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4일(금요일)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성경말씀 열왕기상 3:5-10
찬송 546장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자 생명은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기고 나무를 뽑을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믿음만큼 삶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비밀을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을 줄 알아야 믿음이 생깁니다. 들을 줄 안다는 것은 배움에 열려 있다는 뜻입니다. 배움에 열려 있어야 참된 지식을 쌓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지식과 깨달음이 믿음으로 승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솔로몬을 ‘지혜의 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께서 이를 기뻐해 지혜를 주셨다고 단순하게 이해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잘 읽어보면 솔로몬이 구한 것은 ’듣는 마음‘입니다. 듣는 마음은 배우는 마음입니다. 즉 솔로몬은 끊임없이 배우고자 한 사람입니다.
옛말에 “말을 하고 있을 때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상대가 말을 하고 있는 동안 다음에 자기가 할 말을 생각하기 때문에 제대로 듣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배움이 없고 깨달음이 없습니다. 성장하지 못하고 지혜도 없습니다. 그러니 삶이 제자리걸음입니다.
지혜는 어느 순간 밖에서 쑥 넣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배우고 또 배우고, 깨닫고 또 깨달아 그 배움과 깨달음이 쌓여서 지혜라는 보석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혜는 돈도, 명예도 만들어냅니다. 꿈과 소원을 성취시켜 줍니다. 진정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게 합니다
솔로몬이 이루고 누린 모든 영광은 그렇게 받은 것입니다. ‘듣는 마음’이란 이토록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잘 듣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의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듣는 마음에도 적용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상대방의 말을 들어라!” 이것을 해내는 사람은 놀라운 축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나는 배움에 목마른 사람입니까?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신 예수님, 우리를 성령으로 감화시켜 주셔서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듣고 배우는 것을 송이 꿀보다 더 달게 여기는 마음을 갖기 원합니다.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을 날마다 누리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윤정목사/행복한교회
첫댓글 아멘!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을 날마다 누리게 해주옵소서.