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신규 상주단체를 소개합니다.
세 번째 소개는 "극단 화담(대표 박상협)" 입니다.
이 단체는 여러 작품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 레파토리를 개발하기 위해 Who+의 상주단체 프로그램에 지원하였고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작회의를 통해
1. 상반기에는
예술성을 우선 시 한 '날개' 라는 작품을 여러 연극제 형태의 출품작으로 선정하여,
다시 한 번 숙련하는 공연 발표를 하였습니다.
1. 무언극 날개
25.4.22 ~ 30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이상의 <날개>를 무언극으로 재해석한다. 매춘부 아내에게 기생하며 무료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이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자신의 거주공간을 벗어나 잊고 있던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제작의도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시대가 발전할수록 우리들은 외로움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은 계속해서 우리를 어떻게든 하나로 연결시키려 발버둥치는 것에 비해, 사람들은 오히려 점점 더 고립되고 외로워지고 있습니다. 골방에 틀어박혀 이불 속에서 공상에 빠져 있는, 사랑에 발버둥치는, 의미없이 방황하는 이상의 모습에서 우리의 현재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모습 그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말이 아닌 외로움이고 발버둥입니다. 말없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을 거울처럼 마주하고, 그 모습을 보며 우리 각자 생각해 볼 무언가가 있길 바랍니다.ㅜ
작,연출의 글
이상의 <날개>라는 작품을 말이 없는 무언극 혹은 말이 없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극으로 표현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 골방에 있을 기회가 많아지게 된 시기에 골방에 박혀 지내는 이상의 모습이 마치 나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골방이라는 틀 안에서 자유 그 자체인 이상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누구에게나 날개가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 날개의 용도도 제각각이라는 생각도 들게 되고요. 이상이 필요로했던 날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때로는 말보다 침묵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전달하고 또 전달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 공연 또한 공기 속에 그 의미를 담아 관객 몸 깊숙하게 자리하게 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우연들이 범벅이 된 이 과정을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써 관객들에게 제시해 보고 싶습니다.
2. 연극 스카프
하반기에는
대중성을 높인 미스테리 코미디 '스카프'를 레파토리로 정하였습니다.
23년 광주, 24년 대구 공연에 이어,
25년 대구,광주,
서울 -1번 출구 연극제 공간아울 / Who+상주단체 후암스테이지 로 이어지며
연극제 및 장기 초청 공연에 맹활약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