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울릉도 한바퀴 돌았습니다.
두번째로 울릉도 도네요.
나리분지-천부-죽암-석포-내수전으로 해서 도동까지 간다음, 일주도로로 다시 나리분지로
돌아왔습니다.
10시반에 출발해서...사진찍고 돌다 보니 밤10시반에 도착했네요.
돌아와서 보니 총 이동거리 61Km 나왔습니다.
이날은 아침일찍 출발하려 했으나 날씨때문에 망설이다 결국 오전이 다 지나서야 출발했습니다.
군데군데 보이는 하늘은 저렇게 예쁜 파란색이에요.
죽암에서..석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계속 오르막길...
석포 가는길에 만난 폭포...작년에도 여기서 사진 몇번 찍고 갔죠. 길 경사가 짐작되시나요??
초반부터 쉽지않는 고갯길이지만....나리동 올라가는 고갯길보단 덜하네요 ^^;
차도는 여기서 돌아서 반대편으로 나가고, 내수전을 가려면 오른쪽 숲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길을 잘 봐야해요. 오른쪽에 자세히 보시면 등산로 표지판(지금은 다 벗겨진)이 있습니다.
저길로 가시면 됩니다.
군데군데 자전거를 타다가 끌다가...
오솔길을 신나게 달리는가 싶다가 바위가 나타나면 또 자전거를 들고 가는 길의 연속입니다.
석포 갈림길에서 출발한지 두시간만에 내수전 길끝에 닿았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여기선 신나게
내려왔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변하더니 빗방울이 떨어져서...비맞은 생쥐꼴이 되긴 싫어 비가 더 오기
전에 순식간에 저동으로 내뺐습니다. ^^
비오는 저동항...
어판장에서 잠시 비를 피하는중에.... 갈길은 먼데(아직 40여km을 더 가야합니다.)계속 싸리비가 내리니
걱정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래 있을순 없어 출발했습니다.
도동 넘어가서 점심식사 하고 인증샷 한컷!^^ 카페주인인 박은영님이 찍어주셨습니다.
사동 넘어가는 길에서...그냥 터널로 가로질러 가고 싶었지만 공사중이라 아직은...
덕분에 조금 더 운동했습니다.
신기한 길...
사동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다행히 하늘이 개기 시작했습니다. 보기 드믄 예쁜 하늘색입니다.
사동에서 남양까지는 길도좋고 경사도 거의 없어 신나게 달렸습니다. 지나가다가 한컷~
공포의 터널...분명 녹색 신호등 보고 곧 들어가서 달렸는데, 터널 거의 끝날 무렵 반대편에서
버스가 들어왔습니다. 피하긴 했지만 왠지 너무 빨리 신호가 바뀌는것 같아 신호등을 보니 터널
나온지 한참 후에 녹색불로 바뀌더군요. 조심해야 합니다.
수층교까지 신나게 달려왔습니다. 여기서부터 오르막길 시작입니다.
만물상 지나는길에 본 노을...
태하에서...멋진 노을을 기대했지만 먼바다에 낮은 구름이 있어 해가 완전히 지는 모습은 볼수 없었습니다.
여기 짜장면집에서 밥먹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이다음사진은 밤이라 찍은게 없네요...^^;
2007. 5. 19
첫댓글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도... 사진 좋네요^^ 울릉섬 자전거 일주! 넘.. 멋있어요.....
우와 천리안님 사진도 있네요~자전거 일주 아무나 못할텐데~체력이 대단하세요~6번째 오솔길 사진 몇초간 보다가 빨려 드갈뻔ㅋ~오솔길이 놀러 오라고 당기는 것 같아요~멋진 사진 감상 잘 했어용^^
우~~~~~와 천리얀님 멋있다~~~^&^
구암 바닷가는 울릉도 최고의 해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사동해변이 완전히 망가졌으니....색감이 좋은데요...
내사랑울릉도님..표현이 어째좀 과하신듯.. 아직사동 앞바다 괜찮습니다. 망가지지 않았답니다..아직 저희 어머님도 거기서 나는 해산물 잘 잡수시고 계십니다..저도 잘 먹고있고요..
사동, 구암 바닷가 두군데 다 최고예요!~그래도 역시 추산 바닷가^^ ㅋㅋ
울릉도는 바닷물이 맑아서 어느 바닷가나 다 예쁩니다.^^ 학포랑 북면쪽이 멀리서 봤을때 바다 속까지 잘보이는 위치라 그리 보이는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울릉도 바닷물! 넘 예뻐요.
철각을 지니셨군요^~와우~!!
저도 MTV 타고 울릉도 한바퀴 돌고싶네요,, 넘 좋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