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하다'를 붙여서 말이되면 '~히'를 붙여쓰지만 앞 말에 'ㅅ' 받침으로 끝나는 말은 '~이'만 붙는다<br /><br />예를 들어, 곰곰하다는 말이 안되니까 곰곰이가 맞고 깨끗이, 버젓이, 뚜렷이 같은건 앞에 ㅅ 받침이 있으니까 무조건 '이'를 붙인다. 이렇게 일반화된 규칙을 모든 단어에 적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욥 ㅜ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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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이/히' 문제는 한글맞춤법 규정이 모호해서 일률적으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하다'가 붙어서 말이 되면 '히'를 쓴다고 했지만 예외가 너무 많아서 일괄 적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큰 틀에서 보면 규칙적인 게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1) '-이'로 적는 경우 ㄱ. 간간이, 겹겹이, 나날이, 짬짬이 (첩어 명사 뒤) ㄴ. 남짓이, 버젓이, 번듯이, 지긋이 ('ㅅ' 받침 뒤) ㄷ. 가벼이, 괴로이, 쉬이, 외로이 ('ㅂ'불규칙 용언 뒤) ㄹ. 같이, 굳이, 많이, 실없이 ('-하다'가 붙지 않은 용언 어근 뒤) ㅁ. 곰곰이, 더욱이, 오뚝이, 일찍이 (부사 뒤) ㅂ. 깊숙이, 고즈넉이, 끔찍이, 가뜩이, 길쭉이, 멀찍이 ('('ㄱ' 받침 뒤)
첫댓글 '이/히' 문제는 한글맞춤법 규정이 모호해서 일률적으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하다'가 붙어서 말이 되면 '히'를 쓴다고 했지만 예외가 너무 많아서 일괄 적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큰 틀에서 보면 규칙적인 게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1) '-이'로 적는 경우
ㄱ. 간간이, 겹겹이, 나날이, 짬짬이 (첩어 명사 뒤)
ㄴ. 남짓이, 버젓이, 번듯이, 지긋이 ('ㅅ' 받침 뒤)
ㄷ. 가벼이, 괴로이, 쉬이, 외로이 ('ㅂ'불규칙 용언 뒤)
ㄹ. 같이, 굳이, 많이, 실없이 ('-하다'가 붙지 않은 용언 어근 뒤)
ㅁ. 곰곰이, 더욱이, 오뚝이, 일찍이 (부사 뒤)
ㅂ. 깊숙이, 고즈넉이, 끔찍이, 가뜩이, 길쭉이, 멀찍이 ('('ㄱ' 받침 뒤)
(2)'-히'로 적는 경우
급히, 속히, 엄격히, 꼼꼼히, 답답히, 열심히 ('-하다'가 붙는 어근 뒤)
이상은 국립국어원 자료에서 얻어온 것이며, 국립국어원은 그러나 위의 기준도 일차적인 기준일 뿐, 이러한 기준이 모든 경우에 반드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아그렇군요 자주나오는단어들을 익혀두는수밖에없겠네요 ㅠㅠ 고맙습니다~완전 자세하게...감동이에욥!^^*
ㅎㅎ 국립국어원 자료 훔쳐온 건데....감동까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