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머리속에 있던 유자빵을 만들었습니다.
찐빵을 씹을때 다가오는 유자향은 쵝오 ^*~
재료 - 통밀가루1kg, 앙금, 이스트20g, 소금1저, 물3컵, 유자청, 유자채, 설탕
냉장고에 보관된 통밀가루를 꺼내어 계량을 하고 냉동실에 전에 만들어둔 앙금(팥앙금, 자색고구마앙금, 호박고구마앙금)을
보온밥솥에 넣어 보온상태에서 해동하였습니다.
- 실온에서 해동을 하면 물기가 많이나와 밥솥을 이용하였더니 물이 흐르지않고 뽀송뽀송하네요.
20g의 이스트와 설탕 1수저를 따뜻한 물에 개었더니 이렇게 변하네요.
소금 1숟가락을 절구에 곱게 찧어서 통밀가루에 넣어 채에 내렸습니다.
물이나 우유를 넣어 반죽을 하지만 저는 먹지않고 남아있는 것과 설탕대신 유자청 반컵을 넣었습니다.
유자건더기를 잘게 다져서 통밀가루에 같이 넣어 반죽(수제비 반죽처럼)하여 1차 발효하였습니다.
반죽이 들어있는 그릇을 비닐로 덮고 바닥에 이불을 깔고 덮어 2시간 이상을 두었더니 가스가 발생하여 부풀었네요.
1차 발효한 반죽을 가슬 빼주고 50g씩 분할하여 비닐로 덮어 2차 30분정도 발효한 후 앙금을 넣어 성형을 하여 찜 솥에 넣었어요.
떡찔때 사용하는 딤섬채를 이용하려니 씻는것도 번거러워 가정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찜기에 보자기를 깔고 냄비에 넣었더니
한꺼번에 넘 많이 넣었는지 찜기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붙잡고 의지하고 있는 찐빵을 하나씩 떼어 냈더니 흔적이 남았네요.
통밀유자찐빵 색상 이쁘지요.
맛은 반죽이 좀 더 발효가된 것인지 아님 원래 그런것인지 우리가 전에 먹었던 그런 soft한 맛은 없지만 은근하게 배어나오는
유자향이 참 좋아요.
첫댓글 유자빵을 만들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아리채님.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 하는데 서툴기도 하고 ... 바쁘다고 핑계도 대고...ㅎㅎ
구정때처럼 가래떡이 있을땐 조청대신으로..
식빵에 쨈 대신으로...
절편엔 살짝말아서 먹음 쵝오~~
네~ 이제야 댓글 남겨요... 보내주신 유자차는 하이디님 친정에서 보내주시는 것이라 하여 귀하게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남은 유자차를 이용하여 조만간 떡케익을 하나 더 할 생각이랍니다.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건강식으로 먹으면 넘 맛있겠네요.. 꿈꾸는 하이디님 유자차는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이용항 건강 찐빵 먹는 분은 행복이 넘치겠네요...
넘 좋은 이야기라 제가 스크랩 해가겠읍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네~ 통밀이 생각보다는 살이 찌지않고 속이 거북함이 없다하여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솜씨에 칭찬을 해주시 감사드려요. 다음에 조금더 잘 된 작품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