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차량들이 확대하면 뱀대갈들
혹시나 하여 사진 확대 해보았더니, 역시나 로 나타납니다.
이 부분은 일본 쓰나미 장면 확대 사진들을 보신 분들이라야, 이해 납득 될 것입니다.
거리로 보이는 면은 다 물이 빌딩 꼭대기 근처까지 올라찬 수면이고
그 위로 다니는 것은 거대 뱀 대갈들입니다. 화봉.
그래서, 동아 지면 기사에서, 저 대홍수 물 빠진 뒤에 배들과 비행기들이 행여나 살아남은 사람 있나 찾아다닙니다. 이 과정에서 실종된 유명인물이 여비행사, 에어하트 씨 등등, 비행기로 대륙과 대륙을 건넜다는 기록은 아마 거의 다 이 사람 찾기 과정이었을 것이에요.
기사] 1934. 3.2.
빨간 테 -
붉은 테 기사 - 협천 색전 대회 - 월계관은 동갱. - 경남합천군 대양면에서는 지난 25일에 정초 놀이로 동서 양편에서 수백원의 경비로 색전대회를 개최하였는 바, 무사히 성부를 마쳤는데, 월계관은 동편에 가고 말았다.
파란 테 기사 - 순사부대 특지 - 백미와 청어 배급 - 충북 괴산군 사리 주재소에 근무하는 순사부장 중토정극웅씨는 구연말에 사리면내 극빈자 30여호에게 새해 첫날에 밥이나 같이 한 때씩 하여먹자고 백미 5홉과 청어 다섯마리 씩을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협천색전 대회 의미: 협천(물이 줄어들어서) 대양(대양을 수색) 동서 양편에서 수백원 경비로 - 수백명이 - 색전 대회 - 수색 및 전쟁 대회 - 무사히 성부를 마쳤 - 다행히 사망자 없이 귀가, 성스러운 임무를 마치고 - 월계관은 동편에 - 월계관은 동강나고 즉 아무도 못 구했다. 즉 어디에도 살아난 사람 없었다.
순사부대 특지 - 백미와 청어 배급 - 괴산군 - 괴상한 산 - 사리 - 모래 톱 - 중토정극 웅씨 - 흙이 모인 곳에서 물 들어찬 우물은 극복하면서, 웅씨, 우두머리되는 이, 극빈자 30여호, 30 여 명 남음, 백미 5 홉 - 30명이 나눠 먹을 것이 백미 다섯 주먹,, 청어 다섯 마리 - 물고기 청어 만한 것 다섯 마리 겨우 잡음.
이런 내용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리고, 조선실록도 줄줄이 이런 처참한 내용들로 점철이라서
마음 아픕니다.
한은경 화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