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의 은혜
9월5일에는 저희가 일본선교를 위해 일본에 입국을 한 지 정확하게 13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마침 첫 주 주일예배에는 특별찬양시간이 있는데, 저희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양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준비해서 했습니다. 13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한 것을 생각하며 한없는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기대와 불안을 가지고 첫 발을 내딛던 그 때부터 지금까지 주님은 신실하게 역사하시고, 많은 긍휼과 은혜를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자라온 것에 감사드리고, 또 개척해서 9주년을 맞게 된 이즈미교회가 우여곡절 속에서 지역에 뿌리를 내려오며, 성장해온 것에 감사드립니다. 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WEC일본 지부 대표를 6년 동안 섬기면서, 많은 변화의 한 폭판에서 고통과 연단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주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으셨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성숙한 선교사로 성장해가며, 열매맺는 사역을 섬겨가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들의 “일향행진”에의 신실한 동역과 기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새롭게 전진해가기를 소원합니다.
코도모 식당 (어린이 식당)
11월에 이즈미교회 9주년을 맞이하여, 2년 전부터 계획해오던 ‘코모도 식당’을 월 1회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도모 식당은 빈부격차의 심화라는 사회적 문제 속에서 일본 내에 확산되고 있는 편모, 편부 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 자녀의 빈곤의 문제를 돕기 위해서 주1회, 또는 월1회 거의 무료에 가까운 급식을 지역에서 제공하자는 운동입니다. 벌써 10여전부터 NGO단체들이 시작을 하였고, 최근 몇년 전부터 교회들 중에서도 참가하는 곳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을 섬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즈미교회에서도 2년 전부터 계획을 해오다가, 코로나로 연기해오던 것을 이번 11월에 도시락배부의 방식으로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내년 4월에는 식당형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인들과 알고 지내는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진행으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역 NGO와 복지단체와의 협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이즈미 미니스트리센타”라는 조직을 별도로 세워서 진행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준비가 원할하게 진행되며, 주님의 사랑이 전달되는 통로가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하타노 마사미 상의 세례
2년 전부터 교회를 미신자 남편과 출석하고 있는 하타노 마사미상이 최근 들어 세례를 받고 싶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믿고 있지만, 세례는 미루어오던 마사미상이 세례를 최종결단을 하고 주님께 헌신하는 마음으로 세례를 받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News -
1. 공동파송교회인 동은교회가 담임 목사님의 교체와 코로나로 인한 재정악화로 인해서 부득이하게 올해 말로 13년간의 동역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신실하게 후원과 동역을 해주셨는데, 매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동은교회가 다시 잘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저희들도 재정적으로 지금도 어려운데, 내년부터 상당히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우시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는 파송교회가 신용산교회 단독이 되게 되었습니다.
<기도 제목>
1. 13년간 신실하게 후원과 동역을 해준 동은교회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며, 잘 회복되게 하소서
2. 하나님께서 저희들이 재정적으로 어렵지 않도록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3. 코도모 식당이 모든 면이 잘 준비되어 11월말에 실시가 될 수 있게 하소서
4. 2년째 접어드는 방과후교실에 새로운 어린이들이 참석하게 하시고, 기존의 아이들도 성경말씀이 잘 전달되게 하소서
5. 하타노 마사미상이 확실하게 세례를 결단하며 준비되게 하시고, 사탄의 방해를 막아주소서
6. 일본 WEC선교회 리더십과 의사소통등에서 어려움들이 많았는데, 잘 정리가 되게 하소서
7. 고3인 승민이의 진로준비가 잘 이루어지고, 서류 준비등도 잘 이루어지게 하소서 (내년초 접수)
8. 이즈미교회의 재정이 좀 어렵게 되었는데, 주님께서 채워주시도록
9. 영성훈련지도 수업을 받는 이언미 선교사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