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7년 4월22일 토요일 날씨: 맑음 어디를: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고려산<436m> 누구와:아내와 함께 산행시간:4시간30분 <휴식시간 포함> 고려산의유래 강화읍내에서 5㎞쯤 떨어져 있는 고려산은 고구려의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났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산중 고구려 장수왕 때 창건한 적석사 절이 있으며 절 서쪽 정상으로 오르면 낙조봉이 있다. 그 곳에서는 서해 수평선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낙조봉에서 바라보는 서해 석양은 강화8경중 하나로 꼽힌다. ▼고려산 산행괴적 ▼이른새벽 버스 정류장 뒤에 탐스런 꽃들이 아침을 반겨준다. ▼하점면,시골 풍경이 아름다워 몸도 마음도 편안해진다. ▼적목련이 한창인데 .... 자꾸만 가는 이 봄이 아쉽구나. ▼화려한 적매화가 발길을 잡는다. ▼노오란 수선화와 튜울립도 앙증맞고.... ▼내가 좋아 하는 금낭화도 예쁘게 피어있다. ▼집앞 마당에 고인돌과 느티나무가...세월의 흐름을 짐작할수있다. ▼산뜻한 벽화가 눈길을 끈다. ▼시골집 앞에 잘 가꿔 놓은 정원수. ▼쎌카질도 하며... ▼연둣빛 푸르름에 산벗꽃이 한창이다. ▼고려산 정상의 군 시설물 ▼백련사 앞, 좁은 나무데크가 있는데 이 길이 "너를 만나러 가는길" 이라고 씌여있다.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백련사 주변 풍경 ▼아름다운 시도 전시 해놓고...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 오니 연등을 달아놓았다. ▼범종각 건물도 잘 지어져 멋지다. ▼백련사 종무소.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들이 여러그루가 있어 세월의 흔적들을 말해주는듯 하고.. ▼가파른 고려산 오름길 ▼고려산 진달래는 매년 남한에서 가장늦게 피어 마지막 진달래 산행이 된다. ▼멀리 바다건너 교동도인것 같다. ▼오랜 역사를 안고있는 오련지, 산 중턱에 이런 연못이 있다니 아이러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많은 상춘객들로 몸살이다. 아직도 한창인 고려산 진달래. ▼정상에서 본 풍경 ▼강화읍 하점면 방향 ▼ 정상 헬기장 풍경 ▼역광으로.... ▼소나무잎에서 윤기가 나고 생육상태가 아주좋다. ▼진달래 군락지로 이동 하는 산객들 ▼올 마지막 진달래에 취한 평화로운 모습들... ▼군락지 풍경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로 복잡해진다. ▼강화 벌판, 아름다운 시골 풍경뒤로 북한땅이 희미하고... ▼내가면 내가 저수지. 그 뒤로 바다 건너 석모도, 예전에 얼음낚시로 떡붕어로 손맛보든 곳인데....ㅎ ▼ 고려산 정상부엔 출입통제이고... ▼푸른 소나무와 분홍빛의 진달래가 조화를 이룬다. ▼헬기장에서 본 혈구산 모습, 정상엔 분홍빛 진달래 군락이 선명하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청련사 방향으로 하산 한다. ▼산벗꽃이 한창이고... ▼청련사에도 고령의 은행 나무와 느티나무가.... ▼명자 나무꽃 ▼청련사 풍경들 ▼연등이 화려하고...부처님 오신날을 봉축 하고 소원을 담아서... ▼화사한 벗꽃이 봄날의 따사로운 여운을 남긴다. ▼복숭아꽃도 화사하게 피어있고.... ▼우리는 하산 하지만, 이제서 올라오는 산객들은 오후 쯤엔 많은 인파로 ..걱정 된다. 만개한 봄꽃들이 위로가 되리라. ▼국화리로 하산하여 보니 버스 시간이 애매하여 서문을 거쳐 강화터미널까지 걷기로 하고, 국화저수지 둘레길을 걷는다. ▼강화 나들길 5구간 길이다. ▼절개지에 벽화를 영구적으로 ... ▼강화성 서문 ▼마침 강화 5일장날이라 시골 장터도 둘러보고 상가 2층에서 밴댕이 회덮밥과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한다. ▼바지락 칼국수. 어째 비주얼이 별로인것 같다. ▼ 칼국수와 또 벤뎅이 회 덮밥이 생각나 하나 더 시켜 배부르게 먹는다. ㅎ 산행을 마치고... 제10회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내일까지라서 올해는 꼭 고려산을 찿아보기로 하고 04:30분에 일어나 5:30분에 집을 나서 대중 교통으로 강화 터미널에 도착하여 군내버스로 환승하여 백련사 입구에서 고려산을 오른다. 안개낀 시골의 아침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포장길을 따라 계속 오름짓을 하며 고려산 정상부가 보일때쯤에 분홍빛 진달래가 눈에 들어온다. 다른지방은 이미 진달래가 꽃이지고 없지만 이곳은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늦어 4월 중순이 넘어야 만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도 주말이라 많은 인파가 몰려와 고려산은 몸살을 앓고 있을 것이다. 평일에도 많지만 지난주말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는 소문을 듣고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붐비지 않을 시간에 일찍 다녀오기로 하고 서두른다. 헬기장에서 내려다 보는 진달래 군락지엔 분홍색 진달래로 온산이 보라빛으로 물들어 산객의 지친 일상을 위로 해주는듯하고, 짙푸른 색의 소나무들과 대비되며 이색적이다. 모두들 즐거워 하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시간 가는줄 모른다. 나만 일찍 왔는줄 알았는데 벌써 사방에서 올라온 많은 산객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발길을 재촉하여 군락지를 돌아보고 청련사 방향으로 하산하여 천년 역사를 간직한 청련사도 돌아보며 수백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수목들에 위압감을 느껴보긴 처음이다. 강화읍 국화리로 하산 하여 버스시간을 물으니 애매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강화읍까지 걷기로 하고 강화나들길을 따라 국화저수지 수변 목책길을 걸어 서문에 도착하여
서문성곽도 구경도 하며 강화읍을 지나 터미널 가는길에 강화 5일장터도 둘러본후 봄나물을 구입해 이른 시간에 버스를 타고귀가 한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고려산이지만 몇년을 벼르다가 다녀오니 개운 하고, 묵은 숙제 하나를 해결하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올해 마지막 본 진달래를 내년까지 가슴속에 간직 하고 생각 날때마다 꺼내 보련다. 쾌청한 봄날 아내와 함께한 고려산 진달래 산행을 무사히 모두 마친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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