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에서 드리는 소식
너는 네 떡을 물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도서11장1,2절)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
🌺 전도팀
3명의 자매님들과 전도팀을 구성하여 매주 한번씩 만나 성경공부를 하고 지난 9월 전 국민 자가격리가 끝난 직후부터 성경 구절을 넣은 빵 봉지를 나누며 전도겸 구제를 하고 있습니다. 노인분들, 어린이, 임산부, 직업을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수요일마다 방문 중인데 5개월이 지나서야 한 분씩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여 어른 6분 어린이 8명이 새로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빵 봉지를 받아 들고 '그라시아스, 그라시아스를 반복 하는 다섯 살 어린 여자 아이의 감사 인사에 가슴이 저리고 자신과 손주 몫의 빵 봉지를 받아 가슴에 안고 "밀 그라시아스" (천번감사) 하시는 할머니의 인사는 오히려 민망합니다. 이 분들의 감사 인사를 교회와 성도님들께 전해 드립니다.
봉지 안의 성경말씀이 이들의 영혼을 깨워 모든 주민 들이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노인 숙소 복음 전도
시에서 특별한 사정이 있는 노인 분들에게 제공하는 숙소는 흙 바닥에 창문 없는 5개의 방, 마당에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불편한 곳입니다. 공무원 한 분이 출 퇴근하며 관리하고 경찰 한 분이 24시간 체인으로 출 입문을 잠가 놓고 보호?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상한? 양로원입니다. 아침 식사는 각자 부담으로 계란 하나 정도의 식사를 하고 점심은 카톨릭 교회에서 주 5일 공급 해주고 나머지는 음식 도네이션을 받는다고 합니다.
복음 전 할 좋은 기회여서. 목요일과 주일 저녁 식사를 봉사하고 있습니다. 정원이 15명 이내여서 음식 준비는 수월합니다. 식사 하기전에 잠시 전하는 말씀을 통하여 성령님께서 한분 한분 마음을 만져 주시고 주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계속되는 노숙자 섬김을 주님께서 많이 기뻐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귀한 후원에 눅 6:38절 말씀대로 축복해 주시기를 믿고 기도합니다.
계속하여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는데 그 분들끼리 있을때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습니다. 교회 마을에서도 저희외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들 왕래 하는데 주민 중 한 건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음이 참 이상하고 이는 분명 선교지를 위한 기도의 응답ㅡ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안타깝게도 선교 훈련원 오픈이 취소 되었습니다. 3개월씩 주던 외국인 방문 비자가 15일로 단축 되었습니다. 협력 단체인 글로벌 비젼 800에서는 멕시코 에 선교 사무실을 오픈하고 1회 MTI 훈련을 마친 선교사 한 가정과 싱글 자매 두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엘살바도르에서 루비 자매가 파송되었습니다. 펜데믹 중에도 계속 되어지는 선교 파송이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 섬 전도와 어린이 성경학교를 위해 3월15일 주간에 섬 방문이 있습니다. 성경학교 자료,상품, 간식등을 준비해 갑니다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파되고 열매가 맺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이 나라의 모든 학교는 작년 3월 닫힌 이래 올해도 오픈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매주 한번 학교를 방문하여 과제물을 제출하고 또 한 주간의 과제를 받아와 집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도에서는 아직도 코로나 환자 소식이 들려오는데 우리 주위에서는 환자 소식이 없어 코비드가 끝난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에 힘 입어 이곳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음이 감사하고 감사 합니다.
💐이곳에서도 매일 교회와 목사님 성도님들의 가정과 생업을 무궁하신 긍휼로 보호하시고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기를 마음을 합하여 아뢰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늘 강건하십시오.
2021년 3월
산타아나에서
김금찬 미자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