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었던
몸의학교의 춤명상축제를 끝내고....
처음 축제준비팀 모집 소식을 접하고 내내 망설였어요
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일임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맨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려놓고도
전념할 수 없음을 걱정했죠
그런 걱정들은 친구들과의 잦은 회의와 대화 속에 사라졌고,
준비하는 내내
이런 공동체라면 계속 함께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축제가 끝나고 나서 내내 소용돌이치는 나의 몸과 머리가 정리되지 않음에
시간을 두고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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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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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정리되었어요
모자라도 넘쳐도 있는 그대로
그리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에너지로 정돈될 수 있게 도와주는 선생님과 친구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나의 기도 중 늘 '비즈니스파트너를 만나게 해 주세요' 했었고,
'만찬을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했거든요
몸의학교를 통해서
이 두 가지가 한꺼번에 해결됨을
이번 축제를 통해 알게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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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님의 불패의 생명력
안희영교수님의 흐름 안에 나를 두는 것
김재형선생님의 하눌님으로 섬기기
이병창목사님의 감각을 깨우는 것
그리고
댄싱톡과 9웨이브, 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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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동안 담기에는
어마무시한 깨어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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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늘 봐 왔던 그런 축제의 형태가 아닌
준비하는 사람도
참가하는 사람도
초대된 강연자들도
모두모두
즐길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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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르바붓다와 함께한
춤명상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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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첫댓글 멋지네요~~ 이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