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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인지,
'몇 일'인지 헷갈리지요?
바른 표기는 “며칠”입니다.
"오늘이 며칠이냐?"라고 써야 합니다.
'몇 월 몇 일'로 쓰는 경우도 많으나
이것도 “몇 월 며칠”로 써야 합니다.
항상, 늘, 언제나 “며칠”입니다.^^
그렇다면 ‘나무꾼. 나뭇군’은?
현실 발음에서 '꾼'으로 발음이 나기 때문에
“나무꾼”으로 써야 한답니다.
‘~군, ~꾼’ 중 '∼꾼' 한 가지로 통일했습니다.
“일꾼. 농사꾼. 사기꾼. 장사꾼”
예전엔 ‘삭월세. 설겆이’로 썼지만
이것 역시 소리 나는 대로
“사글세. “설거지”로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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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달리 생각할 것도 있습니다.
어미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뀌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있음. 없음”을
'있음. 없슴'으로 소리 나는 대로 쓰면 안 됩니다.
“있음, 없음”으로 써야 합니다.
항상, 늘, 언제나
명사 형태의 어미는 ‘-음’이기 때문입니다.
“빈방이 많음”
“빈 좌석 없음”
“오늘, 야구 경기 하지 않음”
아래의 것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일찌기’는 “일찍이”로,
‘더우기’는 “더욱이”로,
‘오뚜기’는 “오뚝이”로 써야 합니다.
원형을 밝혀서 쓰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일찍, 더욱, 오뚝’이 원형이니까요.
“그런 일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다.”
“더욱이 흉년을 만나 살아갈 길이 막연했다.”
“그는 언제나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인물이다.”
식품회사 이름 ‘오뚜기’는 잊으셔야 합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여기서는 크게
헷갈리진않습니다
그래도 자세히 보고갑니다
우리말 배움터가
최고입니다
아하,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우리 나이에 새삼 공부하기도 그렇고 그저 참고로만 하시면 될 겁니다.
가끔씩 일깨워야 할 것 같습니다.
몇 일과 며칠 저도 헤맨적 있지요.
무조건 '며칠'이니 뭐...
저도 처음엔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최고의 가르침이십니다.
잘 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예전(1988년 이전)에 학교를 다닌 분들은 어렵습니다.
배우고 또 배우고 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기본형을 찾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법 공부에서 기본형을 찾아보는 건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군요
어려워요 ㅠ
벌써 꽃이 필려고 하네요~~
두 번만 읽어보시면 그런대로 적응하실 겁니다.^^
사진은 묵은 사진입니다.
지금 막 고개를 내밀고 있긴 합니다.
저는 일찍이 더욱이 오뚝이가 헷갈리네요 ㅎ
그렇지요.
그것들은 옛날과 다르게 쓰게 되었어요.
저도 우리말 배움을 통해서 배워 갑니다
헷갈리는 부분 애매한 부분 모호한 부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많이 틀리는 것들이어서 올려봤습니다.
문득 우리말 쓰기가 어렵다 느끼다가 엊그제는 이것이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겼나싶었습니다
배워둔 것이 바뀌면 곤란해지네요
크게 바뀐 지 36년이나 되었지만
예전에 배운 사람들은 여전히 헷갈리지요.
맞춤법을 자꾸 바꾸니까
애들하고 소통도 멀어지는 거 같습니다.
진짜 어렵구만요~~
자꾸 바꾸는 건 아닙니다.
88년에 딱 한번 바꿨습니다.^^
아나운서들 조차도 엉터리가 많습니다
부산의 지명
광안리 민락동 안락동을
부산 경남의 방송에서는 광알리 밀락동 알락동
그외는 대부분 아나운서 또는 리포터들은
광안니 민낙동 안낙동 이렇게 발음합니다
어느 한쪽은 맞고 틀렸죠
발음까지 가면 정말 어렵습니다.^^
[광알니]가 맞지요.
맞춤법도 세월따라 바뀌나 봅니다
이리 안알려주심 예전대로 쓰면서 당당하지요ㅎ
아우들이 톡하면서 가끔 틀린거 바뀌었다고 알려줘요
소리나는대로 써야 맞는군요
잘 기억했다 바르게 써야겠어요
위의 것들은 소리나는 대로,
반대로 아래의 것들은 원형을 지켜서...
이 맞춤법이 생소한 분들은 88년 이전에 학교를 졸업한 옛날사람입니다. ^^
몇 월 며칠, 일찍이, 오뚝이(정말 많이 보이는 오류입니다)
사글세, 설거지... 바뀐 줄 몰랐습니다
지기 님께 감사드립니다 ~^
네, 눈에 띄게 바뀐 것이니 이제부터 고쳐 쓰시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