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국 안견기념사업회 3대 이사장에 박수복 화백 취임···몽유도원도 반환···안견의 세계화에 노력할 터

[어랑]

안견기념사업회 3대 이사장에 박수복 화백

몽유도원도 반환···안견의 세계화에 노력할 터

안견기념사업회는 21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취임식을 열고 3대 이사장에 박수복 작가를 추대했다. 

[한국아트뉴스=어랑] 안견기념사업회 3대 이사장에 박수복 작가(해인미술관장)가 취임했다.

박수복 이사장

21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구상 서산시 부시장, 김맹호 서산시의장과 의원, 이연희 충남도의원,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함기선 한서대 총장, 고재권서 산경찰서장. 이완택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호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이사장과 회원, 한서대 예술인문노블레스 회원 등 내빈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 조규선 이사장, 2대 신응식 이사장에 이어 안견기념사업회(문화체육부 인가 법인 단체)를 이끌게 된 박수복 이사장은 서산시 지곡면에 위치한 해인미술관을 운영하며, 동서양을 넘나드는 화풍으로 국제적 명성이 높은 화가다.

루카스 박(Lucas park)이란 이름으로 해외에 널리 알려진 박 이사장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미국 글로벌 옥션 이베이 런칭 작가이면서 퍼해밍 액션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미술 장르를 개척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조규선, 신응식 이사장님과 현동자 안견미술대전, 청소년 미술대전, 학술세미나 등 우리 서산 문화발전에 헌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K팝 열풍으로 세계 속으로 나아간 대한민국의 국운은 지금 인문, 문화, 예술을 중심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안견 도시민인 우리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K문화의 중심인 안견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 시민들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 이사장이 그의 천명대로 ‘안견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천리대 중앙박물관에 소장 중인 몽유도원도 반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수복 이사장은 “(몽유도원도 반환과 관련)국내 시도지부 정비는 물론 미국 LA, 중국 북경, 일본 나라시 등에 해외 지부를 설치해 몽유도원도 반환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전임 2대 신응식 이사장으로부터 안견기념사업기를 전해 받은 박수복 이사장은 이날 조규선 초대회장과 신응식 2대 회장에게 공로패를, 고문, 감사 등에게 위촉장 및 패 등을 수여했다.

안견기념사업회는 충남 서산 지곡 출신 조선시대 대표적 산수화가인 현동자 안견선생을 추모하고 관련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다. 1981년 창립돼 매년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등 대규모 미술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학술제, 안견 추모제 등 활발한 안견 기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행사장에 특별히 마련한 박수복 이사장의 작품전시회에는 수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찾아 수준높은 작품을 감상했다.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 임원)

▲이사장; 박수복

▲고문; 김길철, 김선원, 김우남, 김정택, 민일영, 박부원, 양성모, 류정희, 윤석진, 윤은기, 이범헌

▲자문위원; 권제일, 김가연, 김문기, 김미영, 김주호, 김창환, 류재분, 박권택, 박종춘, 박진희, 상기숙, 안상환, 인예환, 정광수, 최동해

▲감사; 백종신, 최선자

▲사무총장; 이경복

▲한국지회; 충남 윤승호, 서울 김동석, 경기 정성실, 인천 오진동, 대전 조부연, 세종 민성동, 부산.제주 정정호

▲해외지회; 미국, 프랑스, 베트남, 독일,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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