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센트럴자이 3단지에서 프리마켓이 열렸었어요~~
울 주교 학생인 도언이도 프리마켓에서 팔 물건들을 가져다가 판다고 하길래 전도도 하고 물건도 팔자고 했죠~~
ㅎ근데 도언이가 가지고 나온 물건이 몽땅 다 책이더구만요ㅡㅡ;;; (어찌 팔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구경 나온 사람들은 당연 화려한 악세사리나 인형 장난감등등 쪽으로 많이 몰려 가더라고요...^^;;
도언이 책들은 도언이 친구들이 의리상 몇권 사준 것 말고는 그대로 쫘악 펼쳐 있었습니당~~
그래도 감사한 것은 날이 후텁지근 하니 울교회 전도용 부채는 엄청 잘 받아 주시더라고요^^
가지고 나갔던 부채가 다 나갔는데 오히려 부채를 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셔서 다시 교회로 와서 또 가지고
나가서 모두 다 나눠드렸어요^^
프리마켓에서 울교회 전도용 부채가 팔락 거리는 모습이 제겐 장관이였어요^^ㅎㅎ
문제는 도언이 책들이 안 팔린다는거!!
도언이도 책 파는 일은 제쳐두고 저한테 "선생님, 찬송가 부를까요?" 하길래 그러자고 했죠~~
도언이가 기타를 치고 찬송가 '하나님의 나팔 소리'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연속해서
야외용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부르고 있자니 희한하게도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고 책들이 거의 다 팔려 나갔어요~^^안팔릴 것 같았던 세트로 된 학습책들마저 팔려 나갔습니당~^^
저랑 도언이가 동시에 느낀게 '우리가 찬송가를 부르니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는데~' 였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몰아주셨어요~^^ㅎㅎ(하나님이 동업해주셨어욤^^;;;)
주님은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한 주님과의 즐거운 동행이였습니다~^^
첫댓글 와~~놀라운 주님의 은혜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에 모든것을 더하시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