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소망 p.222 침례요한의 죽음
잠시 동안 그는 전후의 생각 없이 자기 나라의 위인들 앞에서 자기를 높여줄 어떤 과시를 하고 싶은 생각이 났다. 그는 헤로디아의 딸이 무엇을 원하든지, 심지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맹세하고 약속하였다. 그는 이미 언약했으므로 변덕을 부리거나 경솔하게 보이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할 수 없이 선지자를 처형하도록 명령하였다. 요한의 머리가 곧 왕과 그의
손님들 앞에 운반되어 왔다. 헤롯에게 죄의 생활에서 돌이키라고 충성스럽게 경고하던 입술은 영원히 봉하여졌다. 이제 더이상 사람들을 회개하도록 요청하던 그 음성은 들리지 않을 것이었다. 하룻밤의 환락이 가장 위대한 선지자 중 하나의 생명을 희생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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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의 말은 한번 내뱉기 전에 심사숙고 해야 한다.
또 우리는 얼마나 자주 남들의 이목에 자존심이 상할까 해서 죄와 타협할 때가 많은가? 이러한
자존심 때문에 무고한 생명이 이슬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는가?
잠언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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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양심을 지적하는 성령의
음성을 잠시 잠깐의 정욕과 오락을 위해 얼마나 자주 성령을 희생시키는가? 영원한 것을 썩어 없어질 것과
얼마나 자주 바꾸는가?
우리의 마음과 생활을 회개하고 개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