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한해도 이렇듯 덧 없이 흘러 갑니다.
유난히 어렵고 힘들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그러 하듯 연말이 되면 내년엔 올해보다 좀더 나은 해가 오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마감을 서둘러 보건만 매년 아쉬운 년말만 보내게 되는것 같아 허탈하고 아쉽기만 합니다.
매년 그렇게 허무히 보내버린 세월이 이젠 황혼에 말년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내일을 장담할수 없는
식물적인 노인네가 되어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해야 좋을지 답이 없어 그저 답답 하기만 합니다.
젊어노세. 노래도 있건만 놀지 못했고. 다리에 힘이라도 있을때 놀러도 다녀야 한다고들 할때도
놀지 않고 열심히 앞만보고 살아온 시간들.
오늘 날이 되어서야 뒤돌아 보건만 이미 때는 늦으리. . .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 부터라도 열심히 산 나 자신을 위해 조건 없이 먹고 놀고 즐기기만 하기로
맘 속으로 조용히 굳게 다짐해 봅니다.
살면 얼마나 살겠다고!.
살면 얼마나 살까?.
암튼 몇일 남지 않은시간 후회없이 마무리들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를 행복한 맘으로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고 내내 건강 하시길. . . .
釣友 프리랜스.
謹 賀 新 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