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꽃
최정신노을이 깃을 접는 연지교 아래천 필 아마포로 지은치마폭 주름마다 분홍 섶을 풀어애써 지어낸 공양간을 보았지요비루한 마음을 씻겨 보시려세속으로 밀어 올린 화엄,성근 뿌리 부평초처럼 진흙을 기며물대궁 뼈마디가 낭창낭창 아팠겠지요만다라화 풍정을 쓰다듬는물빛 사랑이 고봉으로 담긴 연 밥 한 그릇,빈손에 받아 든 속진은차마 벙근입 다물지도 못하였지요
첫댓글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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