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몰랐는데,
지리노프스키 씨는 이것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제가 부닥친 문제와도 정말 진지하게 꼭 같습니다.
저는 자동차가 없은 지 십년 입니다. 뭐 불평은 없어요. 그런데, 근래 제가 사는 저층아파트에서는
얼마 전 운영진 문제가 일어났고, 재판에 들어갔고, 새 운영진이 시작했는데, 그들은 시작하자 마자
시작한 것이 아파트의 정비, 낡았다 하며, 특히 주창장을 매우 크게 넓히기 시작했는데,
매월 관리비에 삼만오천원 가량이 더 붙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도 노후 아파트 수선비 충당금이라고 해서 더 붙긴 했지만,
이번에는, 제가 약간 머리가 깨어났어요. 문득, 나는 차도 없는데 왜 이 주차장 넓히는 비용을 다른 차 가진 가구들과 똑같이 내야 하는 건 지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에게 문자를 넣었어요. 불합리하다고. 그런데 전혀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더 제가 이걸 시비하면 아파트에 안좋게 소문 날 까 봐서 그냥 냅두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 아파트들의 관리비를 보니, 이 지금 제가 사는 작은 정말 작은 저층 아파트인데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 칠만 팔만 원 관리비라니.(가스,전기는 제가 따로 별도로 내지만.) 고작 23평에. 차도 없는 사람이. 한달을 연체하면 십 퍼센트가 (충당금에도) 붙으니까, 단 하루라도, 뭐 피 말리는 돈입니다.
아래 내용에서, 설명드리자면,
한 할머니가 있습니다. 아마 남편이 죽고서 그 집에 살던 집에 그대로 사는데, 불평을 합니다. 불평의 이유가 무어인가,
그런데 다른 거주자들은 자동차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할머니와 거주자들은 관리비가 똑 같습니다.
그녀의 집은 모스크바의 중심에 있고, ** 제가 사는 곳은 다행히 중심 아닙니다 너무 다행하게도 -- 아마 도시개발하기 전에부터 살아서 중심이 저절로 되어버린 케이스, 남들이 보기엔 좋아보입니다. 매우 좋은 집. 그러니까 한국식으로 하면 비싼 집값이 형성되어서, 이 할머니는 거기 살 자격이 없는 거나 같습니다.
즉 차량을 타고 뻐기며 다니는 족속들이 볼 때에 이 쓸모없어진 할머니는 그 좋은 집, 모스크바 중심에서 치워지고 모스크바 변두리 허름하고 낡은 데로 이사가는 편이 낫다고 심지어 옳다 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관리비는 그들과 그 할머니는 똑같이, 세금도 똑같이 아마 옛날보다 더욱 비싸게 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이 할머니를 치워버립니다. 외곽으로. 외곽의 집도 비싸지면 이 할머니는 다리아래 들어가든지 빨리 죽든지 해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너는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어졌다 가 됩니다. 하루속히 제거되는 편이 다수 이익을 위해 유리하다 입니다.
이것이 지금 모든 댓글에마다, 노인들을 비하하는 젊은 층들의 속 생각입니다.
존재 가치 없는 것들이 자기들 곁에 존재한다 라고 하겠지요. 존재 가치 없다 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서 그들은 굳이 노인세대를 치매 라고 일괄되이 붙여 모욕하며 안락사까지 추천합니다. 민주주의 입니다. 누구나 입이 달려서 누구나 떠들도록
그에 반해,
지리노프 스키 씨는 "공산주의 = 군주주의"에서는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는 지를 설명합니다.
"군주는 이 할머니를 해방시켜 주고" - 군주 혹은 그 사회에 결정권자가 나서서 이 할머니가 그녀가 오래 살아온 그 추억의 그녀의집에서 내몰리지 않을 수 있도록 고비용이라든지 고세금 을 해결해줍니다. 그녀가 살아온 날을 마저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자기의 집에서.
"민주주의는 이 할머니를 모스크바 외곽으로 이동합니다." - 민주주의 시스템에서는 이 무능력해진 할머니가 그 모스크바 중심 센터지역에서 더 이상 살지 못 하게 도시 바깥, 버스도 안 다니고, 마켓도 드문, 병원도 안 가깝고, 그래서 집값은 매우 저렴한, 곳에 이사하게 하여 그녀가 못 벌어들이는 수익의 여분을 도시의 중심지의 잘 살 수 있는 권한을 혹은 능력을 지닌 다수들이 훔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것이 현재 한국 사회의 움직이는 룰입니다.
그런데 이 늙어지는 부분의 일은, 누구에게나 닥칠 텐데, 그들은 자기들이 그럴 경우에 자기들에게는 늘 행운이 기다릴 것이다. 자기들은 늘 안락사로 일찍 뜬다 뭐 이런 놀라운 각오심으로 결단하며 지내므로, 너도 늙는다 고 협박해본들 소용이 없습니다.
민주주의 사랑하는 자들의 공통된 점은, 그들의 눈은 자기들의 꼭대기에 앉은 자 혹은 자들 혹은 그녀 혹은 그녀들이
실체는 공통된 마왕이라는 것을 보지 못 한다는 점입니다. 똑같은 마왕인데 얼굴껍질을 바꿔 쓰으니 그게 민주주의 라고 여기고 기뻐들 합니다.
그리고 집값이 비싸져서 좋아하는 그들의 몫, 그 높아진 집값 부분을 떠받쳐 주고 있는 은행 대출금은, 실상은 이 마왕의 금고에서 빌려오는 돈이란 것도 모를 겁니다.
이상입니다.
한은경 화봉.
글후원 국민 831401=01=150608
** 아래 연설의 전문은 지리노프스키 씨의 중대 발언 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얼굴 뒤에 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