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시험에 대해

[저스틴마운틴]

어언 삼년 만에 다시 글을 올려 봅니다.

글을 올리기 전에는 언제나 여러번 망설여집니다만 용기내어 봅니다.

코로나로 대책없이 삶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인생사 세옹지마라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고 그런 거 같습니다.

지난 번 제 공장 생활 중심의 직장 생활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시민권 시험에 대해 부족하지만 제 경험담을 올려봅니다.

지난 2019년 11월 올해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이민생활의 분홍빛 계획대로 시민권 취득을 위한 응시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저는 2013년 10월 닭공장 취업이민으로 이민을 와서 올해로 미국이임 생활 7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학 진학을 하기 전 신청자격을 얻자 마자 아이는 시민권 응시를 하여 입학 전에 취득하였습니다.

대학 입학 전에 시민권을 얻는 것이 대학 이후 진로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판단에 서둘러 준비시켰습니다.

먼저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 USCI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응시서류를 작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와 제 처는 아이의 도움을 받아서 응시서류를 제출하였고 한달 정도 후 지문등록하고 올해 4월 초에 인터뷰(시험)를 하라는 편지를 받았지만, 코로나로 연기되었다가 7월 초에 새 일정이 잡혀서 시험 보고 시민권자가 되었고 이번에 투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은 지문 날인 시 제공하는 civic test 문제집(작은 책자)을 여러번 중고등학교 시험 공부하듯이 공부하였고 이후에 Youtubu에서 USCIS를 검색하여  공식 홈페이지를 구독하고 여기에 올라온 N400, civic test 동영상을 계속 시간 날 때마다 들었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으로 어느 누가 특별한 말투로 그 문장을 읽어도 답할 수 있을 만큼 반복 또 반복해서 두 달간 계속 들었습니다. 실제로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보면 동영상 처럼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복해서 귀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과정에서는 N400을 먼저하기도 하고 civic test를 먼저하기도 합니다. 각 지역이나 심사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또 제가 확인 바로는 심사관들은 인터넷 상으로 제출한 것보다 많은 분량의 저에 관한 서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만일 법률 위반이나 범죄 사실이 있다면 솔직하게 서류에 작성하거나 인터뷰 할 때 말하는 것이 좋은 것 같고 고민된다면 법률적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경미한 일에 대해서는 숨길 이유가 없는 것 같고 저는 교통위반 내용을 알리고 딱지를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지난 5년 이상의 시간 동안 한국을 비롯해 외국을 한번 나갔다 온 일 없고 한 주(state)에서 rPthr tkfaustj 성실하게 매년 세금 보고를 해왔다면 시민권을 얻는 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닭공장에서 일한 기간이 얼마인가에 대해 묻긴 했는데 심각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1년을 꼭 채웠습니다.

이전에는 시민권 시험 끝나고 선서식 일정을 따로 잡아서 치뤘는데 코로나로 합격하면 바로 선서식하고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일정이 연기될 때는 심난했는데 일정이 빨라지니 이 부분은 좋았고, 여하튼 7년 정도만에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서 보면 저처럼 큰 무리없이 지내신 분들은 자격되시면 정규 영어 교육을 받은 주변 가족 친지들의 도움과 본인의 노력으로 시민권을 얻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십대 중반에 이민 와서 오십 넘은 저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용기 내시어 준비하시고 이루어 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North Carolina에 살고 있습니다. 다른 주는 어떤지 모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아직 social office, DMV office가 정상 업무를 하지 않아 시민권자로서 처리해야할 일을 다 마무리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투표라는 새로운 경험도 했고 힘든 시기지만 어금니 깨물고 견디어 내면서 인생의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다음 번에는 그동안 쌓은 장사에 대한 경험을 올릴까 합니다.            

미국 사시는 우리 한국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힘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hahaho]

좋은 경험담 감사히 읽었습니다.건강하세요.

[해외인]

감사합니다. 닭공장에 관심이 있는데 지금은 막힌 상태라서요. 예전에 사기까지 당해서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닭공장이 끝난 지금은 어떤 일에 종사하고 계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저스틴마운틴]

지가 예전에 올린 글을 참고하시면 구체적인 내용을 아실 것 같구요 지금은 장사합니다.

[해외인]

답변이 늦었네요. 사업이 번창하길 바랍니다.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