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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살계 관정을 받았다면 꼭 읽어야 할 티베트의 스테디셀러!
현교에서 밀교까지 티베트 불교 수행의 기본입문서를
정토마을 소남초펠 스님께서 한국어로 번역하여 출간하시게 되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교학과 논장, 철저하고 정밀한 수행 체계 등
인류 최고의 지성의 전당 날란다 대학의 학통을 그대로 계승한
티베트 불교 수행의 스테디셀러를 드디어 한국어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
■ 책 소개
"마음의 과학인 붓다의 가르침을
듣고 마음 깊이 생각하여 실천하고 싶다면
먼저 그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 달라이 라마
새로운 마음의 눈을 여는 말씀
로사르믹제
བློ་གསར་མིག་འབྱེད།
로사르믹제 | 달라이 라마 지음, 게셰 소남 초펠 옮김•주해 | 140*200 | 300쪽 | 담앤북스 | 2022년 5월 3일 출간 |
*온라인.오프라인 서점(교보문고 등)과 정토마을(종무소&경내 카페)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불기 2566(202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티베트 불교철학의 기본입문서이자 티베트의 스테디 셀러인 『로사르믹제』(티베트어로 새로운 마음의 눈을 여는 말씀이라는 뜻)를 젊은 세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편안한 한글 용어로 번역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한글판 『로사르믹제』는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여러 작품들 중 초기작의 하나이며, 한글 번역은 티베트 겔룩빠 최고의 공인된 불교철학 박사학위’인 게셰(선지식.삼장법사)이자 밀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달라이 라마에 소속된 엘리트 그룹인 ‘텐진 갸초 학자’로서 에모리 대학교에서 영어와 뇌과학을 공부한 과학자이기도 한 게셰 소남 초펠 스님이 하셨습니다. 수행을 시작하기 위해 관정(입문식)을 받는 티베트 불자들이 많이 읽는 책으로 알려진 이 책을 소개합니다.
『로사르믹제』는 붓다 가르침의 광대하고 깊은 내용들을 요약하여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기에 이 작품을 읽고 사유함을 통해 공부한다면 불교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현대인의 마음에 맞는 등 여러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한글판 『로사르믹제』의 번역자 게셰 소남 초펠 스님은 2018년부터 정토마을(능행스님)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데 많은 한국인들이 고대의 난해한 한자용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격의불교(중국의 불교경전들이 도교와 유교 등의 개념에 개념을 짜맞춘 것) 등으로 인해 정확하지 않게 전달된 불교개념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음을 보고 티베트 원문 그대로 쉬운 한글로 직역하는 데 큰 공을 들였습니다. 티베트 경전들과 논서들은 쉬운 티베트어로 되어 있고, 산스크리트에서 유래한 깊고 오묘한 개념들도 티베트어로 잘 번역되어 있어 일반 불자들도 편안히 읽을 수 있고 이해하기 쉽다고 합니다.
더불어 한국에서 한역 경전을 가지고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 현재 통용되는 한역 용어도 괄호 안에 함께 수록하였으며, 젊은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자가 미국 유학 경험을 살려 쉬운 영어풀이도 함께 달아 두었습니다. 산스크리트어를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산스크리트어도 실었고, 티베트 불자들에게는 익숙할 수 있는 개념이 한국인들에게 낯설지 않도록 필요한 해설도 각주에 상세히 달아두었습니다. 또한 부록에서 불교 개념에 대한 총체적인 용어해설도 있으며, 티베트어를 공부하는 독자들을 위해 티베트 원문도 볼 수 있는 등 이 한 권에 티베트 불교 전반에 대한 풍성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참고로, 티베트는 날란다의 산스크리트 경전을 그대로 가져와 티베트어로 정밀하게 번역하여 보존해온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언어 번역본으로 남아 있지 않은 경전들을 원형 그대로 번역하여 가지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계시듯이 티베트에도 산스크리트 경전을 번역하기 위해 티베트어를 창제한 송짼감뽀 황제(581~649)가 존재한다. 송짼감뽀 황제는 당대의 장관인 톤미삼보따(장관이자 불교학자, 경전 번역가)를 인도에 보내어 언어학과 글자를 배우게 하였고, 톤미삼보따가 인도의 글자를 모델로 하여 티베트 글자를 만들고 329 문법에 대한 여덟 권의 논서를 저술하였다. 티베트어는 한글과 마찬가지로 정교한 문법체계를 가진 소리글자이며 표기방식도 산스크리트, 한글과 매우 비슷합니다. 티베트어가 만들어지자 송짼감뽀 황제와 티송덴짼 황제 등 티베트의 여러 황제들이 산스크리트 경전 전체를 티베트어로 번역하도록 인도의 훌륭한 대학자들을 극진히 모시고 역경원을 세워 훌륭한 티베트 번역가들이 경전 번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을 하였습니다. 일례로 번역가들이 불교용어를 하나를 번역하거나 틀린 글자를 찾아낼 때마다 그 갯수를 세어 상금을 내릴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티베트 불경과 논서들은 학술적으로 산스크리트 원전을 복원할 수 있는 정도의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11장 참고), 티베트에서 번역가들은 대학자로서 매우 중요하고 존경받는 위치에 있습니다.
■ 출판사 서평
-보살계 등 관정을 받고 불교 수행을 시작한 분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붓다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구분하는 지혜의 빛이 이 한 권에~”
“친절한 설명과 해설, 쉬운 한글 용어과 영어풀이와 한역을 한번에, 상세한 각주와 용어해설”
이번에 출간된 한글판 『로사르믹제』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교 경전의 핵심적인 내용들이 이해하기 쉽게 요약되어 있어 경전을 공부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마음의 눈을 열 수 있는 이론책이며, 현교에서 밀교까지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불교 철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여러 가지 관정(입문식)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특히 관정의 기본인 ‘보살계’를 받은 사람이라면 이 『로사르믹제』를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달라이 라마나 린포체 스승들이 관정 후 법문을 하는데 그 내용들이 보다 상세하게 담겨 있어 불교철학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한글판 『로사르믹제』는 티베트어 원문을 티베트의 공인된 전문가(불교철학박사;게셰;삼장법사)가 직접 한글로 번역하였고, 현대에 잘 쓰이지 않는 고대~중세의 난해한 중국한자로 된 한역 불교용어들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쉬운 한글로 된 불교 용어’를 새로이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글 용어에 대응하는 영어풀이와 한역, 산스크리트어를 함께 싣고 옮긴이의 해설과 불교용어사전도 수록하였기 때문에 한글과 영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한문 세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이론책으로 추천한다.
티베트 불교는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심을 바탕으로 한 ‘깨달음의 마음’(보리심=장춥기셈))과 ‘큰수레’(대승;마하야나 Mahāyāna)가 특징이며, “나를 공경하고 존경한다는 이유로 내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금(金)을 세공하듯이 불에 태우고, 돌에 문지르고, 자르고, 문지르는 조사를 통하여 결점이 없는지 세밀히 살피라.”는 붓다의 말씀대로 경전의 내용을 외우고,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논서와 주석서를 자주 보고, 논리토론을 통해 내용을 깊이 새기고 사유한다.
인도불교의 원형인 날랜다 대학의 학제를 그대로 계승한 티베트에서는 출가 후 방대한 5대경(인명학, 반야학, 중관학, 율학, 구사론)을 체계적으로 배우는데, 특정 학파의 이론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대학교와 똑같이 다양한 학파의 이론과 견해들을 모두 공부한다. 이러한 학통은 겔룩빠, 샤까빠, 까규빠, 닝마빠 등 (여기서 ‘빠’는 ~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종파 모두 같으며 교학적 견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종파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그 중에서도 겔룩빠는 다른 종파보다 교학과정이 20~24년으로 가장 길며, 본문에 언급돼 있는 『현증장엄론』(Abhisamayālankāra)의 경우 7년을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바른 수행과 실천을 위해 바른 견해가 세워지도록 이 과정을 통과해야만 밀교를 공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책을 저자이자 린포체(환생자)인 제14대 달라이 라마도 똑같은 과정으로 공부를 하고 게셰 시험을 통과한 선지식(율장·경장·논장에 통달한 삼장법사)이며, 제1대 달라이 라마인 겐둔 둡빠도 티베트인들의 존경을 받는 위대한 대학자였다. 번역자 게셰 소남 초펠 스님도 겔룩빠 교학과정에 따라 24년간 5대경을 공부하고 각 단계마다 치열하게 치러지는 논리시험을 통과하여 게셰가 되었고, 이후에 밀교를 공부하여 자격증을 받았다. 특히 논리시험의 경우 잠결에조차 저절로 즉답이 나올 수 있는 정도의 준비가 되어야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하고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며, 그러한 과정을 모두 통과한 게셰들은 공인된 불교철학의 지성 그 자체이다. 지금도 티베트 사원의 학승들은 아침 7시에 기도와 공부로 하루를 시작하며 밤 11시까지 치열한 논리토론을 하고서 하루를 마치는데, 새벽까지 계속 남아 논리토론을 이어가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한다.
✽ 친절한 사용 안내서
한글판 『로사르믹제』는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부터 차례로 불교철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현교에서 밀교까지의 수행단계에 대한 해설이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수행의 단계에 필요한 ‘해독제’(다른 말로 대치법對治法, 티베트어로 녠뽀)에 대한 설명들도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문의 ‘각주’와 부록의 ‘용어사전’에 티베트 불교용어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티베트어를 잘 모르는 독자라도 유튜브 ‘달라이 라마 한국어’(www.youtube.com/user/dalailamakorean) 등에서 법문을 들을 때 해당 단어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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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이유」에서는 지금이 네 번째 부처님이신 설법자의 가르침의 ‘열 가지 오백 년’ 중에서 ‘계율의 시대’임을 설명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작은 벌레들조차도 모두 다 행복만을 원하고 고통은 조금도 원하지 않으므로 나와 남 누구라도 행복해지고 고통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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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바탕 (근)이 되는 ‘두 가지 진실’(이제)」에서는 불교의 기본 개념들을 설명한다. 쉬운 한글로 풀이한 ‘궁극적 진실’(진제), ‘관습적 진실’(속제), ‘다섯 무더기’(오온), ‘열두 가지 생기는 문’(십이처), ‘열여덟 가지 경계’(십팔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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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 바구니 (삼장)의 내용인 ‘배워야 할 세 가지 (삼학) 중 첫째 ‘배워야 할 계율 (계율학)에 대하여」에서는 세 바구니’(삼장) 즉 ‘수뜨라 바구니’(경장), ‘비나야 바구니’(율장), ‘아비다르마 바구니’(논장)의 세 가지와 번뇌에 대하여 설명하고 해독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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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 바구니’(삼장)의 내용인 ‘배워야 할 세 가지’(삼학) 중 첫째 ‘배워야 할 계율’(계율학)에 대하여」에서는 ‘열 가지 악업’(십악업)을 없애는 윤리와 ‘본인을 해탈하게 하는 계율’(별해탈계)를 설명하고 죄업의 ‘대상’과 ‘마음’(마음동기)와 ‘실행’과 그 죄업을 일으키는 ‘번뇌’와 그 죄업의 ‘완료’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 중에서 가장 큰 죄업이 무엇인지도 설명한다. 이 내용은 범죄의 동기, 실수인지 계획범죄인지의 여부를 정밀하게 판단하는 현대의 법정의 판결 근거와 잣대와도 일치하여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장은 ‘계율의 시대’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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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둘째, ‘사마디’(삼매)에 대하여」에서는 ‘배워야 할 세 가지’(삼학) 중에서 두 번째인 ‘사마디’(삼매)에 대해서 설명한다. 마음이 산만하지 않고 어떤 선한 대상에 머무는 것을 ‘사마디’(삼매)라고 한다. 이것을 사유해서 익숙해지면서 ‘색계의 선정과 무색계의 선정’을 얻는다. 명상을 통해 이것이 완전하게 익숙해지면 결국 ‘완전한 선정’(선정 빠라미따)으로 된다. ‘샤마타’(지), 그 다음에는 ‘위빠사나’(관), 그 다음에는 ‘샤마타’(지)와 ‘위빠사나’(관)의 결합인 사마디를 일으 켜야 하는데, 각 단계에서 허물을 없애는 해독제를 제시한다. 또한 디야나/선정의 가지(branch)에 대해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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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셋째, 지혜에 대하여」에서는 ‘배워야 할 세 가지’(삼학) 중에서 조사함과 분석함으로 현상을 완전하게 분별하는 지혜를 설명한다. 그것을 실천하면서 완전하게 익숙해지면 ‘지혜 빠라미따’(반야바라밀)가 된다. 궁극적(དོན་དམ།) 현상을 깨닫는 지혜, 관습적 진실(ཀུན་རྫོོབ།)을 깨닫는 지혜, 중생의 복지를 인식하는 지혜, ‘뿌드갈라의 무아’(인무아)와 ‘현상의 무아’(법무아)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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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배워야 할 세 가지’(삼학)를 통해서 성문과 연각의 길에 들어가는 방식」에서는 ‘작은 수레’(소승)의 길에서의 성문 아라하뜨와 연각 아라하뜨의 경지, ‘큰 수레’(대승)의 길에서의 붓다의 길에 대해서 설명한다. 성문의 길인 ‘쌓음의 길’(자량도), ‘예비의 길’(가행도), ‘보임의 길’(견도), ‘명상함의 길’(수도), ‘무학의 길’(무학도) 등에서 각 단계마다 없애야 할 것과 해독제에 대해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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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큰 수레’(대승) 중에서 ‘빠라미따야나’(현교)」에서는 ‘큰 수레’(대승)의 ‘빠라미따야나’(현교)와 ‘밀교’(바즈라야나) 두 가지 중에서 ‘빠라미따야나’(현교)에 대해서 설명한다. 고통스럽고 행복이 부족한 모든 중생을 내가 유익하게 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는 자애 심과 연민심이라는 마음 동기로 붓다의 경지를 구하는 진정한 마음이 생길 때 천신과 인간 등 모든 세간이 존경하는 보살이 되는 것이고 ‘큰 수레’(대승)의 ‘쌓음의 길’(자량도)을 얻는 것이며 보리심이 생기자마자 수많은 죄업인 장애가 사라지고 훌륭한 복덕을 순식간에 모을 수 있는 등 수없는 공덕을 갖추게 됨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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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큰 수레’(대승) ‘밀교’에 대하여」에서는 이 수레와 ‘빠라미따 수레’(바라밀승) 둘의 목적인 붓다의 경지에는 우월과 열등의 차이가 없고, 그 두 가지 수레의 차이점은 결과인 붓다의 경지를 얻기 위한 원인에 있으며, ‘본존 요가’를 관상하는 최고의 방편이 현교에 없는 광대한 방편임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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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붓다의 네 가지 몸, 공덕, 행위에 대하여」에서는 앞에서 설명했던 현교와 밀교의 길을 의존하여 얻으신 붓다의 몸인 “자성신과 보신 등, 그것 외에 화신과 법신 행위에 대해서 설명한다.
「11 티베트에 존재하는 불교 종파들에 대하여」에서는 붓다의 가르침은 햇빛처럼 퍼져 있고 붓다의 가르침의 귀한 전통을 보존해온 티베트의 종파들에 대해서 요약해서 설명하고, 티베트 불교의 초기 발전과 후기 발전의 시대를 이끌어온 티베트의 위대한 황제들과 위대한 스승들, 인도에서 모셔온 존경받는 대학자들, 훌륭한 번역가들의 이름과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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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제14대 달라이 라마( The 14th Dalai Lama ) 땐진갸초.
세계 최고의 정신적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1959년에 중국이 티베트를 침공한 뒤 인도로 망명하였으며 현재는 인도 북쪽 히마짤 쁘라디시에 위치하는 다람살라에 머물고 있다. 인류의 존엄과 평화를 위한 비폭력 평화주의 노선으로 티베트 독립의 해결책을 찾고 관용과 상호존중의 티베트 민족의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지켜온 공로로 1989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미국 국회에서 의회 명예 황금훈장(Congressional Gold Medal)을 받았다.
공식 홈페이지 : www.gyalwarinpoche.com
www.dalailama.com
유 튜 브 : youtube.com/dalailama
■ 옮긴이
게셰 소남 초펠
티베트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부터 남인도에 위치한 드레풍 로쎌링 사원(Drepung Loseling Monastery)에서 출가하여 공부를 시작하였다.
Science for Monk(승려를 위한 과학)과 Science Leadership Institute(과학 리더십 연구원), 그리고 Emory Tibet Science Initiative(에모리 티베트 과학 연구원)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생물학과 뇌과학 등 과학 공부도 함께 하였다.
존자님께 소속된 Tenzin Gyatso Scholar(땐진갸초 학자)로서 2014년부터 2년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뇌과학과 영어 등을 공부하였다.
2016년에 로쎌링 사원과 GELUGPA UNIVERSITY(겔룩빠 유니버시티)에서 게셰 하람빠 학위(PhD. in Buddhist Studies/겔룩빠 최고의 불교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2017년에 티베트 밀교 사원인 규메사원에서 밀교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받았다.
정토마을 한국티베트문화연구소(Korea Tibetan Culture Institute)에서 티베트학(Tibetology) 연구와 연구와 번역을 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한국티베트문화연구소 www.ktibet.com
■ 본문 중에서
지금은 네 번째 부처님이신 설법자의 가르침의 ‘열 가지 오백 년’* 중에서 ‘계율의 시대’이다. 화학제품과 무기류의 시대인 이 이십일 세기에 외적 물질 문화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와 같이 마음의 발전도 매우 중요하다. ‘마음의 과학’(ནང་དོན་ར གི་པ།)인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마음 깊이 생각하여 실천하고 싶다면 먼저 그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
*각주: 샤카무니 부처님의 불법이 오천 년 동안 있을 것이라고 한다.(다른 주장도 있다.) 그 오천 년을 오백 년씩 나눈 것이 ‘열 가지 오백 년’이다. 1)첫째 오백 년 동안은 불법을 실천하는 이 중에 번뇌를 완전히 없애고 아라하뜨가 되는 아라한과(아라하뜨의 경지)를 얻는 이가 아주 많다고 한다. 2)둘째 오백 년 동안은 불법을 실천하는 이 중에 불환과(돌아오지 않는 경지) 를 얻는 이가 아주 많다고 한다. 3)셋째 오백 년 동안은 불법을 실천하는이 중에 예류과(흐름에 들어선 경지)를 얻는 이가 아주 많다고 한다. 4)넷째 오백 년 동안은 불법을 실천하는 이 중에 삼학(배워야 할 세 가지)의 지혜를 얻는 이가 아주 많다고 한다. 5)다섯째 오백 년 동안은 불법을 실천하는 이중에 사마디를 중심으로 실천하고 사미디와 관련된 것이 잘되는 이가 아주 많다고 한다. 6)여섯째 오백 년 동안은 불법을 실천하는 이 중에 계율을잘 지키는 이가 아주 많다고 한다. 7)일곱째 오백 년 동안은 불법을 실천 하는 이 중에 세 바구니의 ‘아비다르마 바구니’(논장) 공부가 잘되고 이것을 중심으로 실천하는 이가 아주 많다고 한다. 8)여덟째 오백 년 동안은 불법을 실천하는 이 중에 세 바구니의 경장(수뜨라 바구니) 공부가 잘되고 이것을 중심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고 한다. 9)아홉째 오백 년 동안은 불법을 실천하는 이 중에 세 바구니의 율장(비나야 바구니) 공부가 잘되고 이것을 중심으로 실천하는 이가 아주 많다고 한다. 10)열째 오백 년 동안은 출가자의 모습만 가지는 이가 많고 진심으로 수행하는 이가 많지 않다고 한다. –옮긴이 해설
-「1장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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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드갈라의 무아’(인무아)와 ‘현상의 무아’(법무아)를 구체적으로 나누면 네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작용하는 사물의 공성’(유성공), ‘작용하지 않는 사물의 공성’(무성공), ‘본성의 공성’(본성공), 그리고 ‘다른 사물의 공성’(타성공) 들이다. 또한 ‘안쪽의 공성’(내공) 등 열여섯 가지 공성, 열여덟 가지 공성과 스무 가지 공성 등이 있다.
*각주: 뿌드갈라의 무아’를 인무아(人無我)라고도 한다. 뿌드갈라(Pudgala)는 산스 크리트인데 ‘정신을 갖춘 모든 이’를 뜻한다. 그런 이의 특성이 되는 공성을 바로 ‘뿌드갈라의 무아’라 한다. –옮긴이 해설
-「2장 ‘바탕’(근)이 되는 ‘두 가지 진실’(이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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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뜨라 바구니’(경장)에서는 ‘다섯 무더기’(오온), ‘열여덟 가지 경계’(십팔계), ‘열두 가지 생기는 문’(십이처), ‘열두 가지 의존적 생김의 현상’ 107 (십이연기), ‘네 가지 진실’ 108 (사성제), ‘여섯 가지 빠라미따’*(육바라밀) 등 ‘배워야 할 사마디’(정진학)를 중심으로 설하시고, 현상의 개별적인 특성과 보편적인 특성에 대한 의심을 없애므로 ‘수뜨라 바구니’(경장)를 ‘번뇌인 의심의 해독제’로 설하셨다.
*각주: 네 가지 진실’을 ‘네 가지 고귀한 진실’이라고도 한다. 고통의 진실, 원인의 진실, 소멸의 진실, 도·길의 진실을 말한다. 이를 한자로 고집멸도(苦集滅道)라 하는데 부처님께서 해석하신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집(集)은 고통의 원인, 고(苦)는 집(集)의 결과, 도(道)는 고통을 없애는(滅) 방법, 멸(滅)은 도(道)의 결과이다. –옮긴이 해설 *7장 및 부록 참고
-「3장 부처님의 경전들 ‘세 바구니’(삼장)에 포함되는 것과 삼장을 세우는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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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향한 해로운 의도를 가지는 것’(진에)의 ‘대상’은 중생이다. ‘마음’은 죽이거나 때려서 해롭게 하고 싶은 마음 동기이다. ‘실행’ 은 그런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 ‘번뇌’는 ‘세 가지 독’(삼독)이고 그중 에서도 특히 화냄을 말한다. ‘완료’는 그런 일을 좋은 것으로 보고 해독제를 적용하고 싶지 않은 것을 말한다. 그것의 종류는 세 가지가 있다. 전쟁터 등에서 남을 죽이려고 하는 것처럼 화냄을 통해서 생기는 것과, 경기 상대방을 해치고 싶어하는 것처럼 질투로 생기는 것과, 악의 148 를 원인으로 생기는 것들이다. ‘남을 향한 해로운 의도를 가지는 것’(진에) 중에서 ‘다섯 가지 무간죄’ 149 (오무간죄)의 동기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죄업이다.
*각주: ‘무간죄’(無間罪)는 다섯 가지가 있다. 그런 죄를 짓는 이는 틈없이 바로 다음생에 지옥에 간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죄를 무간죄, 즉 ‘간격이 없는 죄’라고 부른 다. –옮긴이 해설 *부록 참고
-「4장 ‘세 바구니’(삼장)의 내용인 ‘배워야 할 세 가지’(삼학) 중 첫째 ‘배워야 할 계율’(계율학)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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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머물게 하는 아홉 가지 사마디’(구주심)란, ‘마음을 안쪽에 놓기’(안주심), ‘계속 놓기’(섭주심), ‘다시 놓기’(해주심), ‘더 강하게 놓기’(전주심), ‘길들이기’(복주심), ‘사라지게 하기’(식주심), ‘완전하게 사라지게 하기’(멸주심), ‘한 점에 몰입(성주심), ‘마음을 평정하게 놓기’(지주심) 들이다.
*각주: 첫째, ‘마음을 안쪽에 놓기’란 마음을 대상에 고정하거나 놓아둔다는 뜻인데 집중 명상의 첫걸음을 말한다.둘째, ‘계속 놓기’란 첫째 단계 때 놓았던 마음이 대상에서 흩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대상에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셋째, ‘다시 놓기’란 대상에 놓았던 마음이 흩어질 때 그것을 알면서 다시 대상에 머물게 하는 것을 말한다. 넷째, ‘더 강하게 놓기’란 전보다 더 강한 노력으로 마음을 대상에 머물게 하는 것을 말한다. 다섯째, ‘길들이기’란 선정의 여러 가지 이익을 잘 사유하면서 사마디 수행을 즐거 워하는 마음을 생기게 하는 것을 뜻한다. 여섯째, ‘사라지게 하기’란 산만한 마음의 허물을 잘 알면서 선정수행을 즐거워하지 못하는 마음이 사라지게 하는 일을 주로 하는 단계를 뜻한다. 일곱째, ‘완전하게 사라지게 하기’란 마음속에 애착, 우울한 마음, 무기력, 졸음 등이 생길 때 그것을 완전하게 없애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여덟째, ‘한 점에 몰입’이란 노력을 조금씩 해서 명상을 하면 오랫동안 ‘가라앉음’과 ‘들뜸’이 없이 마음을 집중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아홉째, ‘마음을 평정하게 놓기’란 마음챙김과 알아차림 등을 적용하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마음이 흩어지지 않고 저절로 평정하게 머무는 상태를 말한다. –옮긴이 해설
-「5장 둘째, ‘사마디’ (삼매)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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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런 공성의 개념을 깨닫기 위한 방법은 전에 말했던 ‘하나와 여럿이 아니다라는 논법’뿐만 아니라 ‘다이아 몬드 가루 논법’, ‘존재하는 생김과 존재하지 않음의 생김을 부정하는 논법’, ‘네 가지 생김을 부정하는 논법’, ‘의존적 존재(연기법)의 논법’ 등* 많다. 그런 여러 논법을 통해서 무아의 개념인 공성을 바르게 깨달은 다음에 그 개념을 분석적으로, 집중적으로 더욱더 실천하는 것이 뛰어난 지혜학의 수행이다.
*각주 : 날랜다 불교대학에서 전승된 수행법인 티베트 불교논리학 논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1)‘하나와 여럿이 아니다라는 논법’은 사물의 본성을 분석할 때 적용한다. 2)‘다이아몬드 가루 논법’은 사물의 원인을 분석할 때 적용한다. 3)‘존재하는 생김과 존재하지 않는 생김을 부정하는 논법’은 사물의 결과를 분석할 때 적용 한다. 4)‘네 가지 생김을 부정하는 논법’은 사물의 수를 분석할 때 적용한다. 5)‘의존적 존재(연기법)의 논법’은 ‘논법의 왕’이라고 한다. –옮긴이 해설
-「6장 셋째, 지혜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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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의 ‘쌓음의 길’(자량도)에는 작은 것, 중간 것, 큰 것 등 세 가지가 있다. 그 때 부정관을 사유하고, 호흡을 기억하는 사마디, ‘네 가지 마음 챙김’*(사념처), ‘네 가지 바른 노력’ (사정근), 사신족 등을 사유한다. 그러한 명상의 힘으로 고통이 깨끗하고 기쁨이고 영구적이고 ‘나’라고 여기는 그릇된 의식과 애착과 화냄 등의 감정들을 압도하게 된다. 따라서 윤회의 세속적인 자원 등을 원하지 않고 해탈의 방향으로만 노력하고 초자연적인 힘과 ‘다섯 가지 신통력’(오신통) 등을 갖추게 된다.
*각주: ‘마음챙김’이란 몸, 느낌, 마음, 그리고 현상들의 각각의 특성을 분석해서 명상하는 지혜 등을 뜻한다. 1)몸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신념처) 2)느낌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수념처) 3)마음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심념처) 4)현상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법념처) –옮긴이 해설 *부록 참고
-「7장 ‘배워야 할 세 가지’(삼학)를 통해서 성문과 연각의 길에 들어가는 방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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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모든 현상이 진실로 공하다’라는 공성의 개념을 ‘관념적(의공상)으로’ 인식하는 샤마타와 위빠사나의 결합인 ‘예비의 길’(가행도)을 얻는다. ‘예비의 길’(가행도)은 ‘열’(난), ‘꼭대기’(정), ‘인욕’(인), ‘세간의 최고법’(세제일법) 네 가지가 있다. 그 각각의 단계에서는 ‘실제로 존재한다고 인식하는 집착’(실집)의 거친 ‘관습적 진실의 현현’*(이종현현)이 더욱더 미세해진다. 따라서 공성의 개념에 대한 명확성이 더욱더 커진다.
*각주 : ‘관습적 진실의 현현’이란 ‘관습적 진실’(속제)을 인식하는 분별심에 나타나는 이미지를 말한다. –옮긴이 해설 *부록 참고
-「8장 ‘큰 수레’(대승) 중에서 ‘바라미따야나’(현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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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의 일반적 수행은 다음과 같다. 공통한 길인 ‘윤회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출리심)과 ‘깨달음의 마음’(보리심)의진정한 상태를 이루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그에 가까운 수행의 경험을 미리 한 이가 우선 ‘자격이 있는 스승’을 만나서 네 가지 밀교 부파 중에서 하나의 만달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관정’(입문식)을 받아야 한다.
*‘여섯 가지 빠라미따’, 보리심, 연민심 등의 수행을 완전히 하고, 밀교의 수행도 빠짐 없이 하고, 그리고 율장에서 설하신 계율도 청정하게 지키는 것 등을 바탕으로 하시면서 밀교의 경전을 가르치는 능력을 갖추신 스승을 여기에서 ‘자격이 있는 (Qualified) 스승’이라고 한다. –옮긴이 해설
-「9장 ‘큰 수레’(대승) ‘밀교’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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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만이 갖추신 특징 중에서 ‘근원과 근원이 아닌 것을 아시는 힘’(처비처지력), ‘업과 그 결과를 아시는 힘’(업이숙지력), ‘선정과 해탈 등을 아시는 힘’(정려해탈등지지력), ‘근기를 아시는 지혜’(근승렬지력), ‘다양한 성향과 관심을 아시는 힘’(종종승해지력), ‘열여덟 가지 경계 등의 분류를 아시는 힘’(종종계지력), ‘윤회와 열반에 들어가는 길을 아시는 힘’(변취행지력), ‘전생의 상황을 아시는 지혜’(숙주수념지력), ‘죽음과 태어남을 아시는 힘’(사생지력), ‘오염과 그 소멸을 아시는 힘’(누진지력) 등 ‘열 가지 힘’ 314 (십력)인 특징이 있으시다.
*각주 : Daśabalāni(다사발라 니), 十力 1)근원과 근원이 아닌 것을 아시는 지혜 2)업과 그 결과를 아시는 지혜 3)선정과 해탈 등을 아시는 지혜 4)제자의 근기를 아시는 지혜 5)다양한 성향과 관심을 아시는 지혜 6)여러 경계들을 아시는 지혜 7)윤회와 열반에 들어가는 길을 아시는 지혜 8)전생의 상황을 아시는 지혜 9)죽음과 태어남을 아시는 지혜 10)오염과 그소멸을 아시는 지혜 *부록 참고
-「10장 붓다의 네 가지 몸, 공덕, 행위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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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는 “티베트의 불교는 라마 종교이다.”라고, 그것이 붓다께서 가르치신 종교가 아니 것처럼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티베트의 불교 모든 것의 뿌리인 현교 경전과 밀교 경전들을 붓다께서 처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중간에 인도의 훌륭한 학자들께서 경전의 내용을 바른 논리로 분석해서 명확히 설하셨다. 이것이 위대한 수행자들로 하여금 실천하여 바른 깨달음을 얻게 하셨던 깊은 가르침이다. 마지막에는 티베트의 황제들과 장관들, 그리고 예전의 은혜로운 번역가들께서 재산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과 목숨까지도 돌보지 않고 큰 노력으로 고생하면서 인도와 네팔의 곳곳에 다니면서 권위 있고 고명하신 학자와 수행자 들을 많이 만나셨다. 그분들께 공양도 올리고 섬기고 그분들이 가르치는 대로 실천하는 것 등을 빠짐없이 하면서 가르침을 듣고 경전을 티베트어로 번역하셨다. 그런 경전들을 바탕으로 하고 뿌리로 하여 듣고 사유하고 명상하는 것이지, 그런 경전들과 반대되고 티베트 스승들이 스스로 만드는 종교가 하나도 없다.
-「11장 티베트에 존재하는 불교 종파들에 대하여」 중에서
■ 목차
추천사 … 4
옮긴이의 말 … 6
일러두기 … 12
1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이유 … 21
전생과 다음 생
2 ‘바탕’ (근)이 되는 ‘두 가지 진실’ (이제) … 35
‘궁극적 진실’(진제) | ‘관습적 진실’(속제) | ‘다섯 무더기’(오온) | ‘열두 가지 생기는 문’(십이처) | ‘열여덟 가지 경계’(십팔계)
3 부처님의 경전들 ‘세 바구니’ (삼장)에 포함되는 것과 삼장을 세우는 이유 … 51
‘세 바구니’(삼장) | ‘세 바구니’(삼장)와 ‘세 가지 번뇌’ | ‘세 바구니’(삼장)와 ‘배워야 할 세 가지’(삼학) | ‘세 바구니’(삼장)와 세 가지 알아야 할 대상
4 ‘세 바구니’ (삼장)의 내용인 ‘배워야 할 세 가지’ (삼학) 중 첫째 ‘배워야 할 계율’ (계율학)에 대하여 … 62
‘열 가지 악업’(십악업)을 없애는 윤리 | ‘본인을 해탈하게 하는 계율’(별해탈계)
5 둘째, ‘사마디’ (삼매)에 대하여 … 79
마음이 산만함 없이 선한 대상에 머무는 것을 사마디라고 한다
6 셋째, 지혜에 대하여 … 106
7 ‘배워야 할 세 가지’ (삼학)를 통해서 성문과 연각의 길에 들어가는 방식 … 118
8 ‘큰 수레’ (대승) 중에서 ‘빠라미따야나’ (현교) … 128
9 ‘큰 수레’ (대승) ‘밀교’에 대하여 … 133
10 붓다의 네 가지 몸, 공덕, 행위에 대하여 … 139
11 티베트에 존재하는 불교 종파들에 대하여 … 154
부록
용어 사전 … 166
원문 … 242
*출처: 『로사르믹제』 | 달라이 라마 지음, 게셰 소남 초펠 옮김•주해 | 담앤북스 | 홈피 www.ktibet.com | 이메일 ktibet@naver.com
[출처] 『로사르믹제』 출간소식|작성자 케이티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