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역이 개괄(1)
조선조 대표적인 사대부가가 선조가 유목민이라니?
더구나 유목민 대부분 한족이 말하는 오랑캐였으니까요.
'강씨는 유목민이었었어'는 뜬금없는 이야기 같지만
앞으로 매주 연재하는 글을 읽으시면 나중에는 수긍하실 겁니다.
인류는 태초에 핏줄 중심으로 주로 물가에 함께 살았습니다.
그동안 부족간 자연 상징물로 구별했다면,
후대에 문자 발명되면서, 성으로 구별하게 되었습니다.
시조가 문자로 성을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문자가 발명되기 전이었으니까요.
지명이나 성씨는 기분나는대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지명은 그 지역의 특성을 콕 찝어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씨 또한 그 지역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시조 강이식 장군은 고구려를 구한 장수라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때 고구려는 당시 동양 최강의 수나라를 먼저 공격했습니다.
한반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삼한에서 강씨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고려시대에 비로소 등장합니다. 강감찬 강민첨 장군입니다.
시조님과는 무려 300여 년 시차가 있습니다.
강씨 역사의 공백 기간입니다.
역사를 전공한 사람에게는 더욱 어려운 문제입니다.
중국 감숙성 천수현이 강씨의 발상지라면, 중국 서부 지역에서
어떻게 한반도 맨 끝머리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강씨 하면 봉바위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주에는 봉란대가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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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한'의 정의가 궁금하군요. ^^ 아! '고려시대에 비로소 등장합니다.'라는 문장을 유추해 볼 때 삼한의 영역을 한반도 내 마한,변한,진한을 포함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겠군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