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동포가 소통하는 온라인 공간은 사실 중한동포 간 ‘교류장 모습’을 띠어야 하는데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건 이전투구의 장으로 변한 느낌이다. 중국동포 가운데 한국을 조롱하는 일부 사람들은 예전 한국에 잠시 체류했던 사람들이거나 현재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들은 한국을 어느 정도는 잘 알고 있고 한국식 문자표달도 꽤 잘한다. 헌데 한국에서 꽤 오래 지내는 사람들이 한국을 제일 쓰게 안 본다.
물론 중한수교 후 중국으로 몰려 온 일부 한국인이 중국에서 거들먹거리면서 잘난 척해 미움을 잔뜩 샀다── 중한수교 후 중국에 한국의 어중이떠중이들이 들어와서 협잡을 했다. 또한, 한국에 체류하면서 일하는 동포들을 고약하게 괴롭힌 것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남북도 사람들의 기질도 차이가 비교적 크다. 만약 북쪽이 지금 한국만큼 발전하고 남쪽이 북쪽과 같은 처지라면 북쪽의 사람들이 그렇게 고약스럽게 중국동포들을 괴롭힐까?) 그래서 한국이라면 이를 부득부득 갈 것이다.그렇다고 중국동포만 피해자는 아니다. 가해질도 두루 했다. 먼저 한국 문이 열리면서 가짜 약을 팔면서 한국인들에게 찬물을 끼얹은 것은 일부 중국동포다. 또한 중국에서 농사짓다가, 도시에서 직업 없이 살다가, 한국에 입국한 사람들은 한국인들과 관계는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거기에 한국사장이 불만을 표시하면 중국동포들은 당장 한국인들이 우리를 업신여긴다는 식으로 고깝게 생각한다.한번은 필자가 한번 한국에 오래 있다가 귀국한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한중동포 간 누가 더 잘못했는가? 그러자 그 친구가 말하기를 ‘50대50’이라고 했다.우리 민족은 너그러움과 관대함이 너무 부족하다. 오로지 가혹과 각박 또는 극단밖에 모른다. 리성보다 너무 감정을 앞세울 뿐이다. 필자가 식견이 부족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한국 TV에서 방송하는 심야방송토론을 보고 있노라면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중한동포 교류공간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의 주장과 의견을 긍정하고 부정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건 서로 덮어놓고 부정뿐이다. ‘모두 내 견해만 옳다’는 식이다. 일부 중한동포 간 갈등이 바로 관용, 포용은 없고 그저 덮어놓고 서로 ‘내 견해만 귀 기울여!’ 하는 극단적인 사고방식 때문이다.사실 한국을 삿대질하면서 곤궁해지면 염치없이 또 한국에 입국하는 무개념 친구들을 많이 봤다. 어찌 됐든 중한동포 사이버 공간을 지긋이 바라보면 서로 한 발자국씩 물러설 줄 알아야 하는데 현실은 한쪽이 물러서면 다른 한쪽은 우습게 여기면서 한발 다가서는 판국이다.이와 같은 모습을 볼 때마다 가끔은 백의민족 일원의 한 사람이라는 게 참으로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승연변통보 2014-03-21주: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첫댓글 한발자국 물러설라는 바람이아니라 두발작 앞서서 조선족 비난하네. 참 먼저 그쪽에서 한발작 물러서 이해하고 입장을 바줘서 글을 올리세요
내 눈속에작은 티눈은 안보여도 남의 눈속의 티눈은 대들보 처럼 크게 보입니다.우리 서로를 조금씩 이해 하면서 인정하면서 먼 미래지향적으로 서로 사랑하면서 나아가야지 그렇지 않고 계속 과거에 매몰되어 있으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합니다.그러하니 지금 갑론 을박도 중요하지만 서로에게서 장점만 생각해보는 성숙한 동포애를 발휘합시다
제가 보기엔 나쁜 사람들은 어디에 가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은것 같아요.
맞습니다 좋은분이 더많은 세상입니다
월급 밀려주거나 떼먹으려 하거나 사람 깔보지 않으면 한국간 사람들 한국놈 개놈이라 욕할거 같냐 너나 반성 잘해바라 !!
전 중국에서 사업을 십여년했는데 나쁜면보다는 좋은면이 더많은것같아요 모르는 부문을 채워주고 알려주면서 사업을 하잖아요 꼭 작만에 이익을 추구하니 그런 생각이 드느건아닐가요..어떤사람을 만나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근묵자흑.근주자적 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공산국가에서 형성된 사고 방식
자본주의 체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생각이 차이가 있는 만큼
서로 이해 블가한 일들이 많은건 현실입니다 .
한국 경제가 선진국 수준에 접근 하였다 하지만
나라경제 구도는 기형에 가갑죠
경제성장에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살일위 나라입니다 (매일40명-평균)
부자는 배터지고 백성은 숨도 못쉬는 나라
바다를 메우고 산을 옴기는 일보다 힘든건
보이지도 않코 무게도없는 사람의 관념을 변화하는 일입니다
이번선거에서도 경상도는 누리당 전라도는 정치당
이런현상은 이나라의 후진을 증명하는 일면이지요
자본이 우선인 나라의 특징중 하나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