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얌얌 맛있는 과자건축전"
과자 = 건축? 이란 등식이 잘 이해가 되시나요?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코리아 디자인센터"입니다.
분당선 야탑역 4번출구로 나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자연, 건축 그리고 미래입니다.
과연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특히 이번 작품들은 지구의 6대륙에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과자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바로 미국의 "뉴~욕!!뉴~욕!!"
와~전부 과자입니다.
바다는 사탕으로 표현하였고요.
뉴욕의 상징적인 건물들을 모아둔 것 같습니다.
저기 UN본부 도 보이네요.
과자로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광장을 만들었네요!
광고판까지 걸어서 정말 실제와 비슷하게 연출하였죠?
마치 이 안의 공간에서 공연이 시작되고 있을 것 같네요^^
건축물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졌는지 느껴지시죠?
건물들의 이름만 알았어도 실제 사진과 비교하며 설명해 드릴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일반 가나 초콜릿에 화이트 초콜릿을 칠해서 건물 외벽을 만들었습니다.
자~다음은 호주의 그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 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의 독특한 모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합니다.
오페라하우스는 멀리서 보면 꼭 먹다 남은 과일을 엎어놓은 것과 같이 보이잖아요.
실제로도 잘라놓은 오렌지 조각에서 그 디자인이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웨하스를 외장제로 사용한 것 같네요.
와~정말 빈틈없는 모습이죠?
과자로 만든 바다이지만 그 느낌만은 과자 이상이네요.
가로등 한번 보세요!
빼빼로에 초코송이를 이용한 것 같죠?
건축물을 볼 때 어떤 과자를 사용하였나~유심히 관찰해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왜냐하면 평소에 즐겨 먹던 것이기 때문에^^
오페라하우스 뒷쪽입니다.
감탄사만 계속 나오네요. 건물의 부분마다 사용하는 과자를 달리하여 더욱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과자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
자~ 다음은 "전통 한옥 마을" 입니다.
그냥 아무런 설명없이 이 작품을 보았다면 처음부터 과자로 만들었을 것이란 생각은 못하겠죠?
정말 한옥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작품입니다.
한옥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기와지붕이죠?
사진을 가만히 보면 그 기와지중의 질감이 너무나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 또한 신경써서 만들었더라고요.
이곳을 찾은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한옥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곳에서는 전시회 담당자분께서 한옥에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지붕의 재료를 무엇인가하고 가만히 바라보니 초코하임을 사용한 것 같더라고요.
비록 재료가 과자이지만 남산골 한옥 마을 못지 않게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자~이제 더 놀라운 과자 건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입니다.
신전의 돌계단은 가나초콜릿에 화이트 초콜릿을 발라서 표현한 것 같고요.
어떠세요 여러분?
정말 실제 신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과자만을 이용하여 이런 건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특히 신전의 파손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신전은 1687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군대가 쏜 포가 화약고에 맞아
폭발함으로인해 지붕과 내부공간,장식,남쪽 기둥 6개 북쪽 기둥
8개가 파괴되고 그로 인해 이렇게 사진에서처럼 그을린 흔적이 생겼다고 하네요.
자~이번엔 "이집트"입니다.
비스켓으로 만든 "스핑크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각 건축물마다 그것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과자를 선택한 것 같네요
이집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피라미드" 입니다.
이런 작품 하나를 만드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까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자를 사보신 적 있죠?
작은 상자를 열어보면 몇개 안 되는 과자가 들어있잖아요.
수백개의 과자로 만들어지는 작품은 수십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음은 프랑스 "개선문과 에펠탑"입니다.
개선문 주변의 방사형 도로와 건물을 실감나게 만들었습니다.
과자인데도 불구하고 그 구조와 느낌이 실제와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은
작품을 만들 때 우주항공사진을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와~에펠탑도 멋지게 만들었네요.
초코 웨하스로 만든 듯한 도로 또한 그럴듯하죠?
도로에 있는 가로수는 마시멜로우에 녹차후레이크를 붙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 이번엔 "열두띠 동물이야기"입니다.
소[축(丑)]
모든 한국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해에 따라 ‘띠’를 가지고 있죠!
이 띠는 열 두 동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을 십이지라고 합니다.
개[술(戌)]쥐[자(子)]뱀[사(巳)]토끼[묘(卯)]호랑이[인(寅)]
<
원숭이[신(申)]용[진(辰)]양[미(未)]닭[유(酉)]말[오(午)]돼지[해(亥)]
이 복돼지 하나 가지고 있으면 복이 저절로 굴러들어올 것 같네요.^^
자 ~이번엔 "핀란드 산타마을"입니다.
설탕 가루를 이용하여 눈을 표현하였는데 제법 느낌이 나오죠?
롯데샌드를 이용하여 길을 만들기도 하였네요.
동화 속에 나오는 과자마을을 그대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왠지 저 과자집의 문을 두드리면 동화 속 주인공이 문을 열고 나올 것 같은데요^^
이번엔 "노틀담 성당"입니다.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만든 건물이라 그런지 비록 과자이지만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웨하스가 이렇게 훌륭한 건축자제가 될 줄은 미처 몰랐네요.
이번엔 "남극과 북극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마시멜로우로 만든 이글루가 너무나 달콤해보입니다.
초콜릿으로 만든 펭귄이 너무 귀엽죠?
물론 펭귄 아래 있는 빙산도 전부 화이트 초콜릿입니다.
이번엔 "우주관"입니다.
물론 이 안에 있는 작품도 모두 과자로 만든 것입니다.
형광물질을 곳곳에 칠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먼 미래의 건축물을 표현한 것 같은데요.
여러분 주 재료는 웨하스입니다. 정말 웨하스로 이런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니 놀랍죠?
크래커와 웨하스가 상당히 잘 어울리네요.
마치 두개의 층 사이에 쉼없이 작동하는 엔진이라도 있는 것처럼
붉게 뿜어져나오는 불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우주선 모형도 웨하스를 이용한 것입니다.
화이트 초콜릿과 블랙 초콜릿 그리고 크레커를 이용한 "태권V"
만화속에서 현실로 나타난 것처럼 너무나 멋있게 그리고 맛있게 만들었더라고요.
팔 부분을 둘러싼 씨리얼 보이시죠?
지금까지 우주관을 둘어보셨고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업그레이드 버전의 "청계천"입니다.
혹시 지난 전시회의 작품을 그대로 또 사용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신 분들도 있으시겠죠?
절대 예전 작품을 다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작년 전시가 8월에 선보였던 것인데 작품 특성상 과자가 공기중의 습기를 흡수하여
눅눅해지는 특성이 있어서 당시 작품은 모두 폐기하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번에 지난번 작품의 3배 규모입니다.
특히 우주 항공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하여 정교함이 더 살아났고.
실제 지도와 비교해가며 보아도
주요 건물들의 위치가 동일한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진에서처럼 주요 건축물 앞에 이름표를 달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게끔 만들었습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왼쪽에 덕수궁 중앙에 시청 그리고 그 앞으로 프라자 호텔이 보이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청계천이 시작되는 청계 광장부터 천계천을 따라 볼 수 있는
주요건물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청계 광장 바로 옆에 있는 동아일보 건물 보이시죠?^^
종로에 가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종로타워 입니다.
그 특별한 구조 때문인지 멀리에서도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시청 광장 주변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종로 타워 앞으로 종각도 보이네요
정말 실제 종로 일대를 내려다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각]
이 작품들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한달 정도이고요
서울대 홍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분들 약 90명이 모여 이 작업을 함께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소재인 과자를 이용하여 건축물을 만든 이번 전시회에서
12띠 동물이야기, 그리스 아테네 ,프랑스 파리,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추운 겨울 한층 돋보이는
이글루와 핀란드 산타마을등 세계 곳곳의 유명 건축물들을 한꺼번에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야탑역 4번 출구로 나가시면 홈에버가 보이는데요
그 건물 뒷편에 "코리아 디자인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달까지 전시되는 이번 과자건축전에 가족과 함께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기간 : 2월 15일까지전시장소 : 코리아 디자인센터(분당)교통안내 :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도보 5분거리문의전화 : (주)유토스페이스 02)338-7836 , 031)7887380~1관람비용 : 전시관람만하실 경우 일인당 5000원 ,워크샾 체험은 15,000 , 가족반 23,000입니다.전시관람은 1시간 무료주차, 워크샾 참가는 2시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