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대성당을 바라보는 위치에서 왼쪽 방향의 작은 산에 위치한 십자가의 길은 총 길이가 1.5 km에 이르는데 묵주기도의 성모 대성당 왼쪽으로 가파른 계단을 올라 무염시태 대성당을 앞에 오른 뒤 왼쪽의 1차선 도로를 건너 시작하는 첫 번째 방법과 광장의 안내소를 지나 바로 무염시태 대성당으로 오르는 언덕을 지나는 방법도 있고 성전 밖의 언덕으로 올라서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 ... 그게 그거다 .... 제가 표현을 요렇게 해서 그렇지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그 시작점에는 천사상이 있습니다.
천사상을 시작으로 위령비 그리고 십자가의 길 순서로 이어지고 마치고 내려오면 시작점 앞의 1차선 도로의 약간 위쪽 도로를 만납니다.
언급된 위령비는 1922년 순례 오던 중 열차 사고로 사망한 33인을 위한 위령비인데 모르는 분들도 많은 듯 무심히 지나칩니다.
저희는 습관적으로 이곳에서 이분들을 기억하는 기도를 하였는데 궁금하여 뭔가를 찾아보니 루르드 순례를 오던 중 몇 건의 대형 열차 사고가 있었고 그들을 위한 표식이 대성당의 벽면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저희는 발견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에 설치된 각처의 조각상은 1899년부터 1912년에 걸쳐 풍화된 주철을 사용해서 제작한 115개의 조각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곳곳이 손상을 입었고 어떤 병사 조각상의 팔뚝에는 나무인지 뭔지 작은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대리석도 아니고 이걸 13년이나 걸려 만들었다니 의아스럽습니다.
작은 동굴 앞의 14처 후 마지막 장소에 15처가 있었고 "부활을 바라며 마리아와 함께"라고 하는 표시를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하고자 하는 논의가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