니다.ㅎㅎ
맞습니다
마리가 한국의 역사을 잘 알드라구요
특히 영/정조시대에 정통하구요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읽고나서
창경궁에 가서 전각들을 일일이 대조해가며
그 시절의 기록을 대조하는게 재미있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이가 전 세계를 한복차림으로 돌면서
한복을 알리는 걸 보고 감동했지요
미스 춘향으로까지 선발된 아가씨입니다
감사합니다 오개님 ^^*
맞아요
제가 제주도를 엄청 사랑하는데요
정작 제주분들은요 그렇게도 좋냐고
놀라워 하죠 ㅎㅎ
@그대안의 블루 그러시군요
저도 제주도엘 꽤 갔었던 사람인데요
저는 그렇게 정이 안 들더라구요
그냥 많이 다녀온 곳입니다
특산 음식도 모르겠구요
친한 사람도 없구요
특정 지역도 머리에 남는 곳이 없구요
너무 상업화돼서 그런가요?
한라산, 서귀포, 성산일출봉, 한림,
마라도, 제주시, 곳자왈, 에코랜드,
어딜 가도 그냥 그랬습니다
우도엘 가도 길마다 차가 밀리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특히 중국인들
물가는 바가지에다가
갈 때마다 더 나빠진다는 느낌?
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제주입니다
외국 사람들이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하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억양도 좋고 잘 할 수 있을까 외모만
외국인 이지 말하는 것으론 모를 정도로 ..
한국을 좋아 하고 전도 하는
두 미인 아가씨 대단하고 멋지네요.
그러게요
한국말 잘 하는 외국인들 참 많습니다
전 세계를 망라해서 아주 많습니다
글에서 소개한 마리도 그렇습니다
전혀 서양인의 억양도 없구요
특히 한국 역사에 정통합니다
퀴즈대회 문제를 보면
그리 만만한 내용이 아니거든요
거기서 우승을 한 아가씨이니...
한복전도사 마이나 한국퀴즈 우승자 마리나
모두 한국을 사랑하는 아가씨들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