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포카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카투만두로 이동 한달간의 식량과 물품을 구입하고 40명의 포터와 셀파를 고용하고
쿰부 히말라야로 향했다.
산행 2일째 처음 맞이하는 흰 설산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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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짐을 진 포터보다도 한참 느렸던 우리였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 동안 파키스탄과 인도를 거치면서 달련된
덕에 우리가 훨 더 빨라져서 항상 포터들을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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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절벽 암벽에 달라붙어있는 석청
진짝 석청은 1키로당 수십만원이라는데 지금 보는 사진속 석청은 아마 7~8킬로는 너끈히 될듯했다.
바빠서 그냥 구경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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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순간순간 변하는 히말라야의 구름을 감상하며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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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의 히말라야에서의 야영과 롯지(산속 숙박시설)생활중 거쳐갔던 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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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설산이 우리가 지나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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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서의 야경은 언제나 황홀하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카메라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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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 5,800미터의 산을 넘기위해 우린 하강기와 등강기를 다루는 훈련을 했다.
4월 1달간의 훈련을 해서인지 이번엔 아주 쉽고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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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산악인처럼 폼한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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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거대한 호수다. 사진에선 작게 보이지만 실제 폭 1킬로 길이 6킬로 깊이 약 100미터정도 되는 규모다.
이 호수가 터지면 호수 및은 숙대밭이 된다. 임시로 작은 땜을 만들어 일정양의 물이 빠져나가게 하고 있었다.
뿐연건 바람이 강해 먼지가 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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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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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800미터의 고개를 넘기전의 홍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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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웃어도 고개넘기 직전엔 숨이 꼴딱꼴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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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사람이 날려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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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넘은 촬영진과 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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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에서 바라본 우리가 지나온 빙하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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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것은 앞으로 지나갈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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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지친몸을 이끌고 어름지역을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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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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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함께는 언제나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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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험로를 지나야 한다.미끄러지면 바로 황천길이다. 매사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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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곳까지 내려와서 셀카한장. ㅎ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가 친 텐트및에 사고로 죽은 많은 시신이 있었다고 한다.
어쩐지 한숨도 잠이 오질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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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날은 가고 또 다른 어느 포근한 날이다.
한적한 시골 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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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낮이 익은 곳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멀리 남체와 아마다블람등등이 보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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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또 길을 나서다가 만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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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야크의 등에 많은 짐을 싫고 티벳까지 약 3일간을 가야한다는 야크몰이꾼이다.
땅위에 엎어져 멍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았다. 옆의 청년(아들)에게 물어보니 지금 약(마약)을 한 상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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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다가 한쪽발이 미끄러져 빠진곳이다. 발시려 혼났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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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이 되기전에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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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날 해발 약 5,300미터정도에 있는 호수에 다았다.
얼음이 유리창처럼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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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돌탑에는 삶의 흔적남긴 야크의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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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좋은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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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고개마루를 넘기전 돌아온 길을 돌아다 본다. 보기엔 코앞인데 몇날 몇일을 걸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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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마루에 섰을때 감탄하지 않는이가 하나도 없다.
뒷로 에베레스트 , 로체, 촐라체 등등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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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아래 에베레스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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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나온 동네 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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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을 위해 새벽길 오르던 중에 촐라체 정상위로 해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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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비행할 Cokyo Peak (5,360m)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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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설산은 초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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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밀도가 약해 정상 속도보다 훨 빠르고 빨리 하강하게 된다.
실고도 500미터정도에서 열비행을 할 수 없을때는 겨우 5분 내외로 활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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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니 그리 커 보이지 않는 빙하인데 다음날 걸어보니 한참을 가야했다.
여기서는 눈에 보이는 거리를 보고는 실 거리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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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비행만 하면 싱글벙글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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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끝 -
첫댓글 초최해진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밝게 비행하는 모습^^
비좁던 마음을 넓게 만드는 풍경들입니다. 사진만 봐도 득도한 듯 합니다!! 고생이란 단어가 어색해 보입니다....
사진한장한장에 감동이있습니다.
수척해짐보다 맘만은 풍성해 보이네요
위대한 탄생
얼굴은 늙고, 마음은 젊어지고? 폭삭 속암수다 예 ~~
ㅎ.. 멋지다는 말 밖에는.. 멋지고 멋지네예~~
진짜 좋은 경험 하셨네요. 결코 쉽지 않은 도전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