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원줄기만 두고 곁가지는 따주세요

[강바다]

재배

  잎겨드랑이에서 곁가지가 많이 나오므로 생과용 토마토를 재배하는 경우에는 곁가지를 전부 따버리는 외대가꾸기를 한다.

  한국의 평지에서는 성숙기에 고온·다습하여 병이 많이 발생하고 땅에 닿은 열매가 많이 썩으므로 무지주·무정지재배에 어려움이 많다. 저온에는 비교적 강하나 한번이라도 서리를 맞으면 말라 죽는다.

  피해가 큰 병해에는 바이러스병·잘록병·풋마름병 등이 있다. 또한 칼슘이 부족하면 꼭지가 썩는 배꼽썩음병에 걸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풋마름병은 돌려짓기를 하고 배수가 잘 되게 하여 방제한다. 바이러스병은 병든 포기를 보는대로 뽑아 태우고 진딧물을 철저히 구제한다.

  저온기의 재배는 착과가 잘 안되므로 토마토톤 50∼100배액을 꽃송이에만 뿌려주거나 약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착과가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