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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생 세계와 시(詩)
아리프 히다얏(Arif Hidayat)
이 주제에 대해 내 주위의 시인 친구들이나 아니면 시를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이 이미 고민해 보았는지 모르겠다. 시는 권력 밑에 존재한다는 단순한 논쟁 주제가 될지 모르겠다는 우려가 있지만 최소한 이 주제는 지금까지 시와 함께 내가 느낀 것이다. 나의 혼란스러운 청소년 시절에 글 쓰기가 점점 어려워졌을 때 접했던 시는 ‘옳고/틀림에 대한 것’이었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 선생님의 견해를 따르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었다. 시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고 두렵게도 만들었다. 시를 통해 잘못 의미를 나타냈을 때에는 큰 낙담을 했다. 특히 시를 통해 의미를 잘못 한정했을 때 그랬다. 이러한 경향은 내가 학교에서 시를 배울 때, 공부를 할 때 또는 학문을 통해 진리를 찾을 때, 학업 성적에서 우월함을 찾을 때 종종 나타나곤 했다.
중학교 시절에 나와 몇몇 친구들은 공책 뒤에다가 가끔 시를 쓰곤 했다. 그것을 통해 시 세계로 들어 갔고 폭풍 같은 열망과 딜레마를 어설프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시를 통해 삶에 의미를 주는 피어나는 잠재력을 발견했었다. 그 당시에는 인식의 억압과 정신적 충격이 있었다고 본다. 시에다가 마음 속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내적인 고민 때문에 야기되는 혼란에서 자유롭기를 바랬다. 마치 이야기 상대 친구처럼 시를 대했다. 그렇다. 선생님 수업에 싫증이 날 때 시는 하나의 도피처가 되었고, 졸음이 몰려올 때, 아니면 학교 가기 싫을 때. 혹은 모든 것에 싫증이 날 때, 외로울 때 그리고 정신적으로 힘들 때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친구였다.
위에 언급한 이유와 배경 때문에 인도네시아 시단(詩壇)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 학생들의 시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시 문학사를 논할 때 주로 문단 중심으로 또는 뛰어난 시인 중심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 시 작품이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대신 학생 잡지 또는 청소년 상대 백일장에서나 학생들 시 작품을 우리들이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에 많은 시인들이 그들의 청소년 시기에 시 습작을 시작한 것도 엄연한 또 하나의 현실이다. 청소년 시기는 한 사람의 인성이 정립되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인성을 담아낼 수 있는 용기로 시가 활용되기도 한다.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사상과 새로운 비전을 시로써 나타내고자 하는 열망이 시작된다 할 수 있다.
“아르술 사니(Arsul Sani)가 말하기를 많은 문인들은 중학교 시절에 그들 자신에게 문재(文才)가 있음을 스스로 발견했다.”라고 이그나스 끌레덴(Ignas Kleden)은 그의 저서 『6개 질문 속의 인도네시아 문학』(Sastra Indonesia dalam Enam Pertanyaan)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파블로 네두다(Pablo Neruda) 자서전에서 그가 13세 때 ‘Entusiasmo y perseverancia’(열광과 인내)라는 제목의 시를 썼고 그것을 일간지 La Mañana에 게재했음을 알게 되었다. 엘리엇(T.S. Eliot)은 14세 때 처음 시를 썼는데 그것은 결국 휴지통에 버려지게 된다. 그 이유는 우울한 자화상을 그렸기 때문이었다. 그후 그는 15세 때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학교 숙제로 쓴 ‘A Fable For Feaster’(잔치 손님을 위한 우화)가 그것이다.
인도네시아 몇몇 시인들도 마찬가지이다. 무스토파 비스리(A. Mustofa Bisri) (일명 Gus Mus)는 이슬람 유년학교에서부터 이미 시를 아랍어로 쓰기 시작했고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알 아즈하르(al-Azhar) 대학에서 공부할 때 시 쓰는 작업은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자와위 임론(D. Zawawi Imron) 역시 14세때 이미 시를 쓰기 시작했고 그의 첫 시인 ‘Surat untuk Rasulullah’(신의 사도를 위한 편지)도 그때 쓰여진 것이다. 압둘 와히드(Abdul Wachid B.S.)도 중학교 시절에 이미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직 완숙한 생각을 시에 모두 담아낼 수 없었지만 그의 시 작품은 언론 매체에서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Nina Bobo si Pendamba’(어느 갈망자의 자장가)와 ‘파종기’가 그것인데 Hai 잡지에 게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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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없는 학교”는 학생들의 창조력을 죽였고 청소년기 옳고 그름의 가치 판단을 죽였다. 시를 통해 그들을 위한 표현의 자유는 없었다. 문학을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중학교에 얼마 없었고 시를 이해하는 선생님도 적었다. 그들은 단지 시에 대한 하나의 정형만 갖고 있었다. 예를 들어 하이릴 안와르(Chairil Anwar), 렌드라(Rendra) 그리고 따우픽 이스마일(Taufik Ismail)의 시만이 교과서에서 다룰 뿐이었다. 계속 반복해서 유명한 시인들 이름만이 교과서에 그리고 학습서에 언급될 뿐이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새로운 시인들이 나올 수가 없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민족주의, 사회 정의 그리고 종교 주제를 고양하기 위한 신성한 매체 또는 진부한 대상으로 시가 간주되었다. 그 결과 가난하고 책과 거리가 먼, 빈곤한 청소년 계층과는 시는 늘 멀리 있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옳고 그름을 구별함에 있어 설 익은 시를 조롱하는 경향이 종종 청소년 계층에서 나타나곤 한다. 청소년 시는 출판되지 못한 에밀리 디킨스(Emily Dickinson) 시처럼 개인들의 수집품이 되었을 뿐이다. 시는 희미한 글이 되었고 책장 뒤에 실리는 공허한 현실이 되었고 끝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신세가 되었다. 그들을 위한 공간은 좁았다.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생들은 시 창작력을 상실했다. 그리고 펜과 거리는 점점 멀어졌다.
그 결과 학생들의 시 작품 중, 사랑에 빠진 감정, 상실감, 딜레마, 혼동에 대한 진솔한 감정 표현에 대한 주제의 작품은 쓸모 없는 저급의 시로 간주되었다. 그렇지만 하이릴 안와르도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슬픔, 사랑, 그리움 그리고 혼동에 대해 시를 쓴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그의 시 ‘작은 항구의 석양녘’(Senja di Pelabuhan Kecil)은 스리 아자띠(Sri Ajati)를 위한 시로써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이번에는 사랑을 찾는 것이 아니다/창고와 낡은 집 사이에 있는 이야기/깃대와 밧줄. 바다로 나가는 배는 없다/스스로 믿으며, 따르기를 토해낸다”
사실 청소년들이 시를 공부할 때 문제점으로 그들의 경험을 표현함에 있어 시어의 빈곤함을 들 수 있다. 그리고 학교 생활에서 항상 직면하게 되는 시험에 얽매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시는 매체를 상실했다 할 수 있다. 언어, 표시, 상징 그리고 의미는 일률적이 되었다. 방향성도 없고 고려되는 점도 없고 조화도 없다. 질적인 문제점, 아름다움, 예술적인 측면은 담아내는 방법 그리고 시를 단순히 쓴다는 의지보다 더 중요하지 않았다.
중학교 때 나는 사춘기였다. 그때 내 위치는 모든 것이 흔들리는 시기였다. 따라서 가르침, 방향 제시, 기준 그리고 가치관 정립이 필요했다. 친구들 교제를 통해 존재감을 느꼈고 삶의 성격을 형성했다. 환상 속에 있는 세계들은 아름다움을 만들었고 사랑과 갈망은 아름답고 인상적인 세계를 만들었다. 그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은 시를 쓴다고 본다. 그런 감정을 부족한 언어와 지식으로, 교과서 속에 있는 시에 대한 부족한 이해를 갖고 시를 쓴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중학생들은 직접적으로 말하기를 특히 친한 친구에게도 직접 말하기를 부끄러워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시는 그의 마음을 밝힐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바로 그곳이 진실과 자유가 존재하고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속마음을 밝힐 수 있는 장소가 된다. 그러나 그러한 중간 매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기술과 정보 발달에 적응하기 위해, 학생들은 지금 그들 자신의 감정을 그물로 짤 수 밖에 없는 사회 상황을 힘들게 만나고 있는 중이다. *****
PUISI DALAM DUNIA PELAJAR
oleh: Arif Hidayat
Entah, kisah ini dialami oleh teman-teman penyair ataupun beberapa orang yang suka dengan puisi, ataupun hanya belenggu argumentatif bahwa puisi turut berada di bawah kekuasaan. Setidaknya, inilah yang saya alami bersama puisi, lengkap dengan liku-likunya saat remaja, saat dunia tulis mulai suram. Pada mulanya, “puisi adalah tentang benar dan salah”: tentang jawaban yang harus dipatuhi menurut pendapat guru sebagai satu-satunya jawaban. Puisi membuat saya takut, malu, dan terasa ingin mati bila salah memaknai, salah membuat, dan salah mendefinisikan. Tepatnya begitu. Sekilas itulah kisah tentang puisi di sekolah—tempat saya belajar, mencari ilmu, mendapatkan kebenaran, mencari pengakuan sebagai pintar dalam bingkai nilai (baca: ijazah).
Saya dan beberapa pelajar sekolah menengah, dulu sering menulis puisi di halaman belakang buku tulis lantaran puisi bisa menentramkan, sekaligus bisa merefleksikan perasaan atas gejolak dan dilema. Ada potensi yang berkembang untuk memberi makna pada hidup ini melalui puisi. Sekiranya, ada beban pikiran dan goncangan kejiwaan yang berkurang: Dengan mencurahkan isi hati pada puisi, saya tidak perlu untuk mabuk-mabukan akibat depresi patah hati karena seolah memiliki teman untuk cerita. Begitulah, meskipun puisi kerap kali menjadi bahan pelarian ketika guru dalam menerangkan pelajaran terasa membosankan, membuat ngantuk, dan saat tidak bergairah bersekolah. Puisi menjadi semacam teman, yang kapan saja mau menemani dalam suasana yang dipenuhi kebosanan, gelisah, kesunyian, sampai depresi.
Oleh karenanya, mari untuk sejenak masuk pada pada puisi di kalangan pelajar sebagai wilayah yang jarang tersentuh dalam peta perpuisian Indonesia karena kondisi historis perpuisian Indonesia lebih membicarakan tokoh dan karya pada angkatan dan periodeisasi. Hampir begitu sulitnya menemukan puisi dari pelajar di sekolah menengah, selain—tentunya— di majalah dinding ataupun dalam ajang perlombaan. Padahal, jalan menulis puisi banyak dimulai dari masa remaja. Pada masa remaja adalah refleksi seseorang pada gejala dan puisi sebagai objek mulai membentuk sebagai wacana pada pikiran. Ide-ide dan visi baru terkait dengan ruang-ruang yang dialami menjadi ingin diekspresikan melalui puisi.
“Kalau tak salah, Arsul Sani mengatakan bahwa terbanyak pengarang dunia menemukan diri sebagai pengarang dan sastrawan ketika mereka sekolah menengah,” begitu ungkap Ignas Kleden dalam buku Sastra Indonesia dalam Enam Pertanyaan. Kemudian, saya membaca biografi Pablo Neruda, yang mana ia mulai menulis puisi sejak usia 13 tahun dengan judul “Entusiasmo y perseverancia” dan dipublikasikan harian La Mañana. Begitu juga, dengan T.S. Eliot yang menulis puisi sejak umur 14 tahun, yang kemudian dibuang karena berisi potret muram, kemudian dia menulis lagi dalam usia 15 tahun berjudul “A Fable For Feaster” untuk tugas sekolah.
Begitu pula dengan beberapa penyair di Indonesia. A. Mustofa Bisri (Gus Mus) mengaku sudah menulis puisi sejak di pondok, meskipun dalam bahasa Arab, yang kemudian berlanjut tatkala kuliah di al-Azhar, Kairo. D. Zawawi Imron memulai menulis puisi waktu itu berumur 14 tahun berjudul “Surat untuk Rasulullah”. Begitu pula Abdul Wachid B.S. mengaku menulis puisi sejak sekolah menengah pertama, walaupun baru untuk sebatas ekspresi diri dan puisinya mulai diterima media semasa sekolah menengah atas berjudul “Nina Bobo si Pendamba” dan “Musim Tanam” dimuat di majalah 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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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ya saja, “sekolah yang kaku” telah membunuh kreativitas dan minat saat masa remaja dengan penilaian benar dan salah, juga totalitas angka. Tak ada kebebasan berekspresi bagi mereka di dalam puisi. Tak banyak guru di sekolah menengah yang suka sastra, dan paham puisi. Mereka hanya punya standar puisi, yakni karya dari Chairil Anwar, Rendra, Taufik Ismail dan yang masuk dalam buku pelajaran sebagai contoh yang selalu diulang-ulang. Berulang kali, nama penyair itulah yang muncul di buku pelajaran maupun di Lembar Kerja Siswa (LKS), hingga seolah tak lahir penyair baru di Indonesia. Puisi itu sendiri dianggap sakral dan banal dan lebih diarahkan pada misi nasionalisme, nilai sosial dan dunia religius. Dimensi itu terasa berjarak dengan pengalaman hidup remaja dengan latar belakang yang miskin dan jauh dari buku-buku. Nah, dari itu, terkait dengan benar dan salah, ejek-mengejak puisi picisan di kalangan remaja kerap terjadi. Puisi remaja jadi koleksi pribadi samacam Emily Dickinson yang tak pernah terpublikasi. Puisi jadi tulisan yang buram, jadi realitas yang hampa di halaman belakang buku yang kemudian harus dibuang tempat sampah. Ruang mereka terasa sempit. Hilanglah kreativitas menulis puisi saat sekolah menyatakan lulus, dan profesinya jauh dari pena.
Maka itu, puisi-puisi yang ditulis dengan kejujuran perasaan tentang jatuh cinta, tentang patah hati, dilema, dan kegalauan, dianggap menjadi puisi picisan yang arkaik. Padahal, Chairil Anwar sendiri banyak menulis puisi tentang kesedihan, cinta, rindu dan kegalauan pada orang-orang terdekatnya, mislanya sajak “Senja di Pelabuhan Kecil” buat Sri Ajati: “Ini kali tidak ada yang mencari cinta/ di antara gudang, rumah tua, pada cerita/ tiang serta temali. Kapal, perahu tiada berlaut/ menghembus diri dalam mempercaya mau berpaut”
Sebenarnya, yang menjadi permasalahan bagi remaja saat belajar menulis puisi itu lebih karena keterbatasan bahasa untuk mengungkapkan pengalaman dunianya, dan mereka berada dalam tekanan benar dan salah untuk ujian. Mereka kehilangan medium. Kata-kata, tanda, simbol, dan makna ditulis secara datar karena mamang tidak ada arahan, bimbingan, dan penyelarasan dalam berproses. Persoalan kualitas, keindahan, maupun artistik, tak lebih penting daripada menemukan ide, cara membangun wacana, dan minat untuk berkreativitas.
Sebagai pelajar di sekolah menengah, ketika itu saya berada dalam masa remaja. Dalam masa-masa itu berada dalam posisi yang labil, maka butuh bimbingan, arahan, dasar-dasar, dan nilai. Eksistensi diri dalam teman sepergaulan akan membentuk keperibadian hidup. Dunia-dunia yang tercipta berada dalam arena fantasi untuk menjangkau keindahan. Cinta dan angan-angan menjadi dunia yang indah dan berkesan. Berdasarkan realitas semacam itulah, remaja menulis puisi. Ada perasaan ingin mengabadikan perasaan dengan segala keterbatasan bahasa, keterbatasan pengetahuan, dan dengan ketidakmampuan untuk memahami puisi seperti yang tertera dalam buku pelajaran. Banyak pelajar di sekolah menengah ketika jatuh hati tak berani menyatakan langsung, bahkan menceritakan kepada kawan akrabnya saja malu. Puisi menjadi ruang bagi jiwanya, semacam penyerahan segala rahasia tentang dirinya. Justru, di situlah ada kejujuran, ada rasa kebebasan untuk mengungkapkan sisi tersembunyi yang begitu dalam. Dan karena kehilangan medium itu, selaras dengan perkembangan teknologi dan informasi, mereka kini telah menemukan situs jejaring sosial untuk mengekspresikan diri. *****
(인니어 번역/Diterjemahkan oleh Kim Young Soo)
[수필가 소개]
아리프 히다얏(Arif Hidayat), 1988년 1월 7일 중부 자바 뿌르발링가( Purbalingga) 출생. 현재 사이푸딘 주흐리 뿌르오꺼르또 국립 이슬람대학교 아랍 인문과학대학에서 근무. 시 작품이 일간지 Koran Rakyat, Kedaulatan Rakyat, Wawasan Sore, Minggu Pagi, Kendari Pos, Merapi, Kompas, Suara Karya, Radar Banyumas, Suara Merdeka, Lampung Post, Republika, Joglosemar, Suara Pembaruan에 게재되었고 잡지 Majalah Horison, Majalah Mayara, Majalah Basis, Majalah Merpsy, dan Rakyat Sultra에 실렸다. 저서로는 Aplikasi Teori Hermeneutika dan Wacana, serta Sastra Tanpa Batas(해석 및 표현 이론과 경계가 없는 문학). 시집으로는 Rumpun Bambu, dan Air Mata Manggar: Sepilihan Puisi(대나무 움과 야자 꽃 눈물). 단편집으로는 Yang Menunggu di Halte Bulan Menjelang Oktober(10월이 가기 전,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것)이 있다.
[Tentang Penulis]
Arif Hidayat, lahir di Purbalingga pada 7 Januari 1988. Kini ia bekerja di Universitas Islam Negeri Prof. K.H. Saifudin Zuhri Purwokerto, pada Fakultas Ushuludin Adab dan Humaniora. Tulisannya pernah dipublikasikan di Harian Koran Rakyat, Kedaulatan Rakyat, Wawasan Sore, Minggu Pagi, Kendari Pos, Merapi, Kompas, Suara Karya, Radar Banyumas, Suara Merdeka, Lampung Post, Republika, Joglosemar, Suara Pembaruan, Majalah Horison, Majalah Mayara, Majalah Basis, Majalah Merpsy, dan Rakyat Sultra. Buku tunggalnya yaitu: Aplikasi Teori Hermeneutika dan Wacana, serta Sastra Tanpa Batas. Buku puisinya Rumpun Bambu, dan Air Mata Manggar: Sepilihan Puisi. Buku cerpennya: Yang Menunggu di Halte Bulan Menjelang Oktober. Kini ia tinggal di Desa Karangnanas Rt 06/Rw 02, Kecamatan Sokaraja, Kabupaten Banyumas, Jawa Tengah. Email: arif19hidayat88@gmail.com dengan No.HP: 08572656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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